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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O³ : C : S = 75 : 15 : 10 (흑색화약 머스켓총에 사용되는 18세기의 최고의 화학공식이죠)
*수류탄 [ 手榴彈 , hand grenade ]
무게 400∼900g. 신관(信管)·폭약·탄체(彈體)로 이루어지며, 신관이 작동하여 2∼5초에 도화약(導火藥)이 타면 폭약에 점화된다. 사용목적에 따라 세열수류탄(細裂手榴彈:인원살상용)·공격수류탄(무기파괴용)·가스수류탄(전력저하용)·소이수류탄(燒夷手榴彈:연소용)·연막수류탄(신호용) 등으로 분류된다. 신관의 점화방식에 따라서는 충격식·타격식 또는 격발식·자동점화식으로도 구분된다. 충격식은 지면 또는 목적물에 부딪쳤을 때 충격에 의하여, 타격식은 던지기 전에 타격을 가함으로써 신관이 작동하고, 자동점화식은 던진 순간부터 신관이 작동한다.
*고폭탄 [ 高爆彈 , high explosive shell ]
박격포·야포 등에 사용되는 폭탄 중의 하나이며, 인마 살상용, 적진지 파괴용으로 사용된다. 인마 살상용에는 순발신관(瞬發信管)을 사용하고, 적진지 파괴용에는 연발신관(延發信管)을 사용한다.
*유산탄 [ 榴霰彈 , shrapnel ]
영국 포병장교 H.시래프늘이 개발하였고, 1803년 영국정부가 정식으로 군용으로 채택하였다. 이 포탄의 원명인 'shrapnel'은 발명자의 이름을 딴 것이다. 시한신관에 의해서 표적 상공에서 폭발되면 소형구가 튀어나와(75mm 포탄이 270개 들어 있음) 넓은 지역에 흩어지면서 인마(人馬)를 살상한다. 원리는 꿩사냥에 사용되는 엽총의 산탄과 같다.
발명 당시 포는 활강포신(滑腔砲身)을 사용하였으므로 포탄 역시 둥근 공 모양이었으나, 선조포(旋條砲)가 사용되면서 포탄의 모양도 선회할 수 있도록 현재의 탄환 모양으로 개량되었고, 당시는 인마살상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포병이 간접사격에 의한 장거리 사격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주로 직접사격에 사용되었던 이 포탄은 가치를 잃게 되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조명탄 [ 照明彈 , illuminating shell ]
탄체 속에 낙하산과 조명제가 들어 있어, 시한신관에 의해서 일정한 고도에서 폭발하면 낙하산에 매달린 조명제에 점화되고, 수백만 촉광의 불빛을 내면서 서서히 낙하하도록 되어 있다. 조명시간은 탄환 ·폭탄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보통 수초에서 수분 정도이며, 야간정찰 ·야간공격 ·항공기의 이착륙 ·사진촬영 등에 사용된다. 조명제는 주로 마그네슘 또는 알루미늄 계통의 것이 사용된다. 조명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으나, 탐조등과 같이 자기위치를 노출시키는 위험은 없다.
*집속탄 [ 集束彈 , cluster bomb unit ]
모자폭탄(母子爆彈)이라고도 한다. 시한장치에 의해서 모폭탄(母爆彈)을 목표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그 속에 들어 있던 자폭탄(子爆彈)이 쏟아져 나와 목표를 공격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의 볼 폭탄 ·파인애플 폭탄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자폭탄이 산탄식(散彈式)으로 살포되는 형식의 것을 산탄형폭탄이라고 한다.
*철갑탄 [ 徹甲彈 , armor-piercing ammunition ]
AP탄이라고도 한다. 강철판 ·콘크리트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탄체를 두껍게 하고, 특히 탄환 끝부분은 단단한 특수강철로 되어 있다. 또한 표적에 명중하는 순간에 작렬하지 않도록 보통탄에 비해서 비교적 소량의 작약(炸藥)이 내장되어 있다. 철갑탄의 관통력은 주로 탄환의 견고성과 탄환을 앞으로 밀어내는 운동에너지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탄환의 초속이 증가되는 포신이 긴 평사포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큰 관통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대전차용으로 제작된 전차포에는 주로 철갑탄이 사용된다.
*소이탄 [ 燒夷彈 , incendiary bomb ]
폭탄·총포탄·로켓탄·수류탄 등의 탄환류 속에 소이제(燒夷劑)를 넣은 것이다. 사용되는 소이제에 따라 황린(黃燐) 소이탄, 터마이트(termite) 소이탄, 유지(油脂) 소이탄으로 분류된다.
터마이트는 마그네슘·알루미늄에 산화철(酸化鐵)을 혼합한 것으로 3,000℃의 고열을 낸다. 유지 소이탄의 일종인 네이팜탄은 금속비누와 알킬가솔린(alkylgasoline)의 젤리 모양으로 된 화합물에 등유와 중유물을 섞은 것이며, 발화제로 황린을 사용한 것이다. 소이탄의 크기는 여러 가지 있으나, 보통 쓰이는 150∼400갈론들이의 것을 투하하면 2,000℃의 고열을 내므로, 한 발로 2,500m2를 태울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필리핀 작전에 미군이 처음사용했고, 일본 본토의 공습,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큰 효과를 거두었다.
*네이팜탄 [ napalm ]
소이탄의 일종. 소이력이 매우 커서 3,000℃의 고열을 내면서 반지름 30m 이내를 불바다로 만들고, 사람을 타 죽게 하거나 질식하여 죽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비행기에서 투하하는 방법으로 쓰였다. 도시에 대한 공격에는 비교적 작은 것이 사용되었으나, 인도차이나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 야전 ·밀림지대에 대해서 400kg 내외의 큰 것이 사용되었다.
*대인폭탄 [ 對人爆彈 , antipersonnel bomb ]
폭발과 동시에 많은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사람·동물을 살상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살상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공에서 폭발하도록 되어 있다. 탄체 안에 다량의 작약(전체 중량의 40∼60%)이 충전되어 있으며, 탄체가 비교적 얇아서 작약이 폭발하면 그 파편으로 살상효과를 낸다.
육상용 폭탄과 특수용 폭탄의 네이팜탄, 핵폭탄인 중성자폭탄이 인명살상용으로 사용된다.
*기체폭탄 [ 氣體爆彈 , fuel air explosive ]
분무상(噴霧狀)으로 하여 폭발시키면 같은 중량의 트리니트로톨루엔(TNT)의 약 7배 파괴효과를 낼 수 있다. 앞으로의 전쟁에서는 핵무기의 일부를 대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미국·러시아에서는 개발되어 있다.
*기뢰 [ 機雷 , mine ]
원래는 기계수뢰(機械水雷)라고 하였다. 부설법에 따라 계류(繫留) ·침저(沈底) ·부유(浮游) 기뢰, 기폭법에 따라 촉발(觸發) ·수중선(水中線) ·감응(感應:자기 ·음향 ·수압 및 이것들의 조합) ·관제(管制) 기뢰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기뢰는 16세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미국 독립전쟁 때도 사용되었다. 이 무렵에는 계류촉발식이 사용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중 대(對)잠수함용으로 수중선기뢰가 나와 연합국은 독일 잠수함의 활동을 봉쇄하기 위해 수십만 개의 기뢰로 기뢰둑을 만들어 북해(北海)에 부설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침저감응식이 만들어져 항공기에 의해서도 부설되어 항만에도 커다란 위협을 주었다. 감응기뢰는 함선의 자기(磁氣), 추진기관, 진행에 따라 생기는 수압 등에 감응하는 장치를 갖추어, 종래의 촉발식의 유효범위가 점(點)인 데 비해 이것은 물위의 함선에 대해서는 면(面), 잠수함에 대해서는 입체적인 가해범위를 가진 것이다. 적당한 수심에서는 침저식 부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해(掃海)가 곤란하다.
처음에 독일이 이를 발명하여 사용하였으나 연합국측에 의해서 대량으로 사용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일본의 내해(內海) ·항만은 주로 B-29에 의해 투하된 약 1만 개의 기뢰 때문에 해상교통이 거의 마비되었다. 관제기뢰는 주로 아군 항만의 보호에 사용되고, 부유기뢰는 주로 함대전투에서 적함대의 진로에 부설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뢰의 사용에는 국제법상 공해 부설의 제한, 지속시간의 제한, 부유시간의 제한이 있으나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레이저유도폭탄 [ laser-guided bomb ]
폭탄에는 날개와 그 날개를 조종하는 제어장치·레이저 수신장치 등이 내장되어 있다. 폭격기에서 레이저 조사기로 공격할 목표에 레이저 광선을 비추고, 목표에 닿아서 반사되어 온 레이저 반사파를 폭탄 속의 수신장치가 포착해서 목표 위치로 스스로 찾아가도록 되어 있다. 미국 공군이 페이브웨이(Paveway) 계획이라는 명칭으로 개발하여 베트남전쟁에서 실용화하였다.
베트남전쟁에서 사용한 개량형의 명중률은 70%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군이 베트남의 탄호아 철교를 파괴하기 위해서 1965∼1968년에 무려 600대의 폭격기를 출동시켜 공격하고도 폭격기 10대만 잃었을 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던 것을 1972년 5월 15일 하루에 F-4기 11대로 이 폭탄 20발을 투하해서 파괴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1991년 걸프전쟁에서도 다국적군측의 폭격 명중률을 높여 주었다.
*리튬폭탄 [ lithium bomb ]
건성 수소폭탄이라고도 한다. 1953년 소련이 먼저 완성하였고 미국은 1954년 비키니 환초에서 실험에 성공하였다. 초기의 수소폭탄은 액체로 된 이중수소나 삼중수소를 사용하였으므로 그것을 습성 수소폭탄이라 하였다. 습성 수소폭탄은 2중 ·3중수소를 제조하기 위한 기술적 ·경제적 어려움과, 그것을 액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저온장치가 용적이 커서 취급하기가 곤란하였다. 이러한 결점을 없애기 위하여 고체화한 수소화리튬을 사용하였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비행기에 탑재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수소폭탄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몰로토프폭탄 [ Molotov cocktail ]
화염병(火焰甁)이라고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소련의 정규군이나 게릴라 부대에 의해서 쓰여진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화염병에 의해서 독일군의 전차가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볼탄 [ ball bomb ]
모폭탄(母爆彈) 속에 야구공 모양의 자폭탄(子爆彈)이 300~600개 들어 있고, 자폭탄 속에는 지름 5.6 mm의 소형 강구(鋼球)가 280~300개 내장되어 있다. 시한장치에 의해서 모폭탄이 목표지점 상공에서 폭발하면 자폭탄이 쏟아져 나오고, 다시 자폭탄의 폭발에 의해서 손자폭탄(孫子爆彈)격인 강구가 초속 510 m 속도로 사방에 비산(飛散)하면서 살상한다.
1발의 모폭탄은 너비 300~350 m, 길이 1,000 m의 타원형 속에 9만~18만 개의 강구를 가진다.
*스마트폭탄 [ smart bomb ]
적의 대공포화의 사정거리 밖에서 투하되고, 투하된 폭탄은 유도에 의해서 표적에 명중하도록 되어 있다. 유도방식에는 레이저유도와 텔레비전유도의 두 종류가 있다. 레이저유도방식은 폭격기에 탑재된 레이저 조사기(照射器)로 표적에 조사파를 보내고, 반사되어 오는 레이저파를 폭탄 속의 수신장치가 받아서 폭탄을 유도한다. 텔레비전유도방식은 폭탄의 첨단부에 텔레비전 카메라를 장치하여 비행기 안에서 텔레비전 스크린을 보면서 무선원격조종을 한다. 이와 같은 유도에 반응하도록 폭탄에는 날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유도지령에 따라 날개가 동작하여 지령방향으로 찾아간다.
스마트폭탄은 베트남전쟁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어 효용이 증명되었다. 월맹의 '탄호아철교' 폭파를 위해서 1965∼1968년에 미국 공군이 연 600대의 폭격기를 출격시켰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1972년 5월 13일 F-4전투폭격기 11대가 스마트폭탄 20발을 투하하여 철교를 파괴하였다.
*충격폭탄 [ 衝擊爆彈 , aerosol bomb ]
폭탄이 투하되어 일정한 고도에 이르면, 액체가 분출하여 분무상(에어로졸)이 되면서 공기와 혼합되고, 그 혼합비율이 폭발하는데 최적의 상태가 되었을 때 점화되어 폭발하도록 되어 있다. 폭발위력은 매우 강하여, 그 때 생기는 강한 폭풍은 콘크리트 벽을 무너뜨리는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고,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고열은 수백 m2의 지역을 불태울 수 있다. 베트남 전쟁 말기에 최초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폭탄 [ 原子爆彈 , atomic bomb ]
원폭·핵폭탄 또는 분열폭탄이라고도 한다. 사용되는 핵분열물질의 종류에 따라 우라늄폭탄과 플루토늄폭탄으로 나뉘며, 큰 것에는 TNT 폭약의 수백t에 해당하는 폭발력을 내는 것부터 kt급의 위력을 내는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크기의 것이 있다.
*수소폭탄 [ 水素爆彈 , hydrogen bomb ]
수폭·열핵폭탄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은 원자폭탄(우라늄 235와 플루토늄 239의 분열폭탄)을 방아쇠로 하는 고온·고열하가 아니면 융합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열핵무기(熱核武器) 또는 핵융합무기라고도 한다.
전형적인 반응식은 삼중수소와 이중수소가 고온하에서 반응하여 헬륨의 원자핵이 융합되면서 중성자 1개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들 수소는 액체 상태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식(濕式)이라 한다. 그런데 이것은 냉각장치 등으로 부피가 커서 실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리튬과 수소의 화합물(고체)을 사용하는 건식(乾式)이 개발되었다. 그 반응의 예를 들면 중수소화 리튬이 고온하에서 중성자의 충격을 받으면 헬륨과 2중수소와 삼중수소가 생성되고, 다시 이중수소와 삼중수소가 융합하여 헬륨이 생겨나고, 중성자가 튀어나오게 되는 식이다. 수소폭탄의 반응에는 임계량(臨界量)이 없으므로 이론적으로는 대형화·소형화가 가능하다.
최초의 수폭실험은 1952년 미국의 습식이, 1953년 소련의 건식이 성공하였으며, 지금까지 실험된 최대의 것은 소련의 58Mt급이다. 수소폭탄에는 수소폭탄·초우라늄폭탄·순융합폭탄 등이 있다. 수소 융합반응에서는 분열생성물과 같은 다량의 방사능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수소폭탄은 비교적 '깨끗한 수폭'이지만, 수소폭탄의 주위를 우라늄 238로 싼 초우라늄 폭탄은 수폭의 융합반응에서 발생하는 고속중성자에 의해 보통은 비분열성인 우라늄 238로 분열반응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보다 큰 폭발력과 함께 다량의 방사능을 발생하는 '더러운 수폭'이며, 이 폭탄을 3F 폭탄이라 한다. 우라늄 238 대신에 코발트를 사용한 코발트폭탄, 질소화합물을 사용한 질소폭탄도 있다.
이러한 메가톤급 폭탄은 지표폭발(地表爆發)의 경우 풍향에 따라 150km 이상에 걸친 방사능의 국지적 강하에 의한 치사지구(致死地區)를 형성한다. 오늘날 전략무기라고 하는 대형 핵무기는 이에 속한다. 순융합폭탄은 아직도 연구 중에 있으나, 원자폭탄을 방아쇠로 사용하지 않는, 잔류방사능(殘留放射能)이 없는 '아주 깨끗한 폭탄'이 될 것이다.
*시한폭탄 [ 時限爆彈 , time bomb ]
항공기에서 투하하도록 된 것, 함선 ·차량 ·시설물 등의 구조물에 인력으로 장치하는 것이 있다. 항공기 투하용 시한폭탄은 특별히 제작된 신관을 폭탄에 결합해서 투하하여 불발탄으로 오인시킨 후, 불의의 시간에 폭발시킴으로써 피해를 극대화시킨다. 구조물 폭파용 시한폭탄은 폭약에 시한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이것을 폭파시키고자 하는 목표물에 은밀히 장치한다. 시한폭탄은 보통 수분~수일 후에 폭발하도록 만들어지며 기습효과로 적에게 공포심을 주기 위한 심리전 ·정치적 목적에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테러행위 ·파괴활동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범행을 은폐할 수 있고, 특정한 지역을 어느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없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한장치에는 시계를 이용한 물리적인 장치, 약품이 일정한 시간에 반응하도록 만든 화학적 장치, 멀리서 조정하여 폭발하도록 하는 전자파 장치, 빛의 변화를 이용한 광학적 장치, 도화선을 이용한 원시적인 것 등이 있다.
고저항/저저항 폭탄
일반목적용 폭탄을 고저항/저저항으로 구분하는 것은 미국의 B-52등과 같이 폭격을 전담으로 하는 수평폭격기, 즉 폭격기가 수평비행중에 폭탄실로부터 수평으로 투하하는 폭탄에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라. F-4, 5, 16, 18 등과 같은 전투폭격기로부터 급강하 폭격, 수평폭격, 투상폭격하는 폭탄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전투폭격기는 그림 1,2,3과 같이 급강하 폭격, 수평폭격, 투상폭격을 한다.
급강하 폭격시, 고저항 폭탄을 투하할 때와 저저항 폭탄을 투하할 때 투하비행의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투하직후, 저저항 폭탄은 투하 항공기 속도와 동등한 속도를 목표물에 충격할 시기까지 유지하므로 투하항공기의 직하방에서 목표물에 충격 폭발한다. 따라서 투하항공기는 폭발된 폭탄의 파편에 의해 피탄될 위험이 많게 된다.
더구나 저고도 수평폭격을 할 경우에는 폭탄이 목표물에 수직으로 충격되는 것이 아니라 수평으로 충격되어 튀어 오를 수도 있다. 따라서 폭탄은 정확히 목표물에 충격되어 폭발하지 않고 튀어 오른 상태에서 폭발할 수 있어 폭탄의 파괴효과가 감소되는 한편, 폭탄투하 항공기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저저항 폭탄으로 수평폭격 또는 급강하 폭격을 할 경우, 안전한 폭격을 보장하면서 최대의 폭격효과를 얻는 것은 극히 어렵다. 따라서 수평폭격시 폭탄이 되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급강하 폭격시 투하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폭탄의 폭발지점과 투하항공기간의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의해 개발된 폭탄이 그림4와 같은 고저항 폭탄이다. 이 폭탄은 폭탄후미에 연결너트로 고정된 날개를 항공기로부터 투하된 후에는 완전히 전개되도록 하여 전개된 날개가 공기저항판 역할을 함으로써 폭탄의 낙하속도를 감소시켜 항공기와의 안전거리를 보장해 주도록 하고 있다.
항공기에 장착시에는 접혀져 있으며 조종사의 스위치 조작을 통하여 날개가 전개된 상태로 투하되도록 하거나 또는 날개가 묶여 있는 상태로 저저항 폭탄처럼 투하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폭탄 낙하속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장치로 낙하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의 듀란달 활주로 폭탄을 들 수 있다. 이 폭탄은 활주로 직상공 초저고도에서 600knot 이상의 속도로 수평비행하는 항공기로부터 수평투하 하도록 되어 있다.
분산형 폭탄
일반폭탄은 견고한 목표물을 파괴하는데는 효과적이지만 폭탄의 무게에 비해 피해범위가 넓지 못하여 넓은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병력, 차량, 보급소 등의 공격에는 비효과적이다. 분산형 폭탄은 파괴위력은 일반폭탄보다 못하지만 동일한 무게의 폭탄으로 보다 넓은 지역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에서 개발된 폭탄으로서 넓은 지역에 노출되어 있는 목표물에 사용된다. 각 자탄의 산개면적은 폭표물의 종류, 전술목적, 자탄의 성능등에 따라 살포고도 및 주신관의 작동고도 변경으로 조정 가능하다.
또한 살포된 각 자탄은 각자 다른 폭발지연 신관에 의해 간헐적으로 폭파하도록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여 일전 지역을 장시간 활용못하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행장에 폭발지연 시간이 각자 다른 자탄들을 넓은 지역에 살포해 놓으면 언제 폭발이 있을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비행활동이 대단히 제한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분산형 폭탄중에서 몇가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CBU-97
1000lb급의 대지공격분산형 폭탄으로서 대전차 및 장갑차량 공격용 폭탄인 CBU-97은 1980년 WAAM계획의 일환으로 미 공군 요구에 의거 미국 텍스트론 사에서 1980년부터 개발에 착수, 1992년에 생산할 예정으로 있는 폭탄이며, 장착대상 기종은 F-15, F-16, A-10 등으로 예상된다.
* WAAM : 광역 대기갑 무장(Wide Aera Anti-armor Munition)으로서 바르샤바 동맹군의 탱크 위협증가에 대비한 미국의 무기체계 개발계획이었다.
이 확산탄은 SUU-64 확산기와 실린더의 BLU-108 자폭탄, 그리고 BLU-108에 내장된 독립 소폭탄 Skeet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의 SUU-64 확산기에는 10개의 BLU-108 자폭탄을 내장하고 있으며, 각각의 자폭탄은 또 4개씩의 Skeet 독립소폭탄을 내장하고 있어 도합 40개의 독립소폭탄이 내장된다. 또한 Skeet 독립소폭탄은 각각 ECCM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탐지장치로 적외선 탐지기가 부착되어 있어 목표물을 정확히 식별하고 공격할 수 있다.
작동절차는 다른 확산탄과 마찬가지로, 항공기로부터 SUU-64 확산기가 투하되면 날개가 개산되고 안정낙하 상태에 들어간다. 낙하중인 확산기는 기설정된 시간이 경과되거나 산개고도에 도달되면 개산되어 10개의 BLU-108 자폭탄을 방출한다. 방출된 자폭탄들은 낙하산이 개방되어 표적지역 상공에 초당 약 35ft의 낙하속도로 낙하하게 된다. 이 자탄들은 설정고도에 도달시 자체보유 고도계가 고도를 감지하고 4개의 Skeet 독립소폭탄이 전개되면서 발사준비 상태가 된다. 다시 제2의 설정고도에 도달되면 낙하산이 분리되고 0.6초 후에는 로켓모터가 점화되어 회전하면서 상승하는데, 상승시작 1초후부터는 회전하는 원심력에 의해 전개되었던 4개의 Skeet 독립 소폭탄들을 넓은 지역으로 방출되게 된다.
방출된 Skeet는 자체장전이 된 다음 적외선 탐지기에 의해 목표물을 탐색하게 된다. Skeet가 목표물을 발견하게 되면 목표물 직하방으로 돌진하여 폭발함으로써 목표물을 관통 파괴한다. 만약 목표물을 탐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리 정해둔 고도에서 자폭하여 광범위한 지역의 인원 및 물자에 손상을 주게 된다.
자탄은 목표물의 종류 및 적용전술에 따라 수종이 개발되었으며, 현재도 계속 연구중에 있다. 대표적인 자탄으로는 대 탱크지뢰, 대 탱크 성형자탄, 활주로 폭파용 자탄, 대인용 자탄등이 있다. 이 살포기는 항공기 동체하부에 장착되며,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CBU-97의 확산탄은 1회 공격으로 최대 40개의 목표물 파괴가 가능한 다수목표물 동시 정밀공격 능력이 있으며, 투하고도, 속도, 각도등을 광범위하게 선택 가능함으로 투하방법 및 제원 적용에 신축성?/td>
연료공기 폭탄
1960년대부터 미국과 구소련이 개발에 착수한 이 무기는 목표지역 상공에 연료와 공기의 혼합가스를 살포한 다음 점화시켜 폭발토록 하여 주변 공기를 흡수함으로써 반경 1km이내에 질식상태를 형성, 동물의 폐기능을 마비시키고 지상건물 파괴 및 화재를 발생시키며 지하시설물 및 지뢰파괴 효과를 나타내게한다.
이러한 연료공기 폭발탄은 제조기술이 간단하고 생산비가 저렴하며 재래식 폭탄의 2.7∼5배의 위력을 발휘한다. 사용연료로는 에틸렌 옥사이드 메탄등 6가지 종류를 혼합하고 연소시 200m/s의 강력한 폭발파와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운용방식은 지상발사, 미사일 탄두탑재, 헬리콥터 및 고정익 항공기에서 투발 가능하다.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은 2월초부터 사용을 시작하여 지상전 대비 전선지역 및 쿠웨이트 해안지역 지뢰제거 작전에 C-130 항공기를 이용, 투하하였다. 또한 이라크군도 이 폭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투발수단 미비로 운용상 제한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료 공기 폭발탄의 투발과정은 2단계로 구분되는데, 제 1단계로 B-52, 헤릭 등 항공기에서 투발된 이 폭탄은 지상 약 50m 높이에서 1차 폭발 후 가연성 액체로 확산되어 반경 1km 이상 규모의 에어졸을 형성한다. 이때 확산되는 가연성 연료는 기화상태로 벙커나 탱크, 참호속으로까지 침투하게 된다. 제 2단계는 기화된 연료공기 덩어리를 점화시켜 폭발시키는 단계로서 폭발시의 강력한 열폭풍 에너지에 의해 광범위한 지역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거나 지하참호를 파괴시키게 된다.
FAE 폭탄의 종류로는 CBU-55B, CBU-72, BLU-73, 82, FAESHED, HSF-1, HSF-11, SLUFAE등이 있다.
JP 233(활주로 파괴무기)
영국 공군의 작전요구에 의해 헌팅 엔지니어 사에서 개발된 이 폭탄은 1985년 처음으로 작전배치되었다. JP-233은 초저고도 고속수평투하 활주로 파괴 폭탄으로서 활주로를 직접 파괴하는 폭탄과 활주로의 복구작업을 거부하는 소형지뢰의 두 가지 탄두로 구성되어 있다.
활주로를 파괴시키는 탄두는 30개의 소폭탄으로 구성되었는데, 각각의 소폭탄은 낙하산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저고도, 고속으로 공격이 가능토록 되어 있다. 각각의 소폭탄 무게는 25.8kg으로 서로 다른 2개의 폭발장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폭발 장치는 폭탄이 콘크리트 표면에 접촉시 폭발하면서 탄두가 콘크리트 바닥속으로 들어가게 해주며, 두 번째 폭발장치는 콘크리트 바닥 속에서 폭발하므로 지표면을 융기시키고 넓은 지역에 손상을 입히도록 되어 있다.
비행장을 마비시키는 탄두는 215개의 작은 폭탄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폭탄은 2.5kg 으로서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었을 때만 폭발하며, 만약 움직이는 물체가 없으면 조절된 시간에 자폭토록 되어 있다. 이 폭탄의 투하방식은 발사항공기가 목표물 상공을 저고도 고속으로 비행시 항공기에 장착된 투발기 전방에서 215발의 폭탄이 투하되며 후방에서는 30발의 활주로 파괴탄이 동시에 투하된다. 그리고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활주로 파괴탄이 필요 없을 시는 모두 430발의 작업거부 소형폭탄만을 장착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장착기종으로는 토네이도 IDS, F-111, F-16, 해리어 등이 있다.
듀란달
듀란달은 JP-233과 투하방법, 사용목적 등이 유사하나 복구작업 거부용 지뢰는 투하하지 않는 대신 보다 강력한 활주로 파괴 능력을 가진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상승 및 강하기동을 하고 또한 로켓이나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서 한동안 안정된 상태로 조준을 해야하는 조종사에게는 목표지역에서의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취약점을 만들어 내고 만다. 또 이것을 피하기 위해 저고도 수평비행에서 폭탄을 떨어뜨린다면 이 또한 충분한 속도를 얻지 못하여 콘크리트나 기타 방호벽을 뚫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폭탄투하시의 취약요소를 극복하고 초저고도, 고속 수평비행 하면서 투하하여 활주로를 성공적으로 파괴할 수 잇도록 개발된 특수폭탄인 듀란달은 다음과 같은 요구조건을 충족토록 설계되었다.
ㄱ.활주로를 관통하기 위한 운동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에너지는 로켓 모터같은 수단을 사용하여 얻을 수 있으며
ㄴ.관통하고자 하는 목표물 표면에서 폭탄이 되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탄두 형태와 함께 충격하는 각도가 깊어야 한다.
ㄷ.또한 폭탄이 초기 목표물 충격시에 폭발되지 않고 콘크리트 아래에서 폭발되도록 하기 위한 지연폭발이 필요하고
ㄹ.일단 공격받은 활주로는 사용 불가능하게 할만큼 충분한 폭발력을 지녀야 한다.
듀란달은 전폭기 1대에 6∼10발 장착하며 4∼6대의 투임으로 활주로 1개를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는데 약 250ft의 초저고도를 약 600knot의 고속으로 수평비행 하면서 폭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습공격이 가능하고 적의 대공화기가 추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공격항공기의 생존성이 매우 높다.
듀란달의 작동절차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초저고도 고속 수평 비행상태로 폭탄이 투하되면 감속 보조 낙하산이 개산되고 이어 주 낙하산이 개산되면서 항공기와의 안전거리 및 깊은 강하각을 얻게된다. 또한 낙하산에 의한 감속운동은 곧바로 로켓 모터를 작동시켜 낙하산을 분시시키고 폭탄을 가속시켜 불과 0.45초 후에 초당 약 20m의 폭탄 강하속도가 초당 250m로 증가된다. 약 30도 이상 각도로 고속으로 목표에 충돌한 폭탄은 활주로 표면에 덮인 약 40cm의 콘크리트 벽을 뚫고 들어간 다음 폭발하여 활주로를 융기 및 파손시켜 약 150∼200m의 지역에 손상을 준다.
장착기종으로는 미라쥬Ⅲ/5/2000/F1, Jaguar, Alphajet, F-4/15/16/111 등이 있다. 이 폭탄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된 것은 제 3차 중동정시 이스라엘 미라쥬 공군기에 장착, 아랍, 공군의 활주로를 성공적으로 파괴하여 공군력을 무력화 시켰기 때문이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조금더 내용을 더하자면..
옛 폭탄 C4 다이너마이트 화약같은것들은
반응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른 것을 이용한것입니다
폭탄을 작용시키면 산소를 흡수하고 엄청난 속도로
생성물이 튕겨져 나옵니다. 그러면서
폭약때문에 사람이 다치거나 아니면
폭발에 날아온 물체에 맞죠
그러나 요 근래에 생긴 수소폭탄이나 원자폭탄은
기본 원리부터 다르죠
수소폭탄은 중수소 (수소1 중성자1)
2개의 결합으로 헬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엄청난 열에너지를 이용한 폭탄이고(결합과정에서 약간의 질량 손실이 있는데
그 질량손실이 곧 에너지 로 되면서 MC^2=E 라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아이슈타인이 만든 놀라운 공식이죠)
원자폭탄은 우라늄 235 나 플루토늄을 분해하는과정에서
나오는 질량손실을 위의 수소폭탄과 같은 방법으로 만든거죠
역시 MC^2=E라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원폭은 폭탄이 터진후 방사능에너지가
땅에 남기때문에 그땅을 불모지로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