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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골로새서 2:11-12
말씀: 세례의 참된 의미 (2015. 3. 29-성례식)
오늘은 종려 주일이며, 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성례 식을 거행하는 주일입니다.
성례 식에는 크게 2가지 예식을 거행합니다. 세례와 성찬(성만찬)예식을 거행합니다.
세례를 받아야 성찬(성만찬)에 참예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에서 성용담, 장민호, 지수빈 세분이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는 각자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여러 증인들 앞에서 신앙고백을 하고 서약을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례의 기원을 살펴보면 구약 시대 할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 할례가 신약 시대 와서 세례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의 참뜻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입니다.
할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영원한 언약으로 주셨습니다.
창세기 17:10-14절입니다.
(창세기 17:10-14)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대대로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혹 너희 자손이 아니요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무론하고 난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할례를 통해 영원한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남자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했고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들 또한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했으며,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것으로 인정되어 백성 중에서 끊어졌습니다.
따라서 이방인이 구약시대에는 언약 백성에 참예하고자 할 때는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12:48절입니다.
(출 12:48)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찌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할례가 얼마나 중요한가 알 수 있는 사건이 있는데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가 자기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치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죽이시려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4:24-26절입니다.
(출 4:24-26) 24.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하시는지라 25.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
이렇게 할례는 중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갈 때 전쟁을 앞두고 제일 먼저 명하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할례를 시행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수아 5:2-9절입니다.
(여호수아 5:2-9)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요단강을 건너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일 먼저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이 할례입니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을 통해 맺은 영원한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영원한 언약 백성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할례는 영원한 언약이기 때문에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하였고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계속 시행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2. 신약에 와서 세례로 바뀌었습니다.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오면서 바뀐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할례입니다. 할례가 신약시대에 와서는 세례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할례를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예수님을 믿고 신앙고백의 표시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골 2:11-12)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이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자들은 손으로 한 할례를 받아야 언약 백성이 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의 할례인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6:3-11절입니다.
(롬 6:3-11)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세례를 받게 되면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님으로 모시고 살아가게 됩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세례를 받았으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세례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요?
골로새서 2장 11절입니다.
(골 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그리스도안에서 세례 받는다는 것은 육적 몸을 벗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육적 몸을 벗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골로새서 3:1-10절입니다.
(골 3:1-10)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육적 몸을 벗는다는 것은 땅의 지체를 죽이는 것(골 3:5)이며, 육체의 소욕을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믿기 전 세상에서 살았던 삶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세례를 받는 자는(골 2:6)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롬 8:13) 성령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야한다는 것입니다(갈 5:16-17).
그렇다면 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할까요?
육체의 일을 도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3:4-6절입니다.
(골 3:4-6)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고린도전서 6:9-10절입니다.
(고전 6:9-10)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로마서 8:6-7절입니다.
(롬 8:6-7)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로마서 8:12-13절입니다.
(롬 8:12-13)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갈라디아서 5:17-21절입니다.
(갈 5:17-21)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세례는 육적 몸을 벗는 것이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철저히 세상을 끊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언약 백성으로 살아 갈수 있습니다.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할례 받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 버리신다.” 라는 말씀은 비록 언약의 백성일지라도 육신의 일을 버리지 않고 이를 좇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례의 참된 의미를 알고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살아 모두 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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