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차기 대권.尹‧정당 지지율.총선 전망, 현안 입체 분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일요서울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민심 흐름 향배를 살펴봤답니다.
총선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의 변화 흐름을 짚어보고,
이와 동시에 총선 민심 관련
여론조사 결과 흐름도 살펴봤으며,
또 총선을 앞두고 태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각종 신당의 파괴력과 민심의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분석해봤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결과별로 등락을 나타냈고
정당 지지율 마찬가지여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는데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혀
소폭 오름과 소폭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정당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갤럽이 지난 21∼23일(11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였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56%로 집계됐답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답니다.
앞서 언급한 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35%로 2%포인트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을 앞섰답니다.
앞서 언급한 NBS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로 민주당(27%)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총선에 대한 민심도
여론조사 기관별로 ‘국정안정론’과
‘정권견제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게 나타났는데요.
이를 통해 총선 민심이 아직 어느 한쪽으로
완전하게 기울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원활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5.7%)는 응답이,
‘현 정권 견제를 위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5.6%)는 응답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반면 앞서 언급한 NBS 조사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44%로 동률을 기록했답니다.
이 같은 정당 지지율과 총선 전망 관련 여론조사 결과 때문에
여야는 국회에서 날선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 등
계속되는 민주당의 설화 논란을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혁신위원회를
‘용산 하청기구’라고 비판하며 ‘인요한 혁신위’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이슈를 꼽자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등의 신당 창당 가능성입니다.
그렇다면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와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난 22일 한 장관이 내년 총선거에 나온다면
여당 선거에 ‘도움이 될 것’(42%)과
‘도움이 되지 않을 것’(41%)이라는 전망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지난 2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민주당에서는 ‘중도 무당층에서는 부정적일 것이다.
한동훈 장관이 이른바 인기를 얻어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분히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지
실질적인 투표로 연결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누군가 주목할 만한 사람은 없다”며
“그러니까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큼이나 주목을 받느냐.
주목받는 것이 호감도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답니다.
그렇다면 같은 조사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을 만들면
지지할 것인지에는 24%가 ‘지지할 뜻이 있다’고 응답했고
반면 69%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답니다.
보수진영에서 ‘이준석 신당’이 꿈틀댄다면
야권에서는 ‘조국 신당’ 가능성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뉴스토마토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조국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10% 미만이었답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1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조국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은 8.3%로 나타났답니다.
차기 대권, 이재명 선두…존재감 과시하는 한동훈
이와 함께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두에 선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2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수 진영의 ‘이슈 메이커’로 등극한
한동훈 장관은 13%로 그 뒤를 이었답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상 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3%,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이상 2%),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국토부 장관 1% 등으로 나타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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