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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동차 브랜드를 바라볼 때 그 중심이 되는 모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BMW에서는 3시리즈가 중심점이 될 것이고, 메르세데스는 S클래스일 것이며 혼다는 시빅, 토요타는 코롤라와 캠리겠지요. VW은 당연히 골프일 겁니다.
이말은 곧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바로 그 브랜드를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보게되며 가장 먼저 평가받게 되는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현대 자동차에게 있어 이런 차가 무엇이냐 물어보면 쏘나타. 라고 이야기하실 것 같은데, 그 말도 맞는 말일 겁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또 매번 히트를 치면서 잘 팔렸던 모델이니까요. 하지만 전 아반떼도 그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5년 8월 기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 중 하나이니까요.
엘란트라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북미에서는 엘란트라로 팔림) 동글동글한 디자인의 1세대 속칭 구아방. 아반떼 XD, HD를 지나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MD까지... 물론 한국 내수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 영향력으로 많이 팔기도 했겠습니다마는... 대중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 그래도 괜찮은 차 였기에 이만큼 오래 지속될 수 있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특별히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고 꾸준하게 잘 팔린 차이기에 그래서 현대 자동차라는 브랜드를 바라볼 때 일종의 기준이 되는 차라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실제로 이 차는 특별히 튀는 법이 없이 꾸준히, 그리고 무난하게 잘 버텨왔습니다. 사실 모든 차가 분명한 색깔로 각자의 매력을 흥건히 발산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때로는 아반떼 처럼 누가타도 무난하게, 오래타도 그만그만하게 특별히 말썽 안부리고 오래오래... 그런 차도 필요하단 말이죠.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그런 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처럼 특별한 차를 원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이렇게 컬러풀하지 않고 흰색, 회색, 검정색으로만 칠해진 지극히 평범하고 대중적이며, 산도로 따지면 pH 7.5같은 무난한 차들이 사실은 더 많이 팔리며, 대중들도 그런 차를 원합니다. 우리만 좀 유별난 걸수도 있어요.ㅎㅎㅎㅎㅎ
그런데 이런 평범함과 무난함이 사실은 가장 힘든 겁니다. 살다보니 그렇더군요.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무난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그게 안되더란 말이죠. 굴곡진 삶의 연속이고, 그러다 보니 나 자신도 점점 나만의 색을 띄어가기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평범하게 사는 거라는 부모님 말씀이 새삼 옳았구나를 깨달아가고 있는데, 아무튼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무난한게 제일 힘든 거라고 봅니다. 색깔이 분명하면 호불호도 분명하죠. 시끄럽기도 하지만, 선호하는 사람들은 또 지극히 그 차를 선호합니다. 이 말은 확실한 소비자층이 존재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뚜렷하게 목표된 시장이 아닌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시장에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요구를 동시 다발적으로 만족시키려면 일단 색이 진하거나 맛이 진해선 곤란하죠. 결국 무난하게 가야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슷한 만족을 끌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준이 될 수 있는 모델들은 대부분 그런 시장에서 묵묵히 버텨온 모델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S클래스의 경우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체 글로벌 시장을 놓고 봤을 때 어마어마한 인구의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특별함 속에 숨은 무난함과 평범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본 아반떼는 그런 차입니다. 특별히 뭔가를 크게 기대할 필요가 없는 차였죠. 이동수단으로서 본질에 충실하고 특별한 말썽없이 오랫동안 잘 달려주니.... 그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물론 코너링이 더 좋다거나 엔진 출력이 더 좋다거나 미션 충격이 덜하다거나 혹은 똑똑하게 알아서 착착 바꿔주거나 뭐 그러면 더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 차를 구매할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무난하게, 잘 달려주고 잔고장 없고, 말썽 안부리면... 더 바랄 것이 없죠. 실제로 코롤라, 포커스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들을 보면,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할 뿐 뭔가 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만약 더 나은 퍼포먼스, 더 나은 옵션, 더 이상의 무언가를 바란다면 이런 종류의 차는 사면 안됩니다.
그걸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차는 따로 있죠.
잡설이 길었습니다. 뭐 늘 그러하니...ㅎㅎㅎㅎ 요즘 트렌드는 간단하게 빨리 읽고 넘어가는 스낵 컬처풍이라고 하던데... 제 블로그는 전혀 시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군요. 뭐만 썼다하면 길어지니... 스타일을 바꿀까 싶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빨리 넘어가게...
이번 아반떼를 개발하면서 아마 고민들이 좀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전 아반떼가 꽤 잘 빠진 디자인에 성능도 그만하면 괜찮았으니까요. 그래서 단종 직전인 8월에도 상당히 많이 팔린 끝에 결국 8월 국산차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단종 직전에 밀어내기를 해야 했단 걸 감안하더라도 1위에 오를 정도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고, 또 그만큼 합당한 이유가 있기에 구매를 한거라 봅니다.
이렇게 끝물까지 잘 처리된 모델이기에 풀 체인지를 함에 있어 많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미디어가 아닌 그들 스스로의 행동으로 답을 내려줘야 한다는 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신형 아반떼는 그래서 여타 이런 고민들을 해온 브랜드들이 택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진화죠. 아반떼 HD에서 MD로 넘어올 땐 플루이딕 스클프쳐라는 새로운 디자인 슬로건이 나오면서 거기에 맞춰 완전히 파격적으로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은 쏘나타처럼 충격적이지도 않았고, 5~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죠. 한마디로 잘 된 디자인이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그 디자인을 리파인하는 차원으로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이전 아반떼의 페이스 리프트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부분들에서 MD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죠. 리어 펜더 안쪽까지 깊게 들어온 테일램프가 대표적인 예일 겁니다. 가운데 짙게 그어 놓은 선도 그렇고, 트렁크 쪽의 느낌, 그리고 전면부의 느낌도 대체로 MD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도 상당히 많습니다. 헤드램프의 형상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고, 노즈 부분의 마무리도 이전과는 다르죠. 프론트 범퍼의 디자인도 전보다는 다소 심플해 보이지만, 날카롭게 아주 잘 다듬어 졌습니다.
프론트 그릴 역시 이전보다 더 분명하고 시원스럽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장식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확실히 섬세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심플해졌다는 느낌은 있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좀 더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핀만 해도 보닛 끝에서 떨어지는 라인에 맞게 휘어지고 겹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를 감싸는 테두리는 크롬으로 마감되어 있고, 안쪽은 광택 나는 플라스틱으로 처리했죠.
테일램프도 일단 형태 자체는 이전보다 단순해졌고, 곡선보다는 직선이 더 선명해졌지만, 안쪽 램프는 더 복잡하게 잘게 쪼개졌습니다. 이 테일램프는 아슬란의 램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군요.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잡을 건가 봅니다. 아니면 말고.ㅋㅋㅋㅋㅋㅋ
대충 겉만 핥고 넘어가는 것 같긴 합니다만, 디자인의 전반적인 느낌은 진화를 시켰다라는 점과 동시에 이전보다 좀 더 심플해지는데 주력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전의 디자인이 좀 더 역동적으로 비춰지려 애썼던 거라면 이번 디자인은 차분함에 더 집중했다고 봅니다.
플루이딕 스클프쳐 2.0으로 넘어오면서 뭔가 확실히 선을 긋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2.0 버전업이 어떤 디자인을 뜻하는 것인지도 명확해지는 듯 합니다. 제네시스BH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도 그랬고,
쏘나타도 YF에서 LF로 넘어갈 때 그랬던 것처럼, 아반떼 역시 플루이딕 스클프쳐 1.0과 2.0의 차이가
다른 두 모델과 동일합니다. 정제된 느낌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이런 느낌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전 아반떼의 인테리어는 화려함이 참 강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딱히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하기는 했지만 여튼 전반적으로 인상이 좀 강했고, 역동적이었죠.
하지만 이번 인테리어 디자인은 마찬가지 YF에서 LF로 넘어올 때처럼 차분함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활짝 펼쳐서 수직적으로 보이던 것에서 가로로 정렬하면서 차분하게 들뜬 것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역별로 아주 치밀하게 잘 밀어 넣었는데, 이런 느낌은 과거 독일차에서 주로 받았던 거라... 현대 자동차의 디자인이 어느새 이정도까지 올라왔나? 싶은 놀라움도 듭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정말 이 급의 경쟁 차종 중에서는 거의 발군의 실력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이 좀 더 다양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게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한번에 많이 좀 뿌리지...찔끔 찔끔.... 아쉽네...쩝!
파워 트레인은 1.6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솔린은 희한하게도 이전보다 출력은 좀 줄어들었습니다. 실제로 의도해서 줄인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어차피 이 차를 가지고 최대 출력이 나오는 영역까지 rpm을 끌어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3천 rpm 사이에서 크루징하듯 왔다 갔다 하니까요. 그래서 출력에 굳이 연연해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그리고 단시간에 최대출력까지 도달하는 것. 거기에 그래프로 따지면 평탄하게 출력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이 차의 성격에는 더 맞을 겁니다.
거기에 엔진의 내구성을 비롯해 연비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이렇게 세팅한 듯 보이는데,
이건 소비자들이 이 차를 어떻게 타는지 보다 심도 깊게 관찰하고 조율한 것 같습니다.
옵션 부분은 늘 그러하듯 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스마트 트렁크 같은게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죠. 경쟁 차종에서는 거의 찾기 힘든 옵션들도 있더군요. 다 열거하자니 너무 많아서, 그리고 이미 대부분 잘 알고 계실 듯 해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이런 옵션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리... 물론 적응된 후에는 없으면 그만큼 불편한 것도 없습디다... 예를 들면 스마트 트렁크. 아.. 이거 말이죠. 버튼을 누르는 거에 익숙해지니 손으로 내리는게
뭔가 모르게 궁색해 보이고 귀찮더란 말입니다.
사실 전혀 그럴 것도 아닌데, 역시 편리는 인간을 게으르게 만들고 오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꾸 살만찌지.ㅠㅠ 아반떼에 적용된 스마트 트렁크는 발로 차 엉덩이 아래를 훑지 않아도 된다는군요. 그냥 3초만 서 있어도 툭 하고 열린다는....
회사차로 쓰는 그 차는 제 발만 인식하고 싶지 않은 건지, 아무리 훑어도 이놈이 꿈쩍을 안합니다. 죽일놈. 지옥에나 가버려!!! 감히 날 무시해? 이번달 리스비 안 낼거...으..응?!!
물론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습니다. 첫 번째는 역시나 가격이죠.ㅎㅎㅎㅎㅎ 최대 약 200만원 가량 올랐다고 하는데, 디젤의 경우 풀 옵션으로 때리면 2,600만원... 취등록세에 보험넣으면 3,000만원에 도달합니다. 어머나..... 준중형이 3,000만원.ㅠㅠ 예전에 뉴 그랜져가 3,000만원 대였는데. 뭐 물가 상승률이 어마어마하니 그 당시와 비교하면 안됩니다마는... 체감하는 가격은 그 때와 비슷하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이 차를 소개하면서 전 모델 대비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기존 고객들과 신차 구매 고객들 사이에 약간의 벽을 두면서 구매 욕구를 불사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디자인에서도 그렇고 성능에서도 그렇고, 그리고 소재나 마감에서도 그렇고 너무 큰 차이를 두면 일종의 배신감도 들게 마련이거든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차가 나온 이상 이 차에 집중해야 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비교 광고가 허용되질 않으니 자사의 모델과 비교해서 신차의 우수성을 알려야 하는 한계가 있는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조금만 수위를 낮췄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직접 보고나면 또 할 이야기가 많아지겠지만, 그리고 운전을 하게 된다면 더 할말이 생기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참! 크기는 거의 옛날 쏘나타만해졌습니다.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대 자동차 실내 공간 짜내는 기술은 거의 글로벌 탑 급이니까요. 독일차들은 그런 점에서는 너무 인색해.ㅠㅠ BMW 5시리즈만 해도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아서 좀 답답하죠.
현대는 이 차를 설명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통이 될 것. 이라는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슈퍼 노멀이란게 그런 뜻이겠지요. 아주 그럴 듯하게 들려옵니다. 아반떼가 지향해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한 멘트라 봅니다. 사실 좀 역설적인...아니 통념적이지 않은 멘트이기는 합니다.
어떤 브랜드도
우리차는 노멀해요.를 강조하진 않습니다. 우리차는 이런 기능이 있구요. 경쟁차종 대비 이런 이런 특별함이 있죠. 이 차를 타면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구요. 주절주절.......
이게 보통이죠.
근데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보강도 많이 했구요. 뭐 가격은 올랐습니다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만족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10년을 타도 변함없도록 말이에요. 우리차는 그렇게 아주 노멀한 차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회사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이 차는 보통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타는 차죠. 위에서 길게 설명했던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차로서 개발했다는 뜻일 겁니다. 실제로 MD도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꽤 좋은 차였습니다. 거기서 외관을 정리하고 내실을 더 다졌다고 하니, 과연 어떤 느낌을 전달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타볼 기회는 조만간 생기겠지요. 아반떼는 타보지 않은 사람보다 타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차이니까요. 기회가 되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추가로 현대의 비전 그란투리스모 티져가 추가 공개 됐습니다. 조만간 뭔가 발표될 것 같은데, N로고랑 하늘색과 주황색이 살짝 보입니다. 아마도 i20 WRC에 적용된 그 리버리 같습니다. 요것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때 공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반떼 사진도 추가로 나온게 있으면 좀 더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