|
♣2010년 1월31일(주일) 주일낮예배♣
성경:고린도전서13:1-3(신279P)
제목:감동을 주는 사랑을 하라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1.What if I could speak all languages of humans and of angels? If I did not love others, I would be nothing more than a noisy gong or a clanging cymbal/
2.What if I could prophesy and understand all secrets and all knowledge? And what if I had faith that moved mountains? I would be nothing, unless I loved others/
3.What if I gave away all that I owned and let myself be burned alive? y) I would gain nothing, unless I loved others. and let myself be burned alive: Some manuscripts have "so that I could brag."
서론
닉슨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형기가 7개월 정도 남았을 때 그의 친구 퀴에는 콜슨을 위해 기도하다가 자기가 대신 복역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법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퀴에의 계획은 무산되었으나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콜슨은 친구의 사랑에 감동받고 지금까지 그리스도에 대하여 닫혔던 마음이 열려 감옥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콜슨은 감옥에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 빨래 등을 하며 남을 섬기다가 출옥 후에 교도소선교회를 만들어 평생을 교도소선교에 헌신했습니다. 콜슨은 그 일로 인해 종교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았습니다.
닫혀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는 없습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처럼 위대한 사랑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계명입니다.그런데 고린도전서13장에서는 사랑이 교회를 세우는 은사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령한 것"을 역설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신령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신령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사랑은 다른 은사가 은사 되기 위해 필수적인 은사입니다. 그 어떤 은사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교회 지체들이 건전한 관계를 갖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인품의 구성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사랑은 영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What:사랑은 말과 능력과 선행을 능가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13: 1-3은 은사의 목적을 설명하는 의미에서, 사랑이 없으면 그것들이 존재의 의의(意義)를 가지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은사(恩賜)를 오용(誤用)하며 사랑은 없이 그것들 자체를 중대시하며 자랑하였습니다.고린도 교회의 분열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 중에 은사문제도 분열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 있는 방언이나 예언 같은 것은 그때 초대 교회에 있었던 초자연적인 은사였습니다. 그들이 그 은사를 사랑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서는 은사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고린도전서13장에서는 그것을 경계합니다.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이 말씀엔, 사랑이 없이 그런 은사를 취급하는 자는 심령과 인격을 결여(缺如)한 도구와 같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꽹과리는 한 가지 소리밖에 내지 못하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쉬지않고 우리는 꽹과리 소리는 정신을 사납게 만듭니다.이처럼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인격적인 것은, 사랑을 예상할 수 없는 쓸쓸한 세계에도 사랑을 건설합니다. 인격은 미움을 미움으로 갚는 기계적 법칙에 예종(隸從)하지 않고 미움을 사랑으로 대하는 좋은 역리적 행동(逆理的行動)도 취합니다.
현대는 기계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인간의 생활이 점점 기계화되고 마는 것은 유감입니다. 인간은 기계를 초월하여서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과학은 발달하나 사랑은 식어지고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에 심령상 뜨거움이 없습니다.우리나라도 얼마나 잘사는 나라가 되었습니까? 그러나 지난날 가난했던 시절의 정겨운 사랑이 없는 너무나도 삭막하고 메마른 그런 우리네의 모습이 아닙니까?
이점에 있어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위에 말한 대로 기계에 반대되는 요소 곧, 인격이라는 것이 자연적 인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거듭나 진정한 사랑을 가진 인격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랑을 소유한 인격은,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합니다.
아무 의미 없는 소리라는 뜻도 있으니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하는 맹목적인 것이란 뜻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이 말씀 역시 위에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라는 말에 비하여 크게 다른 뜻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 말씀도 역시 사랑이 없이 하나님의 은사를 취급하는 자는 아무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무의미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좋은 것들도 모두 다 사랑을 가지고서야 그 의의(意義)를 성립시킵니다.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자선 사업과 같은 선한 일일지라도 진정한 사랑이 없이 행하여질 때에는 그 행하는 자 자신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남을 위하여 희생할 때에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에게도 유익이 돌아올줄 아는 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을 진정한 사랑이 없이 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은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혹은 어떤 명예를 위하여 행하고, 혹은 군중 심리에 이끌려서 행하기도 합니다.
그 행하는 일이 선한 일이지마는 진정한 사랑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면 그 행동자 자신은 진정한 유익을 보지 못합니다.
탈렌트 김혜자씨가 월드비젼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겪은 경험다을 소개한 수필집"꽃으로 때리지 말라"에 쓴 한 구절이 감동을 줍니다.
"당신이 가진 것을 줄 때 그것은 주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주는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줄 때이다"
사랑이 없는 그 어떤 것도 자랑이며 자기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합니다.사랑은 말과 능력과 선행 그 어떤 것도 능가하는 것입니다.
2.Why:왜 사랑은 말과 능력과 선행을 능가합니까?
1). 사랑은 언어의 마술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1).
바울은 사랑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 쉬운 것으로 우선 언어와 관련된 재능들을 지목합니다. 즉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입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바울은 부연 설명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길은 없습니다.
다만 사람의 방언은 좀더 일상적인 언어에 가깝고 천사의 방언은 좀더 신비한 언어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을 뿐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는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사람들의 존중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는 언어로 의사 소통하는 인간 공동체에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언어는 인간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인간이 만물을 지배할 수 있게 된 것도 언어 없이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언어의 능력은 사실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선물입니다.
역설적으로 언어가 잘 통하였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 공동체가 거대한 바벨탑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를 잘 아시고 언어를 혼잡케 하자 그 프로젝트는 즉각 무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어구사와 소통의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소중한 조건입니다.
월드컵 중계를 잘해서 어떤 사람은 확실히 뜬 반면 어떤 사람은 말 몇 마디를 잘못해 도중하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말 잘하기로 유명한 모 방송의 유명한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는 모대학의 전임교수로 발탁되었을 뿐 아니라 정치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언어의 마술을 사랑을 위협하는 위험대상 1호로 지목합니다. 언어의 마술적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시 고린도 도시에는 디오니소스 같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은 징과 꽹과리를 울리며 열광적으로 우상을 섬겼습니다.
바울은 사랑이 결여된 언어의 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우상을 열정적으로 섬기도록 도와줄 뿐이라고 넌지시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평가입니까?
목사의 설교에 나타난 말재주만 보고 그의 진정성을 신뢰하거나 그가 시무하는 교회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입니까?
물론 우리는 언어의 능력을 개발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인들보다 방언을 더 많이 말하는 것을 인해 감사한다고 까지 하였습니다(고전 14:18).
바울은 결코 방언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의 능력 자체를 폄하하거나 비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언어의 마술에 매료된 나머지 사랑의 우선성을 놓치는 치명적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언어의 마술에 푹 빠져 십자가 복음을 저버릴 위기에 처한 고린도교인들에게 경고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속히 여러분에게로 가서, 그 교만해진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습니다'(고전 4:19-20).
여기서 능력이란 무엇보다도 사랑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가르침을 스스로 실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자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재주보다 사랑의 능력을 더 소중히 평가하는 의식의 대전환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불신자들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하는 유명한 말 아시지요? "예수쟁이 말 잘하네"이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다만 몇 명이라도 말만 잘하고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 전체를 매도하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 역시 사랑이 없는 말로만 외쳤던 잘못을 범하였음을 회개합니다.
2). 사랑은 다양한 재능의 총체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2).
사랑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쉬운 두 번째 목록으로 예언하는 능력, 모든 비밀과 지식의 소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을 듭니다.
예언하는 능력이란 원래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성경을 갖고 있는 신약교회시대에 엄격한 의미에서 예언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은 없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언자는 사도와 함께 교회의 터를 놓는 역할을 했습니다(엡 2:20).
터는 한번 놓이면 집을 다시 부수지 않는 한 다시 놓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도 신약교회시대에 예언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언의 능력을 바울이 의도한 것보다 넓고 느슨하게 이해하면 오늘날에도 그에 유사한 능력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정확히 이해하여 그 의미를 개인, 공동체 그리고 시대정황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는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보통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하는 개인, 교회 그리고 사회와 시대의 죄악상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본대로 증거할 수 있는 담대함을 포함합니다. 교회와 사회가 잘못된 길로 걸어가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모든 비밀과 지식이란 사람이 스스로 노력해서 터득하게 된 지혜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 즉 계시를 통해서 얻게된 지혜의 총체를 말합니다. 성경저자들, 오늘날로 보자면 탁월한 신학자를 비롯해 지적 능력이 뛰어난 신앙인들이 이런 것들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성경적 진리를 시원하게, 체계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란 산처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장벽을 헤치고 나가는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리더로 갖고 있는 공동체는 행복합니다.
이상의 재능을 모두 갖춘다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여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들은 교회와 공동체에서 크게 높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폭탄선언을 합니다. '내가 이런 재능들을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는 성과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실로 도전적인 고백입니다.
예화)
삼성전자 이모 부사장의 자살은 과중한 성과주의에 대한 부담이라고 유서를 남겼습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KAIST 전자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자공학 박사를 거쳐 199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공정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2006년에는 그룹 내 최고의 엔지니어에게 주는 ‘삼성 펠로’에도 선정됐습니다.
그가 지난해 3분기(7∼9월)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삼성전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주식은 9400여 주로 27일 삼성전자 주가(주당 80만 원)로 환산하면 75억 원이 넘는다고합니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엔지니어로서의 ‘명예’ 모두를 가졌지만 한순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지인 사이에서는 ‘끊임없는 압박감’이 이 부사장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부사장은 2009년 초 기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분야인 시스템 비메모리(LSI) 개발실장에 임명됐지만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사장의 한 지인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인 메모리 분야를 맡다가 새로 개척해야 하는 시스템 LSI를 맡게 돼 그동안 심적 압박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평생 좌절을 모르다 최근 맛본 좌절에 성급한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한국사회와 교회는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물량적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데 익숙해져 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인물은 그 목표를 단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재능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지 '사랑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잣대로 성공의 질을 평가하려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물량적 성공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왜곡된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성공의 질을 평가하려는 것은 성공에 대한 시기의 발로일 뿐이요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하려는 비겁한 짓일 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사랑이 결여되어 있으면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성취한 재능일지라도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입니다. 예수님도 질적으로 형편없는 사람이 외형상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면 주님의 이름을 열정적으로 부르면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할 것입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했으며 주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냈으며 주의 이름으로 수많은 기적을 행했습니다'. 예수님은 뭐라고 응답하십니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거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마 7:23). 정말 가슴 섬짓한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이라는 중심을 절대로 잃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재능과 사랑을 겸비한 사람을 선호한다는 원리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선 안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실제론 사랑보다 재능을 더 선호하는 이중적인 자신의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부터 먼저 사랑을 그 어떤 재능보다도 더 소중한 가치로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입니다.
3). 사랑은 구제와 헌신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3).
사랑의 중심적 위치를 위협하는 세 번째 목록으로 바울은 놀랍게도 구제와 열정적 헌신을 듭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나눠주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행위입니까?
그러나 바울은 그런 놀라운 구제행위에도 사랑이 결여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희생적인 구제행위도 결국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기 위해 계산된 이기적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예리하게 지적합니다. 이는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속기 쉽습니다.
예화)
아이티를 위한 전세계의 사랑의 손길은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톰행크스,조지 클루니,브래드피트,멜 깁슨,줄리아 로버츠,마돈나,비욘세,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내로라하는 월드스타 130여명이 지난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 모였습니다.
두 도시에서 진행된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자선 공연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에 참여한 이들은 단 두 시간만에 7300만달러(약840억)라는 거금을 모금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아이티 돕기에 거액을 쾌척한 연예인인 적지 않습니다.원로 배우 신영균씨가 10만 달러,장동건,차인표 신애라,션.정혜영 부부 등은 각각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연예인들의 기부소식이 잇따르면서 아이티 돕기에 동참하는 일반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어떤 연예인들은 이벤트성 행사를 하여 1회용으로 끝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자기 돈은 내놓지 않고 공연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익금으로 기부를 해서 이름을 내는 연예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박수와 갈채를 받기 위한 것이라면 아무리 희생적인 기부행위라고 해도 거기엔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한국개신교회는 한국사회복지활동의 7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늘 서운해합니다. 실적에 걸맞은 한국개신교회의 이미지와 위상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핵심을 놓친 생각입니다. 한국개신교회의 사회복지활동이 자기를 과시하기 위한 행위는 아니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홍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발상이 바로 그런 마음 자세를 반영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을 위하고자하는 진실한 마음만이 기부행위의 유일한 동기가 될 때 기부행위는 비로소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훌륭한 목표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불사르는 행동 역시 얼마나 대단한 것입니까? 느부갓네살 왕이 만든 금 신상에 절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자기들 목숨을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질 각오를 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헌신적인 행동에도 사랑이 결여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경고합니다. 이런 사랑이 담겨 있지 않으면 재산을 모두 팔아 기부한 사람도, 자기 몸을 불사른 사람도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주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인정과 칭찬은 별거 아닙니다. 수시로 변할 뿐 아니라 길게 가본들 당사자에게 그 유효기간은 죽음과 함께 끝납니다.
3.How:어떻게 말과 능력과 선행을 능가하는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첫째로, 모든 말은 사랑으로 합시다.
사랑하지 않을 때 하는 말, 사랑이 담기지 않은 언행은 잡음이요 소음입니다. 내 모든 말이 의미 있는 소리가 되게 하십시오. 사랑의 말을 하십시요.
예수님 때문에 사망에서 생명을 얻었고 영생을 선물로 받았고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라면 말에서도 달라야 될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하고 온갖 수식어를 다 동원하는 말이라 할지라도 사랑이 없는 말에는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나 성도들 앞에서는 말을 조심하는데 가정에서 세상에서 목회자들 사이에서의 말은 사랑이 없는 입에 발린 말을 많이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운전하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있든지 깜짝깜짝 놀라게 할때는 입에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올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목회자에게 잘해주는 성도에게는 진심으로 사랑의 말을 하지만 목회자에게 협력하지 않는 성도들에게는 말로는 믿음의 말을 하면서도 실상은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미움의 마음을 가지고 말할때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말로 얼마나 많은 성도들을 시험에 빠지게 하고 교회를 떠나게 만들고 상쳐를 주었습니까?
이제는 사랑의 말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지식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지식은 교만하게 합니다(고전8:1). 사랑이 없으면 지식은 나를 실족시킵니다. 교만하게 만들 뿐입니다. 더 아는 만큼 사람을 더 사랑하십시오. 그래야 나의 모든 지식이 빛을 내게 됩니다.
셋째로, 믿음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교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사랑을 가졌는지 점검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모든 헌신과 주님을 향한 열심이 사랑의 동기에서 나오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사랑의 동기에서 모든 봉사와 구제, 자선 활동을 하십시오.
공명심, 양심의 압박, 신념에 좌우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사랑의 동기에서 행하는 선행만이 내 영혼을 유익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사랑의 동기에서 봉사하시고, 사랑으로 사회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참 신앙이요 복된 삶입니다.
예화)
현대를 살아가면서 ’오프라 윈프리’ 란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이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는 유명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본문의 설교를 준비하면서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다시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많은 부분에서 상처와 차별을 겪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서 외갓집, 어머니, 아버지집으로 거처를 여러번 옮기기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특히, 책을 통해 흑인이라는 정체성 앞에서 수많은 혼란을 겪었던 많은 일화들이 공개됩니다.
오프라의 어머니 버니타 리는 열아홉 나이에 오프라를 낳고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오프라를 외갓집에 남겨둔 채 밀워키로 떠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프라가 여섯살부터 어머니와 생활했을 때가 제일 그녀의 인생에서 불운한 시기였습니다.
이복동생 패트리샤와 또다른 차별을 느끼게 되고, 아홉살이 되었을 땐 친척들에게 계속적인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끝내 방황하던 오프라는 14세에 임신을 하게되고, 더 이상 오프라의 탈선을 감당할 수 없었던 어머니는 다시 오프라를 아버지 버논 윈프리에게 보냅니다.
오프라는 열다섯 나이에 아기를 낳게 되고 태어난 아기는 15일만에 세상과 이별하게 됩니다. 교육을 중요시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프라는 다시 열정적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그녀의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성공 후 다시 찾은 오프라 윈프리 스스로도 어린시절 어머니와 계속해서 함께 생활하였다면, 그녀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 회상할 정도로 어머니와 함께했던 어린시절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오프라는 흑인이라는 유색인종으로 태어나서 그녀 또한 많은 차별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그녀의 성공은 아마도 많은 흑인들에게 진정한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얻는 솔직한 그녀의 매력이 ’토크쇼’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공을 이룹니다. 그녀는 성공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주위를 돌아보며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선사업으로 사회환원에 공헌하며 이 시대의 진정한 롤모델로 거듭납니다.
오프라는 그녀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들을 토크쇼를 통해, 때로는 그녀가 제작하는 영화를 통해, 때로는 그녀가 발행하는 잡지를 통해, 때로는 그녀가 제작하는 뮤지컬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그녀의 생각과 진심이 더 가치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진정으로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녀가 받은 사랑을 자선활동을 통해 세계곳곳까지 손길을 뻗칩니다.
그리고, 돈이 아닌 마음으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하는 그녀는 미국의 ’자선기금 기부자 1위’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며, 20세기 주요 인물 중 한 사람, ’세계 10대 여성’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3위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이란 단어에 머무르지 않고 ’베품’으로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녀는 진정한 이 시대의 ’롤 모델’입니다.
여러분! 지금 세상은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많은데 사랑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없어 탄식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참 사랑을 몰라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가 참 사랑을 가지고 삶의 현장으로 갑니다. 가정으로, 일터로, 그리고 농촌으로도 갑니다. 그 사랑을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잠을 설치고, 땀도 흘리고, 열정으로 헌신합니다.
그만큼 가치 있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나를 향한 아가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삶에서 온전히 실천하며 사시기를 소원합니다.
4what then:결과
여러분! 엔돌핀이 무엇인지 아시지요?
엔돌핀은 웃을때 열화학이 생기며 생체리듬이 바꿔지는 치료라고합니다. 요즈음 웃음으로 치료를 한다고해서 웃음치료 강사까지 나왔습니다. 웃으면 모든병이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웃어도 엔돌핀이 나온다고합니다.
그런데 엔다이돌핀이 있는데 엔돌핀의 4천배 이상의 홀몬제라고 합니다.
엔돌핀에 4천배의 효과가 있어서 암을 잡아먹을 정도라고 합니다.엔돌핀이 어느때 나오느냐하면 웃을 때 나온다고합니다.
그런데 다이돌핀은 사랑에 감동을 받을때 눈물이 핑돌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 때 나온다고 합니다.
감동을 받을때의 눈물은 4천배의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사랑으로 인한 감동을 받을 때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받아 오늘까지 주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신 이것이 감동이되어 내 인생을 바쳤습니다. 놀라운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바꾸어놓았습니다.
왜 그런데 지금은 그 감동이 없습니까?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하여 그 뜨거운 감동이 다시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예화)
"지존파를 변화시킨 주님의 사랑"
인육을 먹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던 지존파를 아실 것입니다. 철저하게 실패한 인생들입니다. 세상을 저주하며 압구정동 야타족을 못 죽인 것이 한이라고 하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들이 변화되었습니다.
1471번 김현양은 변화되어 교도소에서 30명 이상을 전도하고 천국에 갔습니다. 자신에게 넣어준 영치금은 전도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사주었습니다. 그가 사형장에 벗어 놓은 흰 운동화에는 성경 두 구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니라"(눅23:43)과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3888번 김기환은 유서를 남겼습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먼저 가는 불효자를 용서하십시오. 피해자와 그분들의 가족과 모든 분들게 사죄드립니다. 보살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집은 교회 설립하는데 시신은 의과대학에 실습용으로 기증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마음은 긍휼입니다. 그래서 13절 말씀처럼 심지어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마음은 그렇게까지 한없는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이 없습니다. 예언하는 능도 없습니다.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도 못합니다.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제와 헌신의 은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랑만 우리에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남에게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값진 삶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금년 한 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힘써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동에 메마르고 삭막한 시대에 4천배의 감동을 주는 사랑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