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는 소리인데, 행사 준비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 솔직히 17일 이전에 한다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하지만 바라 30주년 행사는 회장인 저혼자 추진하고 결정해서 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바라 여러분이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치루어지는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야만 제대로 된 행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다음주부터 행사기간까지 서강대,이대,연대
대학원에 계신 바라 선배님들을 찾아뵙는 일입니다.
--> 이대같은 경우는 별로 걱정을 안 한다. 중요한 일은 알아서 후배들이 찾아가서 질문하고 충분히 discursion을 하는 것으로 아니까. 정작 문제는 서강대다. 후배애들이 문제가 있어도 절대 선배 찾아 오는 법이 없다. 이건 내 생각만이 아니다. 한철이한테 물어봐라.
나머지 시간은 선배님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체육대회?, 일일호프등등)
--> 체육대회를 하면 얼마나 선배들이 참여를 할까? 여자 선배의 경우는? 일일호프는 좀 짧은 생각같다. 참신한 아이디어 없을까? 그리고 세미나 하는 선배들의 연령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에 맞추어야 되지 않을까?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30주년 행사는
회장인 저 혼자 계획하고 만드는 자리가 아닙니다. 바라 여러분들의
참여가 없다면 그냥 지나가 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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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결론: 진아, 정운이, 한철이의 의견에 따라 너에게 일임하여 맡겨 본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 그리고 한가지 충고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선배들 주소록 정리이다. 딱 하루만 시간을 내면 충분히 정리할 수 있다. 일일히 전화할 필요도 없이 동문 주소록을 받아다가 비교만 하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너의 후배들의 의견 뿐만이 아니라 너의 선배들, 교수님들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라. 찾아와서 물어봐라. 여쭈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