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현관 밖에 택배로 온 쌀이 놓여있었다. 고교동기 최병인 회장이 보내 온 것이다. 사업을 하는 짬짬이 경기도 화성에서 쌀 농사를 짓고있는 친구는 가을 수확을 하면 이처럼 쌀을 몇년 째 보내온다. 친구에게 고맙다. 쌀은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배를 부르고 뜨시기하기에 그렇다. 그에다 햅쌀, 그것도 ‘경기미햅쌀’ 아닌가.
첫댓글 너무나 고마운 선물...돈이 많아도....논이 많아도...쉽사리 하기 어려운 마음 씀씀이...오늘 한 친구의 부고를 접하면서...또 한친구의 따뜻한 가슴을 느껴 본다.몇 달만에 잠시 들른 집 대문앞에 놓여 있는 의문의 택배...친구의 마음이였다.
첫댓글 너무나 고마운 선물...
돈이 많아도....논이 많아도...
쉽사리 하기 어려운 마음 씀씀이...
오늘 한 친구의 부고를 접하면서...
또 한친구의 따뜻한 가슴을 느껴 본다.
몇 달만에 잠시 들른
집 대문앞에 놓여 있는 의문의 택배...
친구의 마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