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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추억의 노래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찐다혜
옷을 다리다 눌었을때...
흰옷을 다리다가 눌었을때는 과산화수소를 더운물에 30%정도의 비율로 풀어서 그물로 여러번 닦아낸다.
그런다음 맑은 물로 헹궈내면 된다.또 양파를 잘라서 문지른 다음 차가운 물에 흔들어 씻어도 좋다.
.옷 종류별 다름질법
섬유와 다림질 온도와의 관계 세탁과 건조 후 옷의 정형은 착용 중에 생긴 구김살을 없애고 필요한 곳에 주름을 세워 형태를 정돈하는 것으로 주로 다리미를 사용하여 정리한다. 다림질은 적당한 습기에 열과 압력을 가해서 섬유에 가소성 변형을 주는 것으로 오랫동안 형태를 보존한다.
다림질은 먼저 직물에 물을 뿌려서 헝겊이나 비단주머니에 넣어 잠시 두면 물기가 골고루 스며드는데 여기에 다리미의 압력과 열을 가하면 구김살이 펴지거나 혹은 주름을 만들어 변형하게 된다. 이때 열과 함께 가해지는 압력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힘의 크기에 비례해 효과도 커진다.
다림질을 할 때 물을 뿌리고 다리미를 뜨겁게 하는 이유는 대개의 물질은 열을 받으면 팽창하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면과 같은 옷감은 셀룰로오스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셀룰로오스 분자는 매우 강직해서 이것을 펴거나 구부리려면 225℃ 이상의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다림질을 할 때 옷감에 뿌리는 물은 셀룰로오스 분자를 부드럽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은 물분자가 셀룰로오스 분자 사이를 파고 들어가 강직한 셀룰로오스 사슬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런 현상을 화학에서는 가소화(可塑化)라고 부르며 물은 셀룰로오스의 가소제로 쓰인다. 빳빳하던 면직물을 물로 적시면 부드러워지고 종이를 물에 적시면 훨씬 쉽게 찢을 수 있는 것도 같은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부드럽게 된 면직물에 뜨거운 다리미를 누르면서 움직이면 주름 부분에 있던 셀룰로오스 분자들이 다리미가 누르는대로 움직이면서 다시 자리를 잡다 정돈된다. 이때 물분자는 열에 의해 기화돼 날아가므로 섬유는 다시 빳빳하게 되어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다리미라 부르는 것은 아이론(IRON)이라는 이름의 기구로 중국에서 8세기경부터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의 형태는 냄비같은 곳에 숯불을 담아 썼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기다리미가 귀하던 시절 비슷한 형태의 숯불다리미를 썼었다.
다리미외에 바느질할때 화로에다 숯불을 담아놓고 여기다 인두를 달구어 치마, 저고리, 버선등을 다리기도 했다.
서구에서 아이론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1600년경 네덜란드의 옷가게들이 옷깃을 펴거나 스커트의 주름을 내느라고 냄비 비슷한 쇠붙이 그릇을 불에 달구어 쓰기 시작한 데서부터 기원된 것이다. 네델란드의 아이론이 원형이 되어 그 뒤부터는 열원으로 숯불, 가솔린, 개스등이 쓰였으며 1890년대 이후에 전기로 바뀌었다.
아이론은 아이언이라는 말의 원의인 인구조어(印歐組語)의 에이스(EIS, 단단하다)에서 나온 말로 그것이 켈트어 이사노(ISARNO)로 신성하다는 금속’의 뜻으로 쓰여졌다. 그러다 구게르만어 계통의 고트어 에이산(EISARN)등을 거치며 현재 독일어 아이젠, 영어의 아이언이 되었다가 일본어식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지며 아이론이 되었다.
다리미는 보통 다리미와 자동 온도조절 다리미, 증기다리미가 있다. 업소에서는 증기다리미가 주로 사용되며 가압계는 3~5㎏/㎠(130~150℃)를 나타내고 있다.
다리미 받침판 즉 말의 종류는 옷의 부위마다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베큐엄 프레스대는 다리미 판에 베큐엄 장치(진공흡착 장치)를 부착한 것을 말한다.
다림질의 주목적은 디자인 실루엣의 기능을 복원시키며 구김살을 펴서 의복에 탄력을 부여한다. 또한 의복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고 꼭 필요한 부분에 주름을 만들어 준다. 그외에도 다림질은 살균과 소독효과도 볼 수 있다.
※ 다림질시 주의점
광택을 필요로 하는 옷은 다리미판이 딱딱한 것을 사용한다.
풀먹인 직물을 너무 고온처리하면 황변할 수 있다.
견직물은 열에 약하므로 안쪽을 다리거나 물기없는 덧헝겊을 대고 다린다.
모직물은 위에 덧헝겊을 대고 물을 뿌려 다린다.
합성직물은 덧헝겊을 대고 다려야 금속광택을 방지한다.
혼방직물은 내열성이 낮은 섬유를 기준하여 다린다.
다림질은 나가는 방향의 뒤쪽에 힘을 주어야 잔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다림질이 매끄럽지 못하면 기름천에 문지르거나 실리콘 오일을 바른다.
색깔이 있는 직물은 변색 여부를 살핀다.
1) 다림질 표시 들여다 보기
비고 : 다림질 방법 기호중 온도표시는 생략할 수 있음
○직물에 따른 다림질 법
면직물: 직접 습기를 주어서 주름을 펴지게 한 다음 180℃로 다린다.
마직물: 마직물은 열을 받으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다려야 한다.
견직물: 습기를 고루게 펴지게 한다음 올을 반듯하게 손질하여 150∼160℃정도로 안쪽에서 다린다.
모직물: 반드시 면직물로 된 천을 덮고, 그 위에 수분을 가하여 150℃로 다린다. 천을 덮지 않고 직접 다리면 번쩍이는 광택이 나므로 주의한다.
아크릴, 아세테이트: 습기를 많이 주어 다리면 수축하면서 심한 광택이 생기므로 습기를 약간 주어 낮은 온도로 다린다.
레이온: 습기를 약간 주어 다린다.
합성섬유: 건조한 상태에서 다린다.
혼방직물: 열에 약한 직물을 기준으로 온도를 맞춰 다린다.
○여러가지 옷 다림질 법
■와이셔츠 다림질
- 와이셔츠를 다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습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해야 한다. 분무를 잘 하지 않으면 반듯하게 다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림질 하기 2∼3시간 전에 물을 뿜어 주고 끝에서부터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습기가 골고루 퍼지게 된다. 다림질 할때 깃이나 소매같은 중요한 부분을 다릴 때는 안쪽부터 다린다. 겉쪽은 나중에 다려서 완전히 말려야 한다, 단추가 달린 부분은 밑에 수건과 같은 탄력성 있는 것을 깔고 다리면 잘 다려진다.
- 순서: 등 상단 솔기 다리기→ 바른쪽 윗소매 뒷쪽 다리기→ 바른쪽 윗소매 앞쪽 다리기→ 바른쪽 소매 카우스 안쪽 다리기→ 왼쪽 윗소매 뒷쪽 다리기→ 왼쪽 윗소매 앞쪽 다리기→ 왼쪽 소매끝 카우스 왼쪽 바깥쪽 다리기→ 앞단추 구멍 주머니 부분 다리기→ 앞 단추 있는 쪽 안쪽 다리기→ 칼라 전면 다리기→ 칼라 뒷면 다리기→ 등판 안쪽 전체 다리기 → 단추 있는 전면 다리기→ 겹쳐 놓고 다리기 → 단추구멍 있는 전면 겹쳐 놓고 다리기→ 칼라 접어서 끝 마무리
- 와이셔츠의 칼라를 희게 하려면 칼라에 베이비파우더를 뿌리고 다리면 아주 희게 된다.
■양복 다림질
☞ 자주 입는 양복도 드라이클리닝 값이 비싸 계절에 한 두번 정도 만 세탁소에 맡기게 된다. 이때 의류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과 오염이 묻어 피부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게 된다. 가급적 자주 드라이클리닝 해 주어야 옷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 자주 입지 않은 양복일 경우에는 입고 난 후 다림질을 해두면 미관상에도 좋을 뿐 아니라 옷을 해치는 벌레의 알을 없애주므로 옷의 수명을 길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 양복상의: 왼쪽 소매 앞솔기 닥력 둘레 8㎝, 길이 30㎝ 다리기→ 왼쪽 소매 뒷솔기 부분 줄잡으며 바깥쪽 길이 30㎝ 다리기→ 바른쪽 앞 솔기 부분 둘레 8㎝, 길이 30㎝ 다리기→ 바른쪽 뒷솔기 부분 줄 잡으며 안쪽 30㎝ 다리기 → 단추구멍 앞부분 겨드랑이 솔기까지 다리기→ 등뒷쪽 가운데 솔기 양쪽 다리기→ 단추가 있는 쪽 겨드랑이 솔기까지 다리기 → 의마(말)놓고 왼쪽 소매 상단 앞뒤 다리기→ 의마 놓고 왼쪽 어깨 앞부분 다리기→ 의마 놓고 바른쪽 소매 상단 앞뒤 다리기→ 의마 놓고 왼쪽 등 상단 30∼40㎝ 다리기→ 의마놓고 바른쪽 등 상단 30∼40㎝ 다리기→ 왼쪽 칼라 다리기→ 왼쪽 칼라 접어서 눌러줌 → 왼쪽 안섶 및 안감(우라)다리기 → 등쪽 안감 다리기 → 다림질 완성
☞ 양복하의: 물세탁의 경우는 뒤집어서 안쪽 가랑이 양솔기를 양면으로 갈라 준 다음 우라(안감)를 다려주고 주머니를 다린다음 원 상태로 뒤집어서 시작한다. 왼쪽 옆 주머니 맞은 천 30㎝ 가량 다리기→ 앞주름 상단 30㎝ 가량 다리기 → 뒷주머니 상단 30㎝ 가량 다리기→ 바른쪽 옆주머니 맞은 천 30㎝ 가량 다리기→ 바른쪽 뒷주머니 상단 30㎝ 가량 다리기→ 왼쪽 가랑이 안쪽 앞줄 뒷줄 다리기→왼쪽 가랑이 바깥쪽 앞줄 뒷줄 다리기 → 바른쪽 안쪽 앞줄 뒷줄 다리기 → 바른쪽 바깥쪽 앞줄 뒷줄 다리기→ 바른쪽 앞주름 상단 다리기 → 왼쪽 앞주름 상단 다리기→ 히프 양쪽 주름 다리기→완성
☞ 바지를 오래 입게 되며 무릎이 튀어 나오게 된다.
이럴때는 바지를 뒤집어서 둥글게 들어가 있는 가장자리의 네 귀퉁이에 물을 찍어 바른다. 그런 다음 안쪽을 향해 다림질을 한다. 둥그스름한 곳이 퍼지면 한 가운데 물을 찍어 바르고 다림질을 한다. 둥글게 나온 곳이 평평해지며 마지막으로 바지를 뒤집어서 다시 다린다.
■투피스
- 투피스 상의는 신사복 상의 순서대로 다림질 한다.
스커트는 밑으로 펴 놓은 상태에서 윗쪽을 똑같이 겹쳐 놓고 윗쪽에서 다림질 한다.
조금씩 여러번 옮기면서 다림질 하고 허리 부분 30㎝정도는 의마(말)를 사용해서 다린다.
■원피스
- 허리 밑으로는 스커트 다림질과 같게 해 주며 허리 윗부분은 의마 사용을 하면서 조금씩 구김을 펴 나간다. 소매는 주름이 생기지 않게 다림질을 한다.
■블라우스, 바바리 코트
- 신사복 상의와 비슷하게 다림질 하며 칼라는 자연스럽게 꺽지 않는 것이 좋다. 소매는 주름을 잡지 않고 둥글고 자연스럽게 한다.
■점퍼
- 신사복 상의와 비슷하나 소매 주름을 잡지 않는다. 칼라 역시 펴서 다리고 꺽어서 다림질 할 필요가 없다.
■여자 한복 저고리
- 저고리 소매는 주름이 나지 않도록 소매 윗부분에서 어깨 솔기까지 펴서 다림질 한 다음 소매 밑 부분 솔기에서 앞면 뒷면을 다림질 한다. 그 다음 앞선을 너무 눌러 다림질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살려서 한다. 옷고름은 솔기쪽이 아닌 곳은 부하게 뜨게 살려주는 편이 좋다.
○한복 올바로 입는 법과 손질법
☞ 속옷을 반드시 갖춰입는다.
한복의 맵시는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었을 때 살아난다. 저고리 안에 입는 속저고리인 속적삼은 옷의 맵시를 살려 주는 한편, 땀의 흡수도 돕는다. 과거에는 치마를 입기 전에 다리속곳, 속속곳, 단속곳 등 예닐곱 가지의 속옷을 입었으나 요즘은 속바지와 속치마 만으로도 족하다.
☞ 치마는 겉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입는다.
치마는 입어서 뒤의 겉자락이 왼쪽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치마끈은 뒷쪽에서 엇갈려 앞으로 오게한 후 중앙에서 묶어 주면 저고리가 들뜨기 쉬우므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매듭을 잡아준다.
☞ 저고리는 약간 앞으로 숙여 입는다.
저고리는 입었을 때 깃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앞으로 약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게 입어주고 이때 속적삼과 치마의 허리선이 저고리 밑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 외출시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는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착용해야 한다. 두루마기는 삼국시대부터 의례용으로 착용하던 포가 조선 말기 외출용 정장으로 완성된 것으로 마고자 차림으로 외출하는 것은 예절에 어긋난다.
☞ 화장은 은은하게, 머리는 단정하게 빗는다.
한복을 입을 때의 메이크업은 피부톤을 약간 밝게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은은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눈썹은 둥글고 자연 스럽게 그리며 입술은 우아한 핑크톤으로 연출하여 우아함을 강조한다.
머리는 가르마를 타고 곱게 빗어넘긴 쪽머리가 한복의 고운선 및 정적인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린다. 짧은 머리일 경우에도 차분하고 단아한 스타일이 어울린다. 버선을 신어야 진정한 한복의 태가 난다. 긴치마 밑으로 살짝 보이는 하얀 버선코의 아름다움은 우리옷만이 가지는 멋이다.
☞ 때와 장소에 따라 제대로 갖춰 입는다.
한복은 그 어떤 화려한 옷보다도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복의 전통적인 배색은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예의와 남녀의 구별, 귀하고 천함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처녀들은 주로 다홍치마에 노랑저고리를 입었고 신부는 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 결혼을 하여 아들을 둔 부인은 자주색 고름과 남색끝동을 달아 남편과 아들이 있음을 나타냈다.
☞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한다.
한복의 맵시는 4계절 옷감을 달리해서 지어 입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만큼 그 소재가 다양하다. 봄, 가을에는 국사, 갑사, 은조사, 항라 등으로 가을에는 자미사, 명주, 숙고사, 국사가 어울린다. 여름에는 모시, 삼베의 시원하고 절박한 멋을 즐겼으며 생명주로 짠 노방, 항라 등으로 상큼한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양단, 공단 등의 화려하고 우아한 옷감을 사용했으며 겉옷으로 수직실크 등의 두루마기나 털을 댄 갓저고리 또는 솜을 두어 곱게 누빈 누비옷을 입어 추위를 막았다.
① 양단손질법
천연견은 120∼140℃로, 인조견이나 합성견은 100∼120℃ 이내의 낮은 온도로 다림질한다. 높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하면 양복에서 생기는 번쩍이는 자국을 남길 수 있으므로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다림질을 하도록 한다. 번질거림이 생겼을 때에는 증기를 쏘여 처리한다.
② 저고리 손질법
동정깃을 겉과 안으로 분리한 다음 소매를 뒤집는다. 접히는 부분없이 다려주고 안섶도 같은 방법으로 다린 후 바느질이 된 부분을 다린다. 섶의 코를 맵시있게 빼기 위해서는 깃돌림판을 이용하여 깃선을 만들어주고 바늘에 실을 꿰어 섶의 코를 빼준다. 뒤집어 다리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새 것과 같은 입체감을 줄 수 있고 다리미 자국이 남지 않는다.
인조견의 경우 천연견과 다른점은 일단 안에서 다림질 풀을 먹이고 안다림질 후 위에서 겉다림질을 한다는 것인데 안감의 빳빳한 힘 때문에 더욱 풍성한 한복의 모습이 된다. 세겹저고리일 경우는 뒤집어서 다리기가 어려우므로 헝겊을 덮고 다림질 한 후 표면을 가볍게 다림질해야 수분이 제거된다.
③ 두루마기 손질법
두루마기도 상체부분은 뒤집어서 다리고 아래는 겉에서 그냥 다린다.
④치마 손질법
치마의 말기를 뜯고 주름 부분을 일부 뜯어서 뒤집은 다음 접히지 않도록 다린 다음 뒤집어서 가장자리쪽에 아주 낮은 온도의 다리미로 건조한 상태에서 다리면 입체감있게 다릴 수 있다. 치마 솔기의 각진 부분은 6∼7㎝두께의 노트를 넣고 다리면 맵시있게 다려진다.
·한복치마 다림질법
- 가로 20∼30㎝씩 조금씩 앞으로 당겨주면서 다려 나간다. 1/2쯤 다리면 땅에 닿게 되는데 이때에는 반대쪽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허리(말기)부분은 의마를 놓고 해야 한다. 이때 말기 주름을 누르지 말고 살려서 다려야 한다. 또한 치마단도 펴서 다려야 한다.
간단한 다림질 상식
■ 간이 다리미판 만들기
- 다리미판이 따로 없는 가정에서는 담요 같은 것을 바닥에 그냥 깔고 그 위에서 다림질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럴 경우 습기가 장판속까지 스며들어 장판을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때 신문지를 담요 아래다 1㎝ 두깨로 깔아두면 장판에 습기가 배지 않으며 다림질 하기도 편리하다. 신문지를 5㎝ 정도 겹쳐 양쪽을 끈으로 묶고 헌 담요 같은 것으로 씌워 두면 간편한 간이 다림질판이 된다.
■ 옷에서 향기가 나게 하려면
- 다림질한 옷에서 향기가 나게 하려면 증기 스팀 다림질을 할때 다리미물 속에 좋아하는 향수를 약간 뿌려서 다린다. 또는 분무기 물속에 향수를 두어방울 떨어뜨려 다린다. 이러면 엷은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 옷을 입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다 써버린 향수병도 버리지 말고 뚜껑을 연 채 옷장 속에 넣어두거나 비누나 화장품도 넣어 두면 향기를 풍긴다.
■ 화학 섬유가 다리미에 눌러 붙을 때
- 다리미에 나일론 등 화학섬유가 눌러 붙으면 다림질이 잘 안될 뿐만아니라 옷도 망치기 쉽상이다. 이럴때는 신문지에 소금을 펴 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그 위를 여러번 문지르면 화학섬유가 깨끗이 제거된다.
■ 오래입은 양복의 번들거림 제거법
- 헝겊을 대고 조심스럽게 양복을 다려도 번들거려 광택이 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식초를 두배의 물로 희석해 타월에 묻혀낸 다음 다시 다림질 한다. 또 오래 입어서 섬유의 표면이 책상이나 의자에 스쳐서 번들거리면 우선 양복솔로 먼지를 털고 나서 물한 컵에 암모니아 한 숟가락을 탄 액체를 분무기로 뿜은 후 헝겊을 대고 다림질 한다. 이때 모직에는 엷은 모직을 대고 다리는 등 그 옷과 같은 종류의 천을 대고 다리면 좋다.
■ 구겨진 넥타이 신문지를 이용해 보자
- 넥타이는 맬때 주름이 생기므로 가끔은 다림질을 할 필요가 있다. 넥타이를 다림질 할때 위에서 누르듯이 다리면 주름은 펴지지만 납작하게 들러붙어 모양이 나지 않는다. 이때는 먼저 신문지를 가늘게 2개 말아 넥타이 양쪽 모서리에 넣은 다음 가볍게 다림질 한다. 이렇게 하면 주름도 펴지고 넥타이의 모양새가 살아난다.
■ 가죽의류는 뒤집어서 다린다.
- 가죽의류도 집에서 다릴 수 있다. 스커트라면 뒤집어서 위에 덧천을 씌우고 저온 다리미로 천천히 다린다.
■ 옷에 구김이 심할때
- 구겨진 옷의 주름이나 단으로 접혔던 자국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를 이용한다. 무를 잘라 물기가 있는 부분으로 문지른 다음 다리거나 무즙을 내서 바르고 다림질하면 접혔던 부분이 깨끗이 펴진다. 또 한가지는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식초를 한두방울 떨어뜨리면서 중간 온도로 다림질을 하면 주름이 펴진다.
■ 양복에 구김이 갔을 경우
- 양복 어깨나 등 등은 구김이 잘 가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에 주름이 갈 경우에는 옷 전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하루 동안 걸어 놓으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구김이 펴지고 나프탈렌 냄새도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