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시 2 편
이동우, 시 <인생>
걸음마를 시작한 뒤로, 늘 꽃길만 걷고 싶지만
흙탕길도 만나고, 오솔길도 만나고,
곧은길, 꼬부랑길 모두 걸어야만 합니다.
일찍 만나거나 늦게 만나거나,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이성선, 시 <가을 편지>
특히 인상적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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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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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산별곡
=> 고려시대 지식인이 쓰지 않았을까 추측
3음보, 3,3,2조 틀
구전(구비)문학으로 전해져옴 - 그만큼 대중들이 공감했다는 증거(원형적 작품)
[시 해설]
* 청산 => 현실 공간 아닌 다른 곳, 희망,사랑, 안정이 있는 곳
피안의 세계를 추구, 피안 지향성: 여기보다 저기, 이사람보다 저사람, 가보지 않은 세계
비슷한 형태의 시 : <이니스프리의 호도>, 윌리엄 예이츠 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시
* 돌 => 운명
* 나문재 => 바다풀
오늘도 열공 하는 가천 시창작반 학생들/ 송희수님,김경숙님,문복희교수님,주숙경님,이성덕님,서동화님
[아주 어려운 고어 해설]
* 우러라 ㅡ 감탄, 부르는 소리 ㅡ 우는구나
* 널라와 ㅡ 너 ㄹ라와 비교격 조사 (~ 보다) ㅡ너보다
* 한 ㅡ 많다, 하다 ㅡ많은
* 우니노라 ㅡ 니노라 ㅡ 있다, 가다 ㅡ 있노라
* 믈 ㅡ 마을, 속세, 문명 ㅡ 들판
* 잉 ㅡ 이끼
* 장글 ㅡ 쟁기, 농기구
* 오리도 ㅡ 올+이(사람)+도(조사) ㅡ 올 사람도 가리도ㅡ갈 사람도
* 돌코ㅡ돌 ㅎ + 고ㅡ돌인가?
* 믜리 ㅡ 미워할 사람
* 괴리 ㅡ 사랑할 사람 : 정신적 사랑
* 얼다ㅡ육체적 사랑 : 남녀간의 사랑 :서동요
* 혀거 ㅡ 켜는 것 청산별곡(악기를 연주하다), 동동(등불 켜다), 한림별곡(끌어당기다)
표기법
현대어 분철 ㅡ원형을 밝혀 쓴다 ....... 먹으니
고전 연철 ㅡ소리나는 대로 쓴다 ........ 머그니
혼철 ㅡ 분철+연철 ........... 먹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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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빡센 수업 끝나고 나니 벌~~써 열두 시. 먹은 것은 주회장님표 호두과자3알.
구내식당에서 송희수님이 사주시는 맛난 점심밥 먹고
카페나무에서 역시 희수님이 쏘시는 달콤쌉쌀한 커피도 마시고
간만에 여유 있으신 교수님과 화담화담
커피(요것은 희수님이 쏜것) & 미니약과(요것은 성덕님이 쏜것)
간간이 남은 단풍이 점점 더 짙어지는 계절을 실감하게 만드는 날
막힘없이 술술한 교수님의 말씀에 다시 한 번 감탄
점심과 커피를 제공하신 희수님, 따뜻한 호두과자를 맛보이신 회장님, 카페에서 미니약과를 꺼내오신 성덕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늘 다음이 기대되는 멋진 만남 이었습니다.
첫댓글 그 어려운 고어를 다 기억하고 받아 적은 총무님의 총명함에 감탄 합니다~ 어려운 고어를 술술 끌어내어 쉽게 설명 해 내시는 교수님이 존경 스럽고 받아 적은 총무님이 참 부럽 습니다~^^
서동화 총무님, 요약과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수업내용을 신속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과 커피까지 대접해주신 송희수 선생님과 미니약과를 제공하신 이성덕 선생님, 감사합니다.
매번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주숙경 회장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 매번 이렇게 귀한 자료를 거져 담아가네요. 총무님 짱 멋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