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 ! 걸으며 힐링을 ~ 해남 달마산&달마고도 둘레길 ♣
▶일 시: 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코 스(산 행): 미황사 - 불썬봉- 문바위- 대밭삼거리- 하숙골재- 떡봉- 도솔암- 둘레길4코스- 미황사
(달마고도 둘레길): 1코스~4코스 (약18km)-구간별 자율 트레킹
▶ 출 발: 서면 배들(07:50)-서면 소방서(07:55)- 용당새마을금고(08:00)- 순천대(08:02)- 의료원(08:05)-
순천고(08:10)-오천 하나로마트(08:13)-풍덕금호(08:15)- 조은프라자(08:30)-광양연락요망
▶준비물: 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방한복
▶신 청 : 신청방 , 문자, 총무(은혜님:010.2050.0108)
▣ 산 이야기
한반도의 끝 산인 달마산은 해발 489m로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기세가 출중해 예로부터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정상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기이한 바위 능선의 총총히 붙어선 암봉들 사이로 길이 나 있다. 성난 짐승의 이빨처럼 봉우리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데 처음 보는 이들은 그 기세에 질린다. 그러나 산행은 어렵지 않다. 미황사 일반적인 등산로는 코스가 짧고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해남읍을 거쳐 땅끝마을로 향하다 보면 들쭉날쭉한 바위들이 구름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데, 바로 달마산이다. 해무가 산자락을 타고 올라갈 때면 마치 천상의 산 인양 신비롭다. 다도해와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길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휴가지인 땅끝 관광지와 지 근거리에 있어 피서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달마산은 왼쪽 끝의 달마산 정상(489m)과 오른쪽 끝의 도솔봉까지 5.1㎞의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 달마산의 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미황사. 높고 낮음이 각기 다른 기암들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져 있는 능선은 정상의 피아니스트가 절정의 음을 빚어낼 때의 피아노 건반 모습에 비유되기도 한다. 때문에 미황사 대웅보전 뒷편으로 동양화 화폭을 펼쳐놓은 듯한 달마산의 아름다운 자태는 놓쳐선 안 될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미황사는 고찰이다. 백제시대에 세워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록상으로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창건됐다. 단청이 벗겨진 대웅보전은 보물 제947호이고, 응진전은 보물 제1183호이다.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 잡아 불교의 남방유입설을 증거하는 절이기도 하다. 절 마당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보는 풍광이 볼만하다. 고색창연한 절집 뒤로 달마산의 송곳 같은 암봉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 달마고도 둘레길
달마고도는 천 년의 역사가 깃든 대한민국 대표 명품길이다.
미황사에서 출발하여 큰 바람재와 노지랑골, 몰고리재 등을 지나며 달마산의 주 능선을 아우르는 17.74km의 둘레길이다.
1,300년 고찰 미황사의 옛 12개 암자를 잇는 순례 코스로, 중국 선종(禪宗)을 창시한 달마대사의 법신(法身)이 상주한다는 믿음과 더불어 과거 선인들이 걷던 옛길을 복원한 길이며,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을 주제로 2년여의 준비 끝에 2017년 11월 개통된 달마고도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낫, 곡괭이, 지게 등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내어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였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데크, 계단 없이 흙길과 돌길로 조성된 명품 수제길이다.
◯ 제1코스 출가길
- 미황사~큰 바람재(2.71km, 50분 소요)
미황사에서 큰 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달마고도의 시작이자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미황사, 산지습지, 너덜바위 지대,
떡갈나무 숲 등이 분포하고 달마산과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제2코스 수행길
- 큰 바람재~노지랑골 사거리(4.37km, 1시간 50분 소요)
큰 바람재에서 노지랑골에 이르는 길로 작은금샘, 큰금샘 등이 있다.
소사나무, 사스레피나무, 음나무, 꾸지뽕나무 등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달마산 동쪽 마을과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 제3코스 고행길
- 노지랑골 사거리~몰고리재(5.63km, 2시간 10분 소요)
이진리에서 말을 몰아 십삼모퉁이를 넘어 마봉으로 가던 길로 복층림, 노간주나무 고목, 조릿대군락지, 암석지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다도해의 전경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코스이다.
◯ 제4코스 해탈길
- 몰고리재~미황사(5.03km, 1시간 40분 소요)
미황사로 돌아오는 마지막 코스로 전 구간이 땅끝 천년 숲 옛길이며 미황사 창건 설화에서 나오는 검은 소가 걸었던 길이다.
편백나무 숲과 튤립나무 조림지, 도솔암, 미황사 부도전의 진경을 만날 수 있다.
☞ 산행안내 및 산이야기: 산행대장 칠선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