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에 "이인호"님의 피닉스파크 회원가이용권을 선물받고 드디어 놀러갔답니다..
날짜는 보시다시피 10월 13일부터.. 2박3일간...
평창가다가 약간 길을 벗어나서 "다하누"란 한우고기 전문식당에 갔었습니다...
여기가 주천 섶다리마을 한우축제가 열린 곳 마당입니다.. 한우랑 포토타임도 갖고 먹이도 줄 수는 곳을 마련했네요..

여기는 저희가 들어간 식당입니다.. 무척 친절하십니다... 축제기간이라 더더더 바쁜 와중에도 친절함을 빼먹지 않고 열심과 성심으로 잘해주십니다..
여기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에선 1일당 3천원씩 내고 구워먹는(채소줍니다) 시스템입니다..
이런 곳 많아서 잘 아실거라 생각하고....
어른 1일당 2천5백원 , 애들은 .. 잘 기억이... 육회 반근 조리해주는데 5천원.. 이정도까지만.. 저희는 다른 건 안 먹어서 ... 참... 아래 메뉴판 사진 참고하시고요..
고깃값도 적혀있죠? 참고하세요... 그대로 입니다...

위에 적힌 설명과 가격대로 판매되어 부위를 고르지 않고 그냥 한근,반근 이런 식으로 주문해서 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위별로 사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골고루 담겼다고는 하는데 제 보기엔 다 똑같아서 좋은 부위는 보이는 거 같지도 않고요.... 가격은 약간 싸다고 보심 될거예요.. 냉동되지 않은 생고기의 가격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저렴하다 할 수도 있죠.. 그냥 다하누는 숫소구요.. 특은 암소라고 하네요.. 둘다 먹어봤는데 역시 암소가 부드럽긴 해요... 근데 그만큼 "기름"이 많아서리... 좀.....

아... 여기 한우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네요... 이해가 더 잘 되시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옆에 붙은 건 버섯을 구워 드실 분 추가메뉴 입니다....여긴 다 모둠이네요...

저희가 산 한우 2팩이구요... 육회도 한팩 샀는데 그건 주방으로 가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나중에 나온담에도 먹느라 까맣게 잊어서 못 찍구요... 아까 설명 드린바와 같이 부위가 다양하게 들었는지 거의 모를 지경의 동일한 모양의 고기들이 팩킹 되어 있죠.... 눈썰미 있는 분의 조언 부탁.. 가격도 보이시죠? 손님이 워낙 많아서 미리미리 담아두기도 하고 계속 포장도 하시며 판매합니다... 이날 마지막날이어서 그런가 관광객이 줄을 서서 사갔습니다...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자 좀 더 자세히 나올까하여 한번더... 가격을 보여드릴려구 랩을 안 뜯었는데... 뻔한 가격인데 뜯고 찍을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양에 이 가격이란 확실한 느낌을 드리고자....ㅋㅋㅋㅋ 구차한 변명이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청치마가 제 큰 딸... 그 옆이 저희 남편.. 글구 아랫쪽이 정말 귀엽게 생긴 우리 둘째 딸... 잘 보이시죠?ㅋㅋㅋㅋ 상차림은 간단하게 이렇게 나오구요.. 당연 리필됩니다... 돌판에 돼지기름으로 잘 닦아주며 기름도 쳐주며 달군 후 구워 먹는 간단한 취식방법....
고기맛이 총평이 되겠군요... 고기만은 뭐 딱히 훌륭하다... 이 값에 실컷 저렴히 잘 먹었다... 이런 건 아닙니다... 다만 한우생고기를 이 가격에 먹었다는 기쁨...정도..
아시다시피 한우 생고기 구이가 얼마나 비쌉니까? 그냥 그 정도에 만족하고요... 저희가 육회까지해서 1근반 넘게 먹었는데요.. 밥을 먹지 않았는데도 배는 충분히 불렀습니다.

방금 위에서 말씀드렸던 귀엽다던 제 둘째딸.. 장난하냐고 하실까봐 다시 한번 얼굴 확인 시켜드립니다.. 제 눈엔 정말 귀여운데.. 동의 안하셔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기는 피닉스파크 하늘정원에 있는 로망스힐이라는 찻집입니다... 저희 가족은 특성상 콘도의 음식점이나 찻집 안가는데요....(비싸니까 하는 편견탓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허브차를 무료로 주신다기에 차 한잔하러 들어갔는데.... 전망도 좋고 공기도 좋고.. 아침 일찍 올라가니 더 상쾌하네요.. 여기서 파는 엔초비허브빵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멸치가 들어간 허브빵은 수분이 느껴지는 촉촉함과 고소함.. 이걸 동봉되어 있는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는 맛은 허브차와 너무도 잘 어울리고 산속의 아침식사로도 충분했습니다..
아... 생각나네요... 또... 먹고 싶다는 생각.....
원래 "이인호"님이 주신 표는 3박이 가능한 건데 저희 사정상 2박만 하고 와야해서 너무 아쉬워서 프론트에 가서
"저.... 1박 남은거 다른 날 쓰면 안될까요?" 했더니...
프론트의 멋쟁이 언니, 오빠들이....
"죄송합니다. 대신 이걸 드리겠습니다."
하시며 동일한 표를 8장이나 무려 8장이나 주시며 주변 분들께 나눠드리라며 주시는 겁니다...
아.... 친절도 하셔라... 그래서 직장동료에게도 나눠주고 그랬어요...
또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리....
덕분에 정말 잘 다녀왔구요... 재밌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첫댓글 아.. 고쳐도 고쳐도 오타는 계속 보이네요.. 더는 못 고치겠네요... 아... ... 다 나이 탓이라고 하고 싶네요...흑흑흑...
따님 너무 사랑스럽네요...
둘째딸 눈에 넣어도 안아플때네요..그리고 남편분 손 너무 이쁘세요^^후기 맛깔나게 잘 읽었습니다.
아우~~웅... 하누 맛나져... 꾸~울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