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 다 지나가고,
6월의 문이 열리자 말자
삼십 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위에 무기력해지는 육체와 정신앞에서
흐트러지지않으려 긴장의 고삐를 바짝 쥐어 봅니다.
그나마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그 더위 조금 가져가 버리는 듯
내고향집 마당엔 청포가 알알이 익어 가는
계절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저녁뉴스 시간에 경찰관이 순찰차를 몰고
두 번식이나 횡단보도 위에 세우고 가다가
어느 시민이 찍은 사진과 함께
경찰에 신고를 하자, 벌금 6만원 스티커를
발급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저로서도
도보로 행단보도를 건널때 한가운데 정지 해있는 차동차를 만나면
공연히 짜증이 나곤 합니다.
처음 운전면허를 딸때 앞바퀴나 뒷바퀴가 선을 밟으면
삑하는 신호음과 함게 불합격처리 하던 것처럼
범버가 차선을 넘더라도 선을 밟지 않으면 위반이 아니라는 규정이 하루빨이
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행이 범퍼가 정지선을 넘었더라도 앞바퀴가 정지선을 넘지 않는 등
경미한 위반의 경우 벌금이나 벌점이 없는
"질서협조 요청서"만발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어찌됐던 운전하는 입장에선 다가오는 교통경찰은
꿈속에서 만나는 저승사자보다 더 반갑지 않은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정지선!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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