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깁스 후에 골절환자라면 필수 코스인 반깁스를 거의 모든 환자들이 착용 할 것이다.
석고실에서 환자의 발크기및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나름 잘해 주지만 환자에게는 불편한 점이 많을것이다.
나의경우는 발크기에 맞는 넘을 갖다가 종아리뼈의 크기와 발크기에 맞게 반깁스를 제단하여 찍찍이를 붙이고는
그냥 착용하란다.
처음엔 붓기도 많고 통증이 있기에 그냥 누워 있기만 했기에 별로 불편해도 몰랐는데
목발을 짚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발의 모양에 맞지를 않아 뼈가 튀어 나온 부분이 불편(통증)했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가 일명 마이더스의 손이 아닌 마이너스의손,
발의 모양에 반깁스를 마추는 작업을 구상하였다.

프라스틱은 열에 약하다 .열이 식은후에는 견고하다는 특성을 알기에
뜨거운 물로 변형시켜야 할 부분의 반깁스를 부드럽게 해준후 내 발에 맞게 변형 시켰다.

발바닥도 둥근형태여서 발이 모여지는듯해서 평평하게 하고 뼈의 구조와 발모양에 최적화 하여 완성된 반깁스.

이쪽저쪽 뼈모양에 맞추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한 수술부위는 안정화 되고.

무릅의 안쪽도 길이를 맞추어 절단 최초에는 너무 길어서 대태부에 살이 쓸려 피가 나기도 했다.

13년도 두번째 접합 수술시 뼈를 빼낸자리 무릅부분에서 채취후 발목에 이식후 유합수술함.

14년도 11월 말경에 재유합수술시 뼈 채취부분. 골반뼈 부분.
병원에서 준 연고 열심히 바르니 흉터가 없어지는듯..
거울을 보면 프랑켄슈타인.!


불편함을 참느냐 .
조금 움직여 깁스를 내 뼈에 맞게 조정하느냐는 치료에 어떤 영향을 줄까?
미세하지만 큰차이로 다가올듯하다.
아픈사람의 입장에선.
첫댓글 반깁스 골절보다 더
아팠어요
뒷꿈치가 안맞아서 ㅋㅋㅋㅋ
물을 끌여서 담그었다 빼어 뼈에 마추세요..지금도 착용 하신다면.데이지 않게 조심은 물론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