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 초순인데 날씨는 7, 8월 날씨 같습니다. 올핸 더 더울거라고 하고 더위도 길것이라고 하는데 미리 어디서 여름을 나야 하나 답사를 합니다.
먼저 오랜만에 월악산 송계계곡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 여러번 같던 곳인데 근래엔 캠핑을 한답시고 다른 곳을 헤메느라고...
가물어서 물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계곡은 유명합니다.
송계계곡에는 세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차도 옆에 세우고 전기도 되는 오토 캠핑장이 있는데 그늘이 없어서 별로입니다. 인위적인 시설을 하다보니 자연을 훼손시키는 겁니다.
계곡 중간쯤에 덕주 야영장이 있는데 그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꽤 그늘이 좋습니다.
휴일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없습니다.
바위 위에 저렇게 큰 나무가 있네요. 정이품송같은 자태입니다.
시원하고 편안해 보이시죠?
나물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만족하다.
ㅎㅎㅎ
벌써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괜히 쓸데없는 짐을 줄이고 유유자적하는 삶이 좋아 보입니다.
세상 삶이 자기 과시적인 욕심만 버리면 한결 편한할텐데요.
첫댓글 아. 착각했네. 정선이 아니고 월악산입니다요^^
덕주야영장 즐겨찾기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
월악산 덕주 야영장이 야영장 맛 나지요
조금더 충주쪽으로 올라가면 닷돈재 야영장도 있네요.
송계 계곡 물과 숲이 있어서 가족 놀이도 그만 입니다.
즐거운 계곡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