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素如) 김태분(金胎粉) 한국화展
일시/2024년6월17일~7월17일
장소/대구북구청 특별전시장
素如
金胎粉 韓國畵展에 招待합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낮이면 눈부신 구름이 되어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소녀 때의 마음이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밤이면 반짝이는 별이 되어 머나먼 천상을 여행하며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다는 촉촉한 그리움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자연 속에 몸과 마음을 녹여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는 소망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마음으로 느낀 자연을 그림(그리움)으로 기록하고자 무던히 애써왔습니다.
그리하여 먹먹한 근심은 지우고 품속 같은 아늑한 자연의 평안(平安)을 전도하려 이번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그림 속으로 같이 걸어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잊지 않고 격려와 용기를 주신 지인들의 고마움이 늘 가슴에 가득합니다. 남학호 은사님과는 수시로 그림을 논하며 함께 해주신 덕분에 자연을 알게 되었고 수묵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재능을 일깨워주신 것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개인전에 초대하오니 귀한 발걸음을 하셔서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십시오! 저를 기억하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4년 6월 17일
素如 金胎粉 拜上
http://www.koreacol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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