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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없기 때문에 명령조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상대를 화나게 하기 쉽다.[2] 게다가 말까지 어눌하면 상대에게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사람이라고 인식되기 쉬운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정상지능이나 고지능이다 보니 상대의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니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상대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모른다. 그래서 마치 고집 센 성격 나쁜 사람으로 비춰지기 좋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두드러진다.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건 아니고, 사회적기술이 서툴러서 그렇다.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달리 연습하면 관심사 편협이 개선 될 수 있다. 대화상황의 판단 기준에 눈치나 분위기라는게 중요한 비중으로 포함되는 일반인과 달리, 항상 가치관의 기준이 자기 자신의 정보와 생각뿐이라 문제가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험이 쌓이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기는 하는데 그게 눈치 보기 식의 소극적 대응에 그칠 뿐 적절한 대화 방법을 찾아내려 생각하는 정도로 적극적인 행동까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설령 찾아내려고 하더라도, 보통은 시행착오 단계를 버텨내지 못 한다.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순간적으로 대답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글로 생각해서 쓰라고 하면 또 잘 쓴다. 하지만 일기, 편지 같은 건 상대적으로 서툴기도 하다.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이기 때문이다. 즉, 설명문이나 논설문과 같은 것은 잘 쓰는데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은 쥐약이다. 하지만 이 역시 상대방이 고정되어 상대방의 성향과 패턴이 파악되면 그런대로 쓸 수 있다.
타인에게는 미성숙하거나 특이한 사람으로 보이며, 상대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잘 눈치채지 못한다.
아스퍼거와 같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지능은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이여서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타인과의 대화 없이 머리로 풀어 쓰는 문제는 제대로 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는 걸 밝혀 내기 어렵다. 병역판정검사에 이 장애 자체에 대한 조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4급이나 5급을 받을 방법이 없고, 다른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다면 그걸로 진단받아 4급 이하를 받을 수는 있겠으나, 정신과 치료 경력이 없다면 현역 판정이 뜨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군생활 중 고문관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군대에서 집단 괴롭힘이나 기수열외 등을 당하거나, 거기까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겉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 안부를 물어보거나, 대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대화를 하는 편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달리 관심사가 다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다.
사람이나 사회성 자체를 수능이나 공무원시험 등의 공부보다 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성이나 눈치라는 속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와 같이 그때그때 변하는 것은[3] 공식화해서 쉽게 받아들일 방법이 없다.
완곡어법, 돌려 말하기의 속뜻을 잡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명확하게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 농담삼아 한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 듣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 쉽다.
상대방이 언어, 표정, 제스처로 직접 표현하지 않은 비언어적 신호나 상대방의 속마음,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서툴다.
4.2. 사회
새로운 상황에서 사회적 상황 판단력이 떨어진다. 상대가 원치 않는 간섭이나 과도한 참견을 하거나 상대가 엉뚱하다고 생각할 만한 언행을 한다. 계속 지적받으면 지능이 높을 경우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대신 그 때부터 그 사람과 인간관계 자체를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4]
두 사람이 대화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짜증내지 않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낄 수 있는가 / 또는 끼어들어도 되는가? / 놀이를 함께 할 때 어떻게 규칙을 지켜야 하는가? 등을 질문하며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인다.[5] 안타깝게도 효과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들고, 대화하다 보면 답답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호한데 사회적 통념 등을 제대로 인지하고 행동하지 못 하거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아[6] 그 언행이 가식적, 현학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일상 대화에서 문어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의 언행을 작위적, 연극적, 더 나아가서는 모욕이나 거짓말로 받아 들이게 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차라리 자폐증 환자를 대할 때면 이런 문제가 생겨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참고 넘어 가지만, 이 장애의 경우 자폐증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는 편이고 학업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쟤가 다 알면서 일부러 훼방을 놓는 것이다'라는 오해를 사기에 딱 좋다는 점이다.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대화해 보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이며 악의가 없었다고 판단될 경우 이런 문제에 대해 다소 너그럽게 넘어 갈 필요가 있다. 애초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장애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이다.[7]
사회에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경우 자신의 고집을 일종의 정의라고 우기거나, 주장하기도 한다. 정말로 그 주장이 정의로운 경우도 있고, 자기 혼자만의 정의인 경우도 있다.[8]
앞서 말했듯 지능 지수가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지능 지수가 매우 높은 경우 지나치게 이성적 사고만 강요[9][10]하는 경우도 있다. 비언어적인 감성 부분에서 자신이 타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는 말투는 어눌하더라도 논쟁 등에서 쉽게 지지 않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느 정도 대화를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지배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취급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11] 하지만 대화 하다보면 룰치킨이라고 할 정도로 판에 박혔으며 정론만 내세우기 때문에[12] 다른 의미로 인간관계가 힘든데, 상대방이 지쳐 나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귀가 얇은 경우 앞에서는 침묵하고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싶어서 그 때부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부류들도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중에라도 문제라는 걸 스스로 생각해서 안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능은 정상이다.
간혹 피해의식이 있거나, 타인을 불신하거나, 음흉한 혹은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들 혹은 사내정치질에 능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이유를 모르고 나쁜 인간으로 매도되는 일도 많다. 이는 그가 그런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앞에서는 그런 표현,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모를 가능성이 높다.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사전에 그런 상대방을 피하거나, 최대한 멀리할 가능성은 있다.
사회적으로 인기가 없을 수 있으며, 친구나 동료에게 어떻게 먼저 말걸고 다가서고 사귀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상대방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거나 비언어적 행동으로 표현하면 대다수가 알아듣거나 파악하지 못 한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경계선지능, 지적장애, 자폐 스펙트럼장애에 비하여 언론사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국가의 지원도 없는 진정한 사각지대의 장애 유형이다.
비언어적 단서가 서양에서보다 더 중요한 동양에서 더더욱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사람들이 비장애인들에게 배척당하고 절교당하는 경우가 많다.
눈치, 사회성이 어렵고 벅차도 장애등록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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