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30.토 ■코스: ○남산(346.2M,인제산): 남정 동 현대APT 후문-남정 정수장 입구-등산로 입구-제일대 갈림 길-팔각정 전망대-KBS송신소-남산 정상(여수MBC 순천송신 소)-남산 철탑약수터-남산 정상 -남정 정수장-남정동 현대APT (원점회귀) ○난봉산(423M,박난봉산): 옥 천동 현대APT-난봉산 등산로 입구, 파크빌-난봉산정상-Back -옥천동 현대APT(원점회귀) **남정동 현대APT~옥천동 현 대APT 까지 승용차로 2.2KM 이동 후 2차 산행 ■구간거리/평균속도: 남산 6.5KM + 난봉산5.7KM ■차기 산행지:2021.2.3.수, 선정 중 ■후기: 두 산 모두 야트막하지 만 순천만 등 순천 시내와 주변 산군 조망이 좋았고,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솔내음이 나 는 듯 기분이 좋은데다,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이따금 햇빛이 비쳐 시야는 괜찮았습니 다. 더욱이 태풍급 바람이 심하 게 불어 땀이 나지않아 상쾌했 고, 솔바람 소리에 기분이 좋았 습니다. 또한 순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에 걸맞게 여러군데에 각종 체 육시설을 많이 설치해 두고,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남 산은 공원 조성 사업이 한참 진 행중이었습니다. 당초 오늘은 거창 망실봉-망설 봉 코스를 계획했으나 와이프가 컨디션 난조라서 포기했는데, 생각해 보니 하루종일 집에서 방콕하느니 낮은산이라도 올라 가 보기로 하고 10시가 다 돼서 집을 나섰습니다. 순천에 도착 해서 시작된 첫번째 산행인 남 산 코스 6.7KM만 타고 내려온 와이프가 차에서 쉬고 있는다기 에, 저 혼자만 난봉산-국사봉 코 스를 다녀오려 했는데, 막상 난 봉산 입구에 다다르자 차에서 혼자 기다리기 지루하다고 생각 했는지 와이프가 맘이 바뀌어 배낭은 차에 놔 두고 스틱만 휴 대한 채, 맨몸으로 따라 나서는 바람에 난봉산 코스는 겨우 정 상까지만 왕복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박난봉산(난봉산) 정상에는 산불감시 초소와 이정 목만 있지 정상 표시가 없었습 니다. 따라서, 난봉산성-난봉산-참샘 약수터-국사봉 코스는 차후에 다시한번 도전할 예정입니다. ■산 소개 ○남산(南山,346.2M) 또는 인 제산은 전남 순천시에 있는 산 으로, 도사동, 남제동, 저전동과 상사면 흘산리에 위치한 산이다 .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동쪽에는 동천과 순천 시가지가 펼쳐져 있고, 서쪽 사 면에는 이사천과 상사면이 위치 해 있다. 정상 직전의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하면 해룡면 곡고산 과 앵무산, 별량면 첨산과 봉화 산, 순천만 일원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난봉산(鸞鳳山,박난봉산, 423M)이란 이름은 박난봉 장 군의 묘가 이 산의 동남쪽 기슭 에 있어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 다. 박난봉은 순천박씨의 증시 조인 박영규의 4대 손으로 고려 정종때 인물이며, 직위가 대장 군에 이르러 사후에 평양 부원 군으로 책봉 되었다.
○난봉산성은 순천시 매곡동 뒷 산에 있는 성으로 매곡산성이라 고도 한다. 산성은 순천부읍성 북문밖의 외곽방어를 맡았던 것 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때 전적지라 전해오고 있다. 산성의 규모는 둘레 약 490m 정도이고 성벽의 너비는 5m로, 성벽은 내외벽을 석재를 이용하 여 쌓았다. 체성의 축성기법과 기와 등의 출토 유물이 순천 검 단산성(사적 418호)과 거의 동 일하여 검단산성과 같은 백제 후기에 축성된 산성으로 추정 된다. 박난봉은 순천의 인제산 에 성을 쌓고 웅거하다 죽은 후 에 인제산신이 되어 계속해서 인제산성에 살고 있으면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병사의 함성소리 와 말발굽소리로 산골짜기를 진 동시켜 마을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소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신당 의 무당이나 사찰의 승려들 조 차 무서움에 머물지 못하고 떠 나게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