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도 좌경사 상태에서 헬기에서 찍은 동영상을 관찰하면 ,
세월호 주변에 광범위한 경유 유막과 바닷물속 벙커시유
유출이 관찰된다 .
45 도 각도에서는세월호 하갑판밑의 선박연료가
뚜껑 없는 항아리에 담겨져 있더라도 유출이 불가능하다 .
그리고 그 상태는 바다물 유입이 지속될 뿐인 상태의 경사각이다.
선미 바다 속에는 벙커시유 큰 덩어리가 확산되어 흐른다.
좀 더 명확히 보정해보면
붉은 갈색의 거대한 벙커시유 덩어리가 확연하다. 정지된 배에서 저런 퍼지는 형태 모양으로
확산되어 나오면 당연히 그 근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한다.
주변 바다 표면에는 경유 유막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마지막 침몰 시각에 가서는 넓은 주변이 막대한 벙커씨유로 뒤범벅 상태가 된다.
이러한 대규모 선박연료가 2시간만에 단순 전복사고로, 선저 파공 없이 유출된 경우는
세계선박사고에서 유례가 없다. 선저의 연료탱크의 파공없이 침몰하는 배들은
소량의 기름이 유출되고 장기간에 걸쳐 바다물에 의한 선체 부식에 의해 기름
유출 위험성이 있게 된다. 벙커시유와 바닷물의 분별력을 높이기 위해
채도와 대비를 보정하여 살펴보자.
그야말로 군사적 해상 교전 이후에 벌어진 기름 유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기름 유출이 바로 세월호 침몰의 실체를 웅변하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양의 단시간 경유 - 벙커시유 유출 현상은
선저 연료탱크가 관계된 파열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세월호 우현 선저에는
버블개스자국과 관통탄두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
이런 경우 경어뢰의 피격을 의심해야 한다 .
이러한 사진을 캡쳐한 동영상들은 모두 16 일에 나온 것이므로
사전 정보 필터링이 완전치 않았을 것이므로
세밀히 관찰하면 침몰 원인을 찾는데 유익할 것이다 .
유출된 선박연료는 희석되면서 검은색에서 갈색 --> 붉은갈색
--> 황갈색으로 변한다 .
우현 선저의 벙커씨유 검붉은 음영의 채도와 대비를
올려 확대해서 보면 ,
우현 선저 파공과 해수 흡입구 (sea chest) 에서
희석된 벙커시유가 흘러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침수로 희석된 벙커시유가 흘러나왔고 ,
좌경사가 발생하면서 우현선저가 쳐들리면서
물에 의한 희석이 중지되고 그대로 희석 벙커시유가 남아 있는
두께에 의해 색조 차이의 스펙트럼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
그리고 후에 침몰 말미에 가서는 선내의 화재가 확대되면서
연소개스압력에 의해 잿빛연기, 검은 연기와 함께 기름물을 분출한 것으로 보인다 .
철저히 편집한 해경 헬기 동영상에서는 노출을 회피한 것으로 보이는
우현 선저의 관통파공과 해수 흡입구에서도 대규모 기름 분출이 발생했을 것이다.
마지막 침몰 순간에도 관통파공 루트를 따라 진하게 희석된 벙커시유의 분출이
두드러진다.
짧은 시간안에 주위 바다는 온통 벙커시유로 뒤범벅이고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 이러한 의미있는 현장 단서로부터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탐구해야 한다 .
이러한 대량의 벙커시유 유출량을 감안하면
경어뢰의 관통탄두의 입사점인 세월호 엔진룸
밑의 경유 - 벙커시유 혼합유탱크의
용량으로는 부족하다 .
이는 관통탄두가 엔진실 밑의 제 선박연료탱크를
뚫고 밀물탱크 --> 능동 핀안정기 동력실 --> 제 3VOID SPACE 를
지나서 대용량인 제 1 선박연료탱크까지 관통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이는 1 연료탱크의 선박연료와
민물탱크 물이 섞여 희석되어 유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러한 우현의 민물탱크와 대용량의 제 1 IMO 연료탱크의 내용물이 섞여
제 2 IMO 탱크의 연료를 지속적으로 희석시키며 관통파공과
해수 흡입구를 통해 유출되어 우현이 가벼워지면서 좌경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경어뢰의 메탈젯이 감속되는 마지막 순간에
제1연료탱크를 관통하여 연료 유면의 경유에 표면 화재를 일으켰을 것이고
한정된 공기량 때문에 제한적인 화재이지만 탱크내부 압력을 높여
연료를 관통루트를 통해 밀어내는 역할을 하여 지속적인 연료유출을
일으켰고 후에 선체가 기울어진 이후에는 파공이 수면 위로 노출되면서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면서 연료탱크의 연료 표면 화재가 증가했고,
상층 여객실에 있던 학생들이 맡은 가스분출냄새(무취인 가스에
황성분계열의 방향제 첨가), 삶은 계란 냄새(황산화물에 의한 냄새)는
이러한 화재의 확대를 의미한다.
동시에 파괴된 우현 능동 핀안정기의 양력에 의한 조정력 소실도
좌경사를 악화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 핀안정기의 단면을 보면
좌측 끝부분이 상하로 움직이며 물의 밀도차이에 의한 양력을 발생시켜
배의 좌우 경사(롤링)을 완충한다. 속도가 빠를 수록 핀안정기의
양력의 힘은 커진다. 동력이 살아 있을 때에는 연료탱크 유출과
우현 안정기 불능에 따라 증가된 기울기를 왼쪽 핀안정기가 반복적으로
최대한 보정하는 작용을 하였을 것이고 이러한 반복적인 보정은 생존자들이
언급한 지그재그 운항의 느낌으로 느꼈을 것이다.
그러다가 희석된 연료에 의해 주엔진 등이 정지하면서
속도가 급감하여 그 전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좌경사를 보상하던
좌현 핀안정기의 동력이 끊어 지면서 양력이 소실되어 이러한
보상 균형이 사라지고 급격히 좌경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
그리고 높아진 우현 선저가 수면위로 올라가자 연료탱크와
민물탱크의 유출은 가속화되면서 좌우 불균형도 심화된다.
이러한 경어뢰 피격의 원인체로 한국형 경어뢰인 청상어를
필자는 의심한다. 그 정황에 대해서 다음편의 글에서 서술하겠다.
세월호 분석 - 토론 사이트
---> 정론직필 카페
또는
---> 서프 2
-----> 아고라에도 올린 글 링크
===================================
참고로 위에서 캡쳐한 동영상인데
유튜브 편집기능에서 채도, 대비, 손떨림을 보정한 동영상입니다.
세월호의 중요한 현장단서인 기름유출에 대해
실감할 수 있죠.
첫댓글 아고라 링크도 크릭하셔서 비판과 반론 의견 표시에
적극 참여하시어 건전한 논의가 풍성해지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대학시절에 관매도, 거차도, 인근의 청산도, 보길도에 여러 수련회나 봉사활동으로
자주 갔지만 남해안 섬은 동해안보다 더 맑습니다.
맹골수도가 조석간만차에 의한 조류 때문에 뻘물이 인다고 하지만
그런 시야의 뻘물에서 미역 톳 양식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시야가 악화된 것은 벌커시유가 희석되어 그렇다고 봅니다.
진도나 완도 남해안 섬에 가셔서 물에서 놀아본 분들은 제 말에 동의하실 겁니다.
실제 제 지인이 4월19일부터 23일까지 현장에서 80여구의 시신인양에 참여했고 직접 7~8구의 시신을 인양했는데 특히 나올때 진득거리며 달라붙는 기름때문에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분석관님의 글을보고 있으면 불현듯 행동하는 양심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남들은 갈수없는 길을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에 이시대의 거인이란 생각이 드는군요..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과찬이십니다.
전향주사의 "친북주의연구"식의 비현실적인 이념히스테리에 물든
국정원의 초기 오판과 정부내 정보 전파 그리고 그 실수를 덮기 위한
은폐행위들이 초기 구조에 큰 실패를 낳았다고 봅니다.
그러는 중에 세월호에 갖혀 참혹한 비극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요즘도 밤에 잠들기가 어렵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이것 뿐이라서 나름 최선을 다해 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의 박식함과
전문가 버금가는 예리하고 정곡을 찌르는 분석관님의 분석력에
경의를 표하며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꽤나 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꿋꿋하고 강건하게 건필하시기를......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맞습니다. 60년대 자동차 사고가 연료통 화재로 빈발하여 참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발하여
연료통 안정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듯이
선박은 대량의 벙커시유를 싣고 다니기 때문에 연료통설계 기준이 엄격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확히 질문해주시면 좋겠군요.
주황색 의문의 남자가 요즘 페북에 올라오는데~ 암튼 의문 투성이 입니다.
열심히 퍼가서 정리해서 주위에 도다시 퍼날라 옮기고 있습니다.
가입한지 몇일되지 않아 글쓰기가 안되는듯 하여 댓글로.....
알면 알수록 참담함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