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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운면 주민들의 분노가 높아가고 있다.
7일 아침 안성시청 입구 봉산로타리에서는 서운면 인리 중동마을 이장이자, 안성농민회 사무국장이고, 4일 발족한 ‘서운면 제4산업단지 화학공단 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관호 시민이 1인 시위를 했다.
이는 대책위를 결성하며 매일 아침 1인 시위를 하기로 한 결의에 따른 것이다.
이관호 공동대책 위원장은 “3조원 투자 3,000명 고용 안성시는 약속을 지켜라!” “kcc 첨단공장 어디가고 페이트 공장이냐! 즉각 철회하라!”피켓을 만들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안성시가 안성제4산업단지를 조성하며 대기업인 KCC를 유치하며 안성발전은 물론 서운면을 발전시켜 줄 것이라는 주민과의 약속이 터무니없는 장밋빛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는 안성시와 대기업인 KCC가 안성시민은 물론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서운면과 미양면 주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태양광과 관련된 첨단 산업단지에 2조원 투자에 3,000명 고용한다며 2011년 3월 안성시와 kcc의 대 시민 약속은 협약서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태양광에 필요하다며 화학업종을 추가를 시작으로 사실상 태양광이 아닌 페인트 공장으로 전락했다.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고 있지만 대기업이고 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사업을 세계경제 특히, 태양광 사업이 어렵다는 것을 몰랐다가 갑자기 알게 되어 태양광 사업을 포기해서 그렇다는 어터구니 없는 이유를 주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약속은 했지만 갑자기 사정이 생겨 2조원 투자는 2,000억 원만 투자됐고, 3,000명을 고용한다던 고용약속은 10분의 1인 300명 고용에 그쳤다.
그중에 안성시민 고용은 2%인 65명뿐이고, 다시 삶의 터전을 내준 서운면 주민 고용은 정규직으로 1명만 해오다가 서운면 주민들의 문제제기와 본지의 지적이 있고, 화학공단화 되는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자 2명의 주민이 비정기직으로 고용되었을 뿐이다.
여기에 막대한 세금과 행정적 지원으로 시민의 혈세와 시민을 위해 펼쳐져야할 행정이 사실상 대기인 kcc에 특혜만 주는 결과에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당초 4공단에 입주하려다 시민들의 반대로 실패했을 때 안성시가 밝힌 시민들이 반대한다면 유치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닌 교묘하게 주민들이 반대할 수 없도록 최첨단 태양광 사업으로 포장해 들어와 화학공장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에 이를 그동안 사실상 수수 방광한 안성시와 대기업 kcc의 행태가 주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화난 서운면 주민들이 지난 달 30일 서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현수막을 내 걸었고, 이후 안성농민회, 서운면 농민회, 서운면 새마을 지도자회, 서운면 3개 초등학교(서운, 산평, 현매)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동조해 현수막을 내걸고 분노를 표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관호 공동대책위원장은 7일 안성시의회에서 kcc에 대한 시의원의 질의에 이번 주 내로 매듭을 짓겠다는 안성시의 입장과 관련해 10일 서운면 기관단체장 회의를 소집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반대대책위가 있는 데 서운면 기관단체장 회의를 소집해 적당히 넘어가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안성시는 반대대책위가 아닌 주민들을 불러 놓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는 서운면민을 분열시키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서운면민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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