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의 별명이 ‘대천제보살(大闡提菩薩)’ / 송담 큰 스님
( 문경 봉암사 대웅전 지장보살 )
모든 과거천불 현겁천불 미래삼천불이 모다 계시지마는,
어느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 많은 팔만사천 보살이 계시지마는,
그 많은 보살님네들의 원력과 공덕이 말로써 다
표현헐 수 없을 만큼 거룩하시지마는,
그 많은 보살님 가운데에 지장보살은 ‘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이거든.
그 원력이 장하기로는
어느 다른 부처님에 빠지지 않고 출중허시다 그 말이여.
아미타불이
과거에 세자재왕 부처님이 출세하실 때 법장이라고 허는 스님으로
그때 출가를 허셔서 사십팔원을 서원을 세워가지고
수행을 쌓고 쌓아가지고 드디어 그 사십팔원의 원력이,
원이 성취됨으로 해서 아미타불이라고 헌 부처님으로
성불을 해서 현재 극락세계에 교주로 계시지만
그 법장비구와 같은...
법장비구가 원력을 세워서 아미타불이 되셨는데,
지장보살도 또한 그 법장비구에 원력에... 과
그 법에 있어서는 일체다 그 말이여.
지장보살은 그 무슨 원력을 세우셨냐하며는,
서가모니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오십육억 칠천만 년 뒤에
미륵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시는데
그 오십육억 칠천만 년 동안 원(願)을 세우기를
모든 중생에 고통을 덜어주고 모든 중생의 소원을 성취허게 허고
그래가지고 육도에 모든 중생을 다 제도를 해... 허리라.
다 제도를 허고 난 뒤에 마지막에 성불을
허겠습니다.’ 하는 그러헌 원력을 세우신 분이여.
그래서 부처님께...
부처님은 세 가지 능치 못하신 것이 있는데
중생계를 다하지 못한다.
또 ‘인연 없는 중생을 제도 못한다.’
‘자기가 지은 업은 면털 못해.’
비록 부처님이라 하더라도 지은 업은 다 받게 되는 거야.
물론 중생이 업을 지어서 받는 것과
부처님이 업을 지어서 받은 것과는 차등이 있어.
차등은 있지마는 받는 것은 받는 거여.
중생은 업을 지으며는 두 가지 화살을 받는데,
첫째는 몸으로 받고 또 마음으로 받고 그러는데
불보살은 비록 몸으로는 그 화살을 받아도 마음으로는
화살을 받지 아니하신 거야.
어떻게 받던지 받기는 받는 것이거든.
그래서 부처님께서 세 가지 능치 못한 것 중에 하나가
‘중생계를 다하지 못한다.
이 세상에 한 중생도 없게는 못한다 그 말이여.
그런데 지장보살은
‘한 중생도 빠짐이 없이 다 성불헐 때까지는,
다 성불헐 수 있도록 그렇게 해준 마지막에 당신이 성불을 허겠다.’ 고
그렇게 위대한 원을 세우셨으니,
중생계에 중생이 마지막 한 사람도 없어질 때는 없다고 보면
지장보살이 성불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 돌아오느냐 그 말이여.
그래서
지장보살의 별명이 ‘대천제보살(大闡提菩薩)’이여.
‘천제라고 허는 말은 인도말인데, 성불헐 수 없는,
성불헐 수 있는 선근의 종자가 완전히 끊어져버리는
중생을 ‘천제’라고 그러는데,
지장보살은 천제 가운데에서도. 대 천제보살이여.
거의 영원히 성불할 기약이 없으시다 그 말이여.
그것은
죄업을 많이 지어가지고 성불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중생이 하나도 남음이... 있을 때까지는 당신은 성불 헐 수 있는
모든 삼명육통(三明六通)과 팔해탈(八解脫)을
다 증득허셨어도 성불은 안허시기로 원력을 세웠기
때문에 대천제보살이시거든.
지장보살은 그러헌 원력을 세우셨기 때문에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인데,
그러헌 지장보살을 우리가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염하고 또 지장보살을 조성을 해서 이렇게 점안해서
복장해가지고 봉안, 법당에 딱 모시고 그런 뒤에도
계속해서 지장보살께 기도도 하고 천도재도 올리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성을 다하면 어떠헌 이익이 있느냐하며는,
자기가 필요한 많은 토지를 풍부하게 가질 수가 있어
둘째는
자기 집이 자기에 마음에 편하고 육체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하고
온 가족이 화목할 수 있는 그런 공덕이 있고
셋째는
먼저 돌아가신 십세의 부모와 조상과 가족과 아들딸이 죽은
그러헌 영가들을 다 좋은 곳으로,
극락세계나 천상에 태어날 수 있게 된다 그 말이거든
넷째는
현재에 살아계신 부모나 가족이나 자기 자신도
건강도, 몸도 건강하고 수명도... 수명도 장수허다
그 말이지
다섯째는
구하는 바가 있으면, 크고 작고 간에 구하는 것이
마음속에 ‘무엇이 내게 필요하다’,
‘어떠헌 것이 이루고 싶다.’ 하며는
반드시 그 뜻을 이룰 수가 있다
여섯째는
물난리 불난리, 수화의 재앙을 면한다.
일곱째는
허모쇄재(虛耗碎除)다.
헛것, 잡신, 잡귀, 그러헌 못된 허깨비 도깨비
그런 귀신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것이 없어질 것이다.
여덟째는
두절악몽(杜絶惡夢)이여.
잠만 자며는 가위가 눌리고 꿈자리가 고약하고
그러고 난 뒤끝에는 온갖 모다 집안에 재앙이 끊이지를 않고
그런데 그런 것이 없어져.
그 아홉째는
출입신호(出入神護)여.
멀고 가까운데 여행을 허거나 어디에 나가며는
일체 교통사고라든지 그런 것이 없도록 항상 지장보살과
지장보살의 권속들이 항상 잘 지켜주신다 그 말이여.
열째는
다조성인(多遭聖因)이여.
성스러운 인연, 어떠헌 큰 선지식을 만나게 된다든지
또 좋은 사람을 만나든지 해가지고 어디 가서 무슨 사업을 허거나
무엇을 허더라도 참 신기하게도 선인은 상봉하게 되고
귀인을 상봉하게 되고 또 불법을 믿고 허더라도
반드시 나와 인연 있는 훌륭한 선지식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말이여.
다른 그밖에도 많은 이익이 있지만 시간관계상
대표적인 이 지장보살과의... 지장보살의 열 가지 이익에 대해서
말씀을 했습니다.
이것이 모두가 다 지장보살이 중생을 위해서
아미타불이 사십팔원을 세우듯이 지장보살이 세우신
원력의 그 공덕으로 인해서
지장보살은 우리 부처님 서가모니부처님 열반하신 뒤
미륵보살이 출세허실 때까지 오십육억 칠천만 년이라
허며는 몇 광년으로도 표현헐 수 없을 만큼 장구한 세월인데
그동안에 우리 중생들을 위해서 그러헌 원력을 세우셨다 그 말이여.
작성자 : 꽃심이 불심
출처 : 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