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에서 분양될 주택은 총 18만여 가구로 올해 분양계획(32만여 가구) 대비 무려 40% 이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주택건설 관련 364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분양물량(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 타운하우스)을 조사한 결과 총 321곳 18만76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32만 3544가구) 대비 무려 42%가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총 11만87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13만854가구) 분양물량에 비해 9.2% 줄어든 것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지방은 심각하다. 올해 공급물량(19만 2690가구)보다 64.2% 감소한 6만8842가구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 서울, 뉴타운등 2만8천가구 대기
= 내년 서울에서는 올해(2만1642가구)보다 7000여 가구 늘어난 총 2만80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분양 성적이 비교적 좋게 나오자 건설사들이 지방을 배제하고 서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왕십리를 비롯해 아현동 일대에 신규로 공급되는 뉴타운 물량이 있으며 호재가 많은 용산지역 내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왕십리 뉴타운은 1ㆍ2ㆍ3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총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아현뉴타운은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남쪽에 위치한 공덕로타리에 1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삼성물산 역시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한 공덕5구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794가구 중 80~151㎡ 38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기존 공덕동 래미안타운과 접해 대규모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으로 GS건설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총 1150가구 중 80~143㎡ 120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구에서 분양하는 단지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2016년 완공 예정)를 비롯해 용산민족공원(2030년 완공 예정), 한남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접해 있는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307가구 중 78~147㎡ 165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역시 효창파크푸르지오 맞은편 효창4구역에서 172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65가구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80~146㎡며 공급은 내년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동부건설이 주상복합 273가구 중 159~307㎡ 202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자4구역은 단지 남쪽으로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고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 구간인 서울역이 인접한 재개발 구역이다.
첫댓글 반갑네요...............주공 12월분양은 어찌 됐나요????????/
내년 2월로 연기 되었다네요(2월에 정관 입주세대가 많을것이라고 예상하고)...임대 아파트는 29일(고속도로 개통에 맞춰서) 부터 입주 시작입니다...주공 자기네들 실속은 다챙깁니다..
롯데 과연 2차분양 성공할까요? 1차도 완전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준공승인 받은처지에..진짜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네요..2차분양 받는다는 사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