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06.16(금)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 15:00 ~ 19:30
5학년과 *지, *현 자매는 지하철을 갈아타고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출발부터 많이 걷고 지하철 안에서는 서서 갔지만 오랫만의 체험학습에 신이 납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도착하니 해설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일제강점기로 떠나봅니다.
민족저항실1에는 대한제국의 말기 의병부터 3.1운동까지 수감된 항일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유물을 보면서 해설을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수감되었던 "사상범"의 수형기록카드
약 4,800여 장 중에서 유관순 열사의 카드를 제일 먼저 찾아보는 경쟁도 해보았습니다.
사형장과 시신 수습실 모형을 보면서 아이들도 숙연해집니다.
지하조사실에서 취조과정에서 자행된 고문과 생존 애국지사의 육성 증언도 들어보았습니다.
격벽장이 부채모양인 이유를 수*가 맞췄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질문도 자주해서 선생님이 더욱 기분좋게 설명해 주십니다.
한센병사가 따로 있을만큼 수감자가 병에 많이 걸린 이유를 들으면서 일본이 참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관순열사가 수감되었던 여옥사를 보면서 감옥에서의 비참한 생활상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생활을 하면서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수감자의 탈옥을 감시하는 망루와 담장은 일제강점기 때의 것이라는 말씀에 한번씩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데 불평없이 집중하며 해설사선생님을 따라다니는 친구들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