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푸른돌의 이어덕둥 프로(왼쪽)가 서울 원봉루헨스의 한상조 아마에게 이기며 팀이
선두에 나서는 데 힘을 보탰다.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3라운드
서울
푸른돌ㆍKIBA, 2승1무로 선두 형성
총 9라운드 일정의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정규시즌은 3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서울 푸른돌과 서울 KIBA가 2승1무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화성시와 대구 덕영은 2승1패로 뒤를 따랐다.
3라운드에선 대회 첫 반칙패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남 한국바둑고의 강훈 프로가 경기도 의정부시의 박진영 프로를 상대로 사석을 들어내기 전에 계시기를 누른 것. 강훈 프로가
두 번째 반칙을 했고, 의정부시 팀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대국이 중지됐다. 결국 심판 판정으로 박진영 프로가 반칙승을 거뒀다.
김남훈 프로와 류인수 아마의 대국에서도 '반칙 해프닝'이 있었다. 김남훈 프로가
오른손으로 착수하고 왼손으로 계시기를 누른 것. 규정상 착점한 손으로 시계를 눌러야 한다. 다만 경고 1회에 그쳐 반칙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프로암 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60명의 선수 중 홍일점인 한국바둑고
이도현(왼쪽)은 3라운드에서 문유빈에게 패하며 2패째.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가 팀을 이뤄 자웅을 가리는 색다른 대회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3라운드까지 프로-아마 간에 총 30차례의 맞대결이 벌어져
프로 측이 20승을, 아마 측이 10승을 거뒀다. 개인 다승에선 박상진ㆍ송규상 프로와 김동희ㆍ허영락 아마가 각각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18 프로암 바둑리그는 10개팀이 9라운드 45경기에 이르는
풀리그를 벌여 상위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다툰다. 각팀은 프로기사 3명과 아마선수 3명으로 구성되며, 매 경기 프로기사
2명과 아마선수 2명이 나서 4대 4의 단체전으로 겨룬다.
정규시즌 순위는
승점으로 판가름하며 매 경기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을 획득한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른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4라운드는 12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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