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 대망의 2차 3주 수련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열정고구마 입니다.^^ 작년에 3주 수련을 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후에 생활속의 수련의 끈을 잡고 가다가 바쁜 회사일로 인해 수련의 끈을 놓아버려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쳐 몸이 약해지고 의식이 떨어져 다시 기림산방을 찾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련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지금 기림산방에서 보낸 시간이 마치 꿈만 같고 벌써 그립습니다.ㅎㅎ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될지 ㅋ 이번 3주수련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선물을 받고 돌아와 정말 이 큰 은혜를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할지 요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3주수련을 할때도 물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지만 이번에야 말로 기림산방 수행의 진가를 깨달았기에 제 인생에서 기림산방을 알게 된 것이 정말 엄청나게 큰 복이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이번 수련에 참가하기전 저는 여러가지 좋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의식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회사 업무에 집중을 하지 못했고 항상 피곤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 고민하던중 기림산방의 존재를 다시 떠올리고 원장님께 SOS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여러가지 교육과 행사로 바쁘신 와중에도 저의 요청에 흔쾌히 수련을 OK하셨고 저는 장기간의 휴가를 내고 기림산방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약 10개월만에 오는 기림산방이었지만 도착하니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마치 내 집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선생님들! 행사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구들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청하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 스트레스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3주수련때 기림산방 7대 수행법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수행은 홀로서기 위주로 저 나름대로 옛 기억을 떠올리며 소장님의 저서를 다시 한번 정독하며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단식을 하면서 매일 아침 호보 30 바퀴와 장천공 1시간씩 서고 민둥산과 화암약수터까지 호흡을 꼭 붙잡으며 하루 3~4시간 이상씩 꾸준히 걷기 공부를 하며 남는 시간에는 등에 통나무를 대고 호흡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작년 3주 수련한 것과 사회에 돌아와서 백일 이상의 공부를 한 효과가 있었던지 작년에는 2주차쯤에 나타났던 여러가지 반응이 이번에는 3~4일 만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몸속에 있는 차가운 세포를 건드리니 그 놈들이 풀려나오면서 온몸에 몸살기운 비슷한 반응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작년에 이런 반응들에 대해서는 겪어봤기 때문에 생각 바라보기를 통해 큰 무리는 없었으나 그래도 이번에는 홀로 수행을 해 나가다 보니 아무래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소장님과 재영선생님께서 매일 아침 같이 수련을 같이 해주시면서 지도를 해주시니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저번 수련때 풀어내지 못한 속에 있는 깊은 것들(적)을 건들였는지 고통(?)의 강도가 저번 보다 훨씬 심하였습니다. 생활속의 백일 수련을 할때는 매일 호보와 장천공을 40분씩 할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호보를 채 1바퀴도 돌기 힘들었고 장천공도 단 5분이 아니라 호흡을 10번 하기도 힘들정도로 온몸에 기운이 빠졌습니다. 그럴때는 수련을 중단하고 뜨거운 돌을 배에 올리고 수면을 취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면을 취하고 나서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고 나면 정말 억지로 억지로 천천히 호흡을 붙잡으며 걷기 수련을 겨우 겨우 하였습니다. 그나마 걷기 공부가 제가 할 수 있는 수련의 전부일 정도로 몸이 많이 다운 되었습니다. 그럴때 박 선생님께서 목욕을 갔다오면 많이 괜찮아 질거라는 조언을 해 주셔서 목욕을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뜨거운 물을 마시니 다시 몸이 회복되고 이러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반복해서 3~4번 정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4월의 한파가 수련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4월이면 날씨가 따뜻해 질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 지구의 이상 기온인지 수련기간 내내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고 가뜩이나 단식중에 몸이 차가운 와중에 날씨마저 차가우니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그냥 수련의 끈을 놓고 집으로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엄청나게 후회했겠죠^^!!)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목과 등의 경락을 풀어주시는데 어느날은 정말 깊숙한 곳에 있는 경락이 풀어지는지 큰소리가 나면서 가슴이 뚫리는 듯한 느낌이 나면서 정말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숨을 쉬는데 그동안 살면서 항상 호흡을 하면 어딘가 모르게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정말 편하고 시원하게 호흡이 되는 것이 었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박선생님께서 저의 벗은 몸을 보시더니 등 척추가 항상 굽어 있었는데 반듯하게 펴졌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의식하지 못했는데 거울을 보니 정말 어딘가 모르게 몸에 균형이 잡히고 등과 가슴이 반듯하게 펴진것을 확연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10일정도 수련을 하고나서 밤중에 배가아파서 적을 누고 다시한번 몸이 살아 나는 것을 느꼈고 조금씩 수련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수련이 부족한 느낌이 계속 들었고 사회로 복귀해서 다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몸이 다운 될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소장님께서 이번 수련의 마지막 주에는 100km 행군에 한번 도전해 보자고 제안을 하셨고 저도 마지막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수련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워밍업으로 40km 행군에 도전하였고 다행히 큰 무리 없이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정도 호흡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대망의 100km 행군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런데 낮잠을 잔게 원인이 되었던지 행군전날 잠을 청했는데 잠이 안오는것이 었습니다. 결국 밤새도록 뒤척이다 1시간 반정도 짧은 잠을 취하고 아침 6시 반정도에 소장님과 단 둘이서 100km 행군을 시작하였습니다. 행군방식은 저는 계속해서 걸어서 행군을 하고 소장님께서 차로 이동하시면서 중간중간 체크포인트에서 제 몸상태와 마음을 점검해주시면서 조금씩 같이 걸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행군로는 기림산방에서 출발해 -> 화암계곡 -> 하장 -> 두타산 -> 동해 -> 옥계 까지 도착하는 코스였습니다. 솔직히 출발할때 까지만 해도 오로지 육체적인 힘만가지고 걷기를 하면 어떻게든 도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호흡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출발할때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기온이 저하되어 걸으면 걸을수록 춥고 온몸에 냉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호흡을 제대로 잡고 걸었으면 냉기운이 몸속에 침투하지 못했을 건데 걷는데 급급하여서 초반에는 발도 안쪽으로 제대로 모으지 못하고 계속 벌어지면서 오로지 육체적인 힘만으로 계속해서 걸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걸으면서 호흡을 붙잡기 시작하니 서서히 몸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아주 높은 산을 하나 넘기 시작할때 마지막에는 호흡의 힘만으로 아주 가볍게 산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마치 뒤에서 누가 미는 것도 아닌데 자동적으로 발이 나가면서 헉헉대지도 않고 아주 자연스런 호흡으로 내리막을 내려가듯이 오르막길을 올라갔습니다. (아마 수행을 오래하신 분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의 정상에 올라갔을 때 위치 확인차 소장님께 전화가 왔는데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면서 통화를 하면서도 전혀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고 통화를 할수 있을 정도였습니다.(이때부터 제가 호흡의 의미와 느낌을 제대로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내리막길과 평지가 이어지는 길을 계속 걸었고 중간에 휴식차 쉬면서 소장님께서 짬뽕 국물을 사주셨는데 제 생전에 그렇게 맛있는 짬뽕 아니 음식은 처음이었습니다.ㅋㅋ 천상의 짬뽕 맛이라고 해야되나...? 그리고 먹고 나서 자판기 커피를 한잔 마셨는데 정말 온몸이 커피를 쭉 빨아당기듯 몸이 녹아 내릴듯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먹고나서 다시 출발하니 엄청난 힘이 몸에서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제가 무조건적인 단식이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단식 중에 기운이 떨어질때 약간의 음식이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평지와 아주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가면서 계속해서 호흡을 잡으며 걸어갔습니다. (두타산으로 가는길에서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는데 안개낀 조용한 도로를 호흡을 잡으면서 걷는 것도 정말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두타산에 도착해서 소장님과 얘기를 하면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두타산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몸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걸을때 의도적으로 발끝을 안쪽으로 모았다고 한다면 그때 부터는 저절로 발끝이 안쪽으로 모아지고 무릎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발의 간격도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도 발이나 자세가 하나도 흐트러지지도 않고 마치 로보트 처럼 척척 몸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내려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것이 내외공 합일! (말로 표현하려니 좀 어색한데 그 이전까지 발걸음이 손 바느질처럼 삐뚤삐뚤 하고 몸에 어색하게 힘이들어가고 엉성했다면 이때부터는 마치 재봉틀이 박음질을 하듯 일정하고 빠른 속도로 자동으로 알아서 발이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주변과 제가 하나가 되는 듯하며 온 세상이 그 전보다 환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제 몸이 확~살아나는 느낌이 들면서 온 몸에 기운이 뻗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도 말로 표현하려니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행복감이 들면서 마냥 기쁜 감정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일까 의아해 하며 잠깐 멈추어 서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때 잠깐 멈추어 서서 주변을 돌아보며 두타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일단 아~ 그냥 산 정상에서 내려오니 상쾌한 기분이 드는거구나 하면서 계속해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온몸에 엄청난 힘이 나면서 그 때 든 기분은 몇년을 이렇게 걸어도 지치지 않겠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이건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 정말 그때는 그 정도로 엄청난 힘이 온몸에 돌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상당히 좋은 기분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이것도 말로 표현하기 좀 어렵습니다...^^;) 날이 너무 어두워져 소장님께서는 걷다가 위험할 것 같다고 하셔서 일단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걷자고 하셔서 소장님차에 타서 일단 주변 찜질방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찜질방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약간 이상한 느낌이 배에서 드는 것이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호흡을 하지도 않았는데 배꼽 밑에 단전부분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자기가 알아서 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머야 너무 많이 걸었더만 장기가 과부하가 걸렸나" 하면서 별 생각없이 잠이 들고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차에 탔던 지점으로 가서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는데 이때부터는 가슴에 풍선이 한개 들어간듯한 느낌이 들면서 둥실둥실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 2km정도를 가는데 정말 몸에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았는데 구름위에 떠서 가듯이 계속해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동해 시내로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계속 걸어나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발뒤꿈치에서부터 등 뒤쪽으로 무언가가 계속 쪼이는 느낌이 들면서 목 뒤덜미까지 척추를 통해 기운이 올라가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고무줄처럼 쪼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느낌을 유지하면서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가는데 어느순간부터는 한호흡에 200~300미터를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호흡이 가늘어지면서 천천히 호흡이 되면서 힘이 들지 않고 내가 호흡을 잘 못하면서 걷고 있는 건가 아니면 너무 많이 걸어서 호흡의 숫자를 제대로 세지 못하고 있는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계속해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소장님과 만나서 그 얘기를 드리니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것은 이제 막혀있던 귀쪽 경락이 뚫리면서 기운이 전달되기 때문에 삐 소리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소장님과 중간에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한잔하고 경락을 풀고 마지막 옥계항을 거쳐 옥계역까지 10km 거리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계속해서 호흡을 잡으면서 걷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한호흡에 200~300미터씩 앞으로 나가다가 어느순간에는 제가 호흡이 멈춘듯한 느낌이 들면서 어랏~내가 호흡을 하는건가 안하는건가 하면서 호흡을 안하는것 같은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호흡이 멈춘듯한 느낌이 들면서 정말 뛰듯이 걸어지면서(마치 구름위를 날아가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두타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느꼈던 그런 느낌이 몇배나 커져서 다시한번 온몸에 엄청난 기운이 나면서 내 몸과 주변환경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과 육체와 정신이 구분이 되지 않고 의식이 확장되는 느낌이 들면서 엄청나게 행복하고 충만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거의 5km 가량을 호흡을 멈춘듯한 느낌을 가지며 옥계역 최종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도 너무나도 충만한 행복감이 느껴져서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아주 자연스럽고 편안한 그런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100km 행군을 끝내고 소장님과 정동진으로 이동해서 아주 맛있는 커피, 쿠키를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맛있는 망치 매운탕을 먹고 다시 기림산방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복귀하면서 차에서 계속해서 호흡을 꼭 붙잡고 오는데 이제는 완전히 배꼽 아래부분 단전부분에서 자동적으로 호흡이 되는 것이었습니다.(의도적으로 호흡을 하지 않는데 저절로 호흡이 됨) 도착후 그날밤 잠을 자는데 정말 편안한 숙면을 취하였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에 호보를 하는데 그 전까지는 항상 먼가에 쫓기는 듯한 심리적 느낌이 들고 급한 마음이 들었다면 그때부터는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아무런 잡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도 그냥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망의 3주 수련을 마치고 현재는 일상생활로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적어 보자면 몸 : 척추가 예전에는 항상 구부정했는데 지금은 똑바로 서서 장시간 앉아있어도 무릎과 다리가 자동적으로 붙어있고 숨을 쉬는데 정말 편하고 자연스럽고 온몸에 기운이 말단까지 전달되어 힘이납니다. (그동안 막혀있던 경락이 뚫려서 기운이 전달 된다고 생각됩니다.) 몸이 항상 차고 냉했는데 지금은 몸에 열기가 돌고 손발이 따뜻하며 식사후에 소화시킨다고 피곤하고 잠이 왔는데 지금은 많이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마음 : 예전에는 항상 급하고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과 산만한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차분하고 무엇을 해도 편안하고 주변의 어떠한 일에도 별로 동요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 기림산방에서의 수련은 제 인생에서 제 2의 탄생이라고 부를 만큼 많은 선물을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이제서야 소장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던 말뜻의 정확한 뜻을 이해하게 되었고 (오직 몸으로 수련해서 의식을 높인다는 말) 일상생활 모든것이 호흡을 붙잡고 내공을 키우는 수련이라는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림산방 7대 수행법의 진가를 정말 제대로 확인하는 기간이었고 7대 수행법 모두가 정말 중요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7대수행법을 꼭 붙잡고 100일 수련이 아닌 평생의 화두로 삼고 계속해서 수련해서 병없이 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높은 의식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록 몸 상태가 어려서 부터 잔병이 많았으며 그리 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와 깨달음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저보다 훨씬 건강하시고 높은 의식을 가지신 분들은 기림산방 7대수행법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더 높은 의식과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더 많은 분들이 기림산방을 알고 수행법을 실천해서 온 나라가 건강해지고 의식이 높아지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 수행기가 다른 수행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가 100km 행군동안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글로 표현하다보니 어색한 부분이 많은데 그런 현상들에 대한 부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소장님의 정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pecial Thanks~ 소장님 : 정말 이번 기간동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00km 행군 소장님과 함께한 시간 정말 제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행군동안 가끔씩 보여주시는 소장님의 약간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모습(?)과 식성에 많이 놀랬습니다. 중간중간 저에게 일어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정말 기뻐해주시던 모습 잊지 못할 겁니다 ㅋ 저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 은혜 갚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군기간동안 제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100일동안 꼭 붙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원장님 : 헤어진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벌써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산방에 놀러가서 이제는 좀더 높은 의식을 만들도록 수행하겠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수련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이번 기간 많이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위해 수행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여자는 제가 몸과 마음의 의식을 높여 자체적으로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박 선생님 : 수련기간동안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해주셔서 제가 이번 수행을 정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한결같이 침착하고 의연한 모습 배우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같이 나무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하는 수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재영 선생님 : 재영선생님과 이번에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느꼈습니다. 제가 수련한다고 정말 폐를 많이 끼쳤는데 다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영선생님과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명님 : 수련기간동안 중간중간 자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웠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어가던(?) 저를 살려준 활명 율무차! (개인적으로 8대수행법에 넣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단식이 끝난후에 해주신 정말 정말 맛있었던 식사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좀더 많은 얘기를 나누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설거지는 다음부터 제가 담당하겠습니다.ㅋ 재호 선생님 : 수련때문에 개인적으로 행사기간동안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재호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침착한 일처리와 인터뷰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연락드리고 기림산방에서 뵙겠습니다^^ 재호선생님 어머님 : 비록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어머님께서 중간중간 해주시던 좋은 말씀과 격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머님의 고운 마음씨와 배려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교장선생님 : 교장선생님의 수행에 대한 열정과 노력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거기서 단식만 들어가시면 정말 완벽할 것 같습니다. ㅋ 마지막날에 막걸리 파티 참석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막걸리 사서 찾아 뵙겠습니다. 수련 잘 하셔서 꼭 건강한 몸 만드시길 바랍니다. 재호씨 : 재호씨의 식성에 정말놀랐습니다. ㅋ 재호씨도 수행 열심히 하셔서 빨리 좋은 건강상태 만들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서울오면 꼭 연락하구 같이 채식뷔페 가요!~^^ ------------------------------------------------------------------------------------------- 그리고 수련기간동안 가장 정말정말 엄청나게 힘들었던 점이라면..... 아무래도.....방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시는 분은 진정한 기림산방 수행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
첫댓글 김종수 동문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