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자 개인의 이야기. <천국과 지옥>의 번역본을 봤을때는 어린 학생이라 읽지 못하였고( 1962년으로 기억합니다. 상하 두 권으로 나왔는데 장정이나 인쇄 종이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정인보 목사님의 번역) *정인보 번역 천국과 지옥은 1949년 완성 추천사를 이정선 복음사(모세라는 필명) 전쟁으로 출판이 지연되었고 정지강 목사 애린원 출판부에서 발행 (이정선 목사 미국 새교회 신학교 교장 브레이 목사의 <천국이 시작되는 곳> 번역 출판) 흑석동 한강 예배당은 교지 <예수> 주보 <예수교회>를 발행 광주 새교회는 교지 <새교회> 발행
1967년 6월 이정선 목사 새교회 총회 참석 한국 새교회 대표 총리사(genera pastor) 임명 가을 한국 새교회 신학원이 개원 신학 교육이 시작 원장 이정선 목사 교수 한준명 목사 정인보 목사 이정선 목사 신학생 7-10인 비록 작은 신학원이지만 미국 새교회 총회가 인정한 교단 신학원입니다.
우리 청년회원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스씨 책 읽기 붐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그 때 1937년도 영국 런던에서 나온 포켓판을 구하여 읽는데 참 재미있어 완독하였지요. 그 책은 내 후배에게 주었는데 그 후 행방을 알 길이 없습니다. (미국 새교회 신학교와 하버드 대학을 나와 미국에서 새교회 목회자로 활동한 이재구 선생이 읽던 책입니다 이재구 선생은 국랍 체신고등학생으로 흑석동 한강 예배당 출석 주일학교 교사. 나의 주일학교 선생님). . 그리고 군대 복무 중에도, 시골 학교 숙직실에서도 이 책은 꼭 지니고 다니며 읽었던 것입니다.
스베덴보리 읽기에 재미가 들려서 대학생 시절에 <신애와 신지> <신령 섭리론> <4대교리> <순정기독교>등을 영문 서적- 스베덴보리 재단에서 나온 표준 번역판으로 대강 읽었다고 봅니다. (얼마만큼 이해하였는가는 묻지 마시기를.. .영어로 읽어 내는 것 자체가 고된 작업이었으니까...당시는 한글 번역본이 없던 시절입니다)
*1970년 이정선 목사님 부부 영국에서 열린 새교회 200 주년 기념 대회에 한국 새교회 대표로 참석. <순정기독교> 52주 공과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사모님이 타자기에 먹지를 깔고 타자하여 청년회원들이 주일 오후 발표하였습니다. 내가 <순정기독교> 영문판을 읽게 된 계기 2. 스베덴보리신학서의 유입과 예수교회의 창립 한국인 중 스베덴보리의 저술을 처음 접한 분은 강흥수 목사님입니다. 그는 1920년대(24-5년 경)에 <선다싱 전>을 썼습니다 .(신령 세계와 그 현상에 관심이 있어 유불선을 섭렵하였다고 함) 한국 기독교회는 1920년대 말 30년대 초 비상한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각 교단에서 부흥 목사들을 파견하여 각처에서 부흥회가 열리고 기도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시기에 스베덴보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독서 그룹이 원산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간도 명동소학교 교사였던 한준명씨가 원산에 와서 조사로 일할 때... 선다싱의 글에서 스베덴보리- 그 시절 표기로 스웨덴볽의 이름을 보고 강흥수씨에게 부탁하여 스즈키 다이세츠가 번역한 <천계와 지옥>을 읽은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예수교회의 기관지, <예수>지에 선다싱이 고다드 새교회 목사에게 보낸 편지. 아파사미 박사와 인터뷰 등을 번역 게재하였다)
1931년 연초 한 전도사와 원산에서 알게 된 마르다 윌슨 성경학원 백남주 선생도 이 책의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1931년 여름 원산에 온 이용도 목사에게 스베덴보리를 소개하였는데 이용도 목사는 그들에게서 받은 <신지와 신애>를 읽고 편지에 그 내용 일부를 기도단원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1932년 초 편지에 보임..김예진 씨 김광우 씨에게 보낸 편지.) 1931년 초가을에 만주에서 한준명씨와 호형호제하던 박승걸씨가 원산에 왔습니다. 이 세 사람을 교회사에서는 여선지파, 신학산파. 새생명의 길 선포자로 악질 이단이라고 욕하지만 우리에게는 귀한 신앙의 선배 신학의 개척자입니다.
1932년 여름 <새생명의 길>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행했습니다.60쪽 500부) 그 책의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물론 그 책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을 만든 동인들이 위 세 사람인 것으로 미루어 보면 스베덴보리 신학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해 겨울 한국 교계는 이용도 목사와 관련 있는 평양기도단 원산여선지파 등 열렬 기도인들을 교회에서 축출하였습니다. 이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교회가 예수교회입니다.
*1932년 10월 4일 장로교 평양노회 이용도 황국주 금족 결의 11월 초(11월 1일?) 평양 기도단 집회 강사는 원산 한준명 전도사 11월 28일 평양 노회 임시노회 열어 기도단 집회 관련자 이용도 백남주 한준명 조회 12월 14일 기독신보 평양 기도단 원산 여선지파 황국주파 무교회주의자를 이세벨의 무리라고 공격 12월 19일 감리교 경성 교역자회 이용도 사문 1933년 1월 3일 원산 광석동 백남주 선생 집에서 예수교회 첫 예배 1933년 6월 7일 이용도 목사 선도감으로 선출
그러므로 예수교회는 한국에서 설립된 최초의 스베덴보리 신학노선의 교회요 외국의 지도와 도움 없이 한국인들의 힘으로 세운 자립 교회인 것입니다. *1933년 9월 9일 원산부 광석동에 원산 신학산 개강 수도감 백남주 목사 교수 백남주 목사 한준명 복음사 박승걸 복음사
예수교회가 스베덴보리의 신학과 관련성은 信典에 나타난 신관, 이용도 목사의 생명가, 새생명의 길 선포 예수지에 실린 논문, 예수지 권두시...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 현재 출판된 한국어 역본들 천국과 지옥은 현재 4종이 있습니다. 번역된 순서로 보면 정인보 목사역, 강흥수 목사역, 예수인출판사 역 (내 이름을 번역위원에 넣어 주었습니다. 실은 아무것도 제대로 한 일이 없어 그 안 표지를 볼 때마다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한편 자부심도 생깁니다 .원래는 이모세 목사님이초고를 마련한 것이고 나는 번역본 수정 작업에 조금 거들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미국 새교회 신학교에서 일하는 김은경씨가 번역한 책이 있습니다. 4. 읽기를 권하는 말씀 여러분도 이 책을 정독해 보세요. 물질 만능 시대 영지가 어두워진 이 시대에 인간의 영과 육 자연계와 영계 사후의 생에 대하여 새로운 빛을 비춰 주는 책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을 확실하게 일러 주는 책입니다. 정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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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흥수 목사 정인보 목사 이정선 목사
곽지평 목사 김은경 선생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