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6편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
권대익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는
앞서 보낸 '100-45편 구피 아저씨'를 쓴 강수민 선생님 글과 이어지는 기록입니다.
당시 강수민 선생님 팀장이었던 권대익 선생님께서
강수민 선생님 기록을 읽은 뒤 쓴 슈퍼비전입니다.
사례관리 업무 슈퍼비전.
권대익 선생님처럼 때로는 글로 전하면 좋겠습니다.
슈퍼비전은 말로 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글로 전합니다.
선배 사회사업가는 후배에게 전해준 이런 기록이 쌓이면 ‘슈퍼비전 선집’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해 나아갑니다.
우리 복지관(기관)의 이상이 분명하면, 후배가 한 일의 해석을 거들 수 있습니다.
후배가 잘한 일을 찾아 응원하고 세우는 글을 씁니다. 글로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관련 문헌을 찾아 인용하여 그 실천을 해석하며 응원합니다.
지적하여 바로잡을 수도 있습니다. 처지와 역량을 살폈을 때,
잘한 일이나 잘하고 있는 일을 찾아 세우는 쪽을 택하여 지지하는 글을 쓰는 슈퍼비전이 효과적입니다.
‘존경’은 달라면 주는 게 아닙니다.
쌓이면서 만들어집니다.
후배의 존경은 일관된 주장과 정연한 논리, 때에 맞는 적절한 제안,
이 모두를 때때로 글로 남겨 전했을 때 따라옵니다.
어항, 책, 운동기구. 강수민 선생님 눈에 들어온 물건입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신나게 질문했습니다.
특히 크고 예쁜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왜 물고기를 키우시는지,
언제부터 키우셨는지, 어떻게 물고기를 키우시는지 여쭈었습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어떻게 신 씨 아저씨를 만났는지, 어떻게 질문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빛, 아저씨를 향한 몸짓, 낭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진심이 담긴 마음까지.
신 씨 아저씨도 분명 강수민 선생님의 자세와 마음을 보고 진심을 느꼈을 겁니다.
...
강수민 선생님이 한 해 동안 신 씨 아저씨를 돕고 만난 과정을 옆에서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궁리하는 모습, 성심성의껏 아저씨와 이웃들을 만나는 모습,
신나게 재미있게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
제안한 대로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봤습니다.
뜻있게 실천한 강수민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우고 성장하고 힘이 났습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실무자인 강수민 선생님 실천 기록과 당시 팀장님 슈퍼비전 기록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한 기회입니다. 소중한 실천 기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 권대익 선생님과 강수민 선생님, 그렇게 한 팀에서 글로 주고 받으며 바르게 실천하려 애썼습니다.
사회사업 기본을 지켜가려 힘 썼습니다.
100편 읽기 모임 함께하는 박경란 선생님과 박서연 선생님,
두 선생님도 때를 보아 글을 주고 받으며 응원하기를 바랍니다.
마침, 성이 두 분 모두 '박'씨예요. '투박'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느슨한 이웃모임 저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모임을 위해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을 쏟아야 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았습니다. 느슨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은 쫀쫀한 관계들이 있어기에 시작될 수 있었음을 느낍니다. 지금은 느슨한 이웃모임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준비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요즘 '강점 관점' 관련 이론서들을 읽고 있습니다.
새롭게 안 사실, '강점 실천'은 그 자체가 당사자 둘레에 적절한 공동체를 만들어
어울려 살게 거드는 일입니다. 놀라웠습니다.
즉, 느슨한 이웃 모임은 사회사업가로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죠.
언젠가 해보기도 하지만, 당장 도전해보세요. 응원합니다.
@김세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좋은 말 자주 한다고 마냥 좋은 사람일 수는 없습니다. 선배로서, 신념과 뜻을 품고 한결 같다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고 싶습니다.
칭찬 격려하여 제안, 부탁하는 일로 후배 동료를 돕고 세워하는 일을 잘해보고 싶습니다. 처지 역량을 살펴 속도와 질량을 할 수 있는 만큼으로 정하는 걸 곁에서 돕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영준 선생님 이미 그런 선배입니다.
그렇게 후배 곁에서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고맙습니다.
46편_완독하였습니다.
동네 이웃들과의 모임을 통한 관계형성이 (긴장됨없이, 부담스럽지 않은) 느슨한 모임으로 더욱 깊어지길 기대합니다.
당사자에게는 지지적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공동체가 있어야 강점을 발휘합니다.
강점을 드러낼 때와 장소가 없다면 이는 내적 역량 정도로 그치고, 금세 사라집니다.
즉, 이웃 동아리 활동 같은 느슨한 공동체는
당사자의 강점을 타자와 관계 맺고 살아가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당사자를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도 그래도 존재의 의미가 있는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게 하는 무대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만 있는 사람도 분명 잘하는 일이 있고, 잘해온 일이 있으며, 잘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겁니다.
그런 일이 무엇인지 찾는 여행, 그런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여정이 사례관리 사회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나니아 연대기' 속 루시의 옷장을 통해 당사자가 활약할 수 있는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는 일입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기록만 읽었는데도 왠지 강수민 선생님의 이미지가 그려졌어요.
초롱초롱한 눈과 깊은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는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또
좋은 동료이자 후배를 만난 권대익 선생님의 기쁨이 응원글에서 물씬 느껴졌어요.
이 글을 읽은 강수민 선생님은 얼마나 의욕과 힘이 샘솟으셨을지..
얼마나 기쁘고 사회사업을 재밌어하셨을지..!
좋은 역동이 아른거려요.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먼저 앞선 기록을 보고, 뒤에 슈퍼비전 기록을 이렇게 읽으니 참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당사자 한 명을 기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구나 배웁니다.
구피아저씨를 만나고 오면 변화된 모습들을 신나게 보고하는 팀원 강수민 선생님의 모습이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권대익 선생님의 글에서도 강수민 선생님의 관점과 노력을 맘껏 응원하시는게 느껴지는 힘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서로 응원하며 관점을 점검하며 일하면 정말이지 더 신날 것 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