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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추천방 스크랩 *마이산.. 늘푸른산악회 제267회 정기산행 사진방,(2011.4.26.)
캡틴허 추천 0 조회 86 11.05.02 13:0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늘푸른 산악회 제 267회 정기산행, 진안 마이산*

2011년 4월 26일,

 

*雨中花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즐기다*

 

어제부터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올거라고 계속 방송해 대더니..

그 여파인가..?

살짝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집을 나설때는 비는 아직 오지 않고 있는데..

최종 집결지를 지나도록 회원은 30여명..

우리 일기예보가 안맞는다고 불평 하더니 이럴땐 믿음이 큰가 보다,

 

오늘 산행지는 전북 진안 마이산..

수년 전부터 벚꽃 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명소로..

사실 그간 몇차례 벚꽃 산행을 다녀온 곳이다,

 

올 한파가 길어 전국적으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저 지금이 한창이다,

주변 K-2 산악회나 백동회에서 올 이곳으로 산행을 나섰지만..

개화 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꽃 구경은 즐기지 못하고..

백동회에선 귀경길 완주 송광사에서 벚꽃을 즐기고 왔었다,

 

통상 마이산은 일반적으로 고원지대에 속하여 평지보다 개화 시기가 늦고..

그 시기는 4월 20일 전후 였는데..

올해는 그마저 더 늦어저 있다,

 

비가 온다고 사람이 적다고 가지 않을수 없는것이 산악회 사정..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내내 날씨는 흐리기만 할뿐이고..

오히려 남쪽으로 향 할수록 좀더 좋아 지는것 같다,

봉동 진안간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잘 하면 산행을 마칠때 까지 비가 오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주변 산릉은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고 사이 사이 하얕게 피어있는 산벚나무의 꽃들이..

화사하게 산자락을 꾸미고 있다,

 

홍대장 오늘 아무래도 비가 올것 같단다,

원래 강정리 에서 올라 탑사로 오려던 산행 계획을 수정하여..

남부 주차장에서 짧게 한바퀴만 돌아 내려 오잖다..

그럴 경우 시간이 너무 넉넉 하여진다,

내심 섭섭 하였지만 정말 비라도 온다면 그러는 편이 옳을것 같았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서둘러 갈 필요도 없어?다,

진안 휴계소에 잠시 들러 가기로 한다,

 생긴지 오래지 않은 진안 휴게소는..

나름 마이산 전경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볼수있는 좋은 장소에 자리잡고 있다,

   

진안 휴게소에서 본 마이산.. 금세 비가 내리려는 날씨다,

*클릭하면 보다 크게 볼수있습니다*

부귀산 방면..

 

 

 

 

어차피 광대봉을 못넘을 바에는 이곳에서 라도 마이산의 전경을 담아 보기로 하고..

바로 정자로 올라 마이산 전경을 담아 두었다,

부귀산은 산봉을 구름에 감추고 있고..

 

마이산도 흐릿한 날씨로 맑고 깨끝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산행 계획은 수정 하였지만..

만약 일기 상태가 좋아지면 강정리에서 오를 예정 이었는데..

무심한 비는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다,

얼른 차량에 탑승하고 마이산으로 향하니..

도로변 벚나무들은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고..

다소 한산하다 싶었던 주차장에는 이미 적지않은 대형 버스들이 주차해 있고..

어느사이 우리 뒤로도 버스들이 도착하고 있다,

 

마이산 벚꽃은 지금이 한창 절정 이었다,

내리는 비속에도 꽃잎들이 쏟아지듯 떨어지지 않고..

싱싱하게 나무가지에 매달려 그 자태를 화사하게 보여주고 있다,

비속 벚꽃은 자태도 여전히 아름답고 화사하며 한결 청아한 분위를 발한다..

도착한 남부 주차장에는 벚꽃은 절정 이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선인봉님 사진..

 

 

 

 

고금당 갈림길에서 나는 오늘 산행을 포기하고 탑사로..

쏟아지듯 내리지는 않아서 산행 준비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것이 반가울 일은 아니다,

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매표소를 지나서..

좌측 고금당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리 회원 대부분은 산으로 향하고..

오늘 산행을 포기한 나와 몇 몇 회원들과 계속 도로를 따라 탑사로 향했다,

 

오늘 같은날 어차피 마이산 특유의 이국적 전경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구태여 올라설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였다,

이런때는 편안하게 도로를 걸으며 그간 바뿐 걸음에 놓친 이곳의 풍경들과 꽃들을..

느리게 음미해 보는것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이었다,

 

금당사 주변 다소 번잡한 상가 사이를 지나고..

벚꽃이 구름처럼 도열한 탑영제 호수 주변의 전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비속에도 벚꽃의 화사함은 조금도 변함없었다..

 

뒤 따르는 회원들을 살펴보니 10여명..

오늘 만큼은 더 실속있는 나들이를 즐기게 될 사람들이다,

 

 

 

 

 

 

 

 

 

 

 

  

 

 

 탑사에 이르고..

강약을 반복하는 비속을 걸으면서 벚꽃들을 사진에 이따금 사진에 담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탑사에 도착하고..

입구 부터는 견학을 나온 학생들과 단체 관광객들로 제법 부산하다..

 

탑사는 돌아 나오는 길에 둘러 보기로 하고..

사람들을 추스려 은수사로 향했다,

 

 

 

 

 

 

 

 

 

타포니를 담아보고..

 

날씨 탓인가..

은수사 까지 어르는 사람들이 적어 생각처럼 붐비지 않는 은수사에 도착하니..

숫 마이봉이 비속에도 위용을 뽐내며 솟아있고..

조용하고 차분한 은수사 아늑한 절집이 맞아주고..

거목 돌배나무는 한껏 하얀꽃을 멋지게 피우고 우리를 반겨준다,

 

더이상 오를 필요가 없을뜻 싶어 걸음을 멈추고..

중식을 위해 회원들을 추스리니..

몇 사람은 천황재로 올라서 있다,

되 내려 오기를 기다려 장소를 찾으니 빗속..

마땅한 장소가 없다,

 

힘들고 먼 거리도 아닌 되 가는길..

내려가 식당에서 점심과 느긋하게 반주를 곁들이는 편이 나을것 같아..

그냔 하산 하자는 의견을 따라 발길을 되 돌렸다,

 

금낭화가 빗속에도 아름답다고..

하얕게 꽃을 피운 조팝나무가 청하하고 상큼하다,

은수사에 이르고..

 

숫마이봉..

 

꽃을 피운 돌배나무..

 

 

 

 

 

 

 

  

 

 

 

 

다시 탑사로..

 

 

 

 

 

잠시 탑사를 돌아 보지만..

나로선 너무나 자주 다녔던 곳..

달라짐을 잠시 찾다 걸음을 되돌려 다시 벚꽃길로 들어섰다,

 

 

 

 

 

 

 

 

여전한 비속에도 탑영제의 벚?은 그 운치를 조금도 잃지않고..

정장에서 비를 피해 간단히 요기를 하는 사이에..

산행 팀들이 속속 내려 오고있다,

 

다시 금당사 앞 상가에 이르고 동동주는 오늘 빠트릴수 없는 순서..

근데 안주 선택을 잘못 했던것 같다..

 

 

 

 

 

 

 

 

 

 

비속 주차장 차 사이에서 끓인 찌게로 또 한잔하는..

 이 즐거움은 누가 알기는 할까..?

 

비속 이지만 마이산의 벚꽃 놀이의 또다른 멋스러움을 느낄수 있었다,

산행팀 모두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그리고 무탈한 귀경으로 오늘 마이산 산행은 마첬다,

 

 

 

2011년 4월 26일 진안 마이산 벚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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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2 15:35

    첫댓글 우중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자료 올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백동회에서도 멋진 벗꽃을 겨냥해서 산행지로 잡앗던 마이산 이제서야 제모습을 보이네요
    산행의아쉬움은 게셧겠지만 만개한 벗꽃의정취를 느끼쎳으니 다행입니다

  • 11.05.02 22:24

    벚꽃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대리만족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11.05.05 18:35

    캡틴님 올간만입니다 변하지않고 늘 한결 같은 맘 감사합니다 언제 함 봅시다

  • 작성자 11.05.08 03:21

    죄송합니다..
    참 일정이 맞지를 않는군요..
    다음 달에나 맞을것 같군요.. 저도 항상 뵙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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