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 백지신탁을 피하려고 임기 중 사퇴한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국민의힘)이 '자화자찬 퇴임식'을 열어 지탄을 받고 있다. 듣다 못한 주민들이 "구로 구민에 안 미안하냐"고 외치자 오히려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막아서며 화를 내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17일 구로구 지역매체인 GDN뉴스 유튜브 계정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구로 구민들에게 안 미안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구로구청이 전날 사임하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위해 열었던 퇴임식 장면이 담겼다. 구로구청 강당에 직원들을 모아놓고 진행한 퇴임식에서 문 구청장은 "백지 신탁이라는, 기업인 출신 구청장에게 불합리한 제재가 예정돼 더 이상 구청장 직무를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자신이 불합리한 제도의 피해자인 마냥 주장했다.
주민들에게 화를 내는 공무원들./사진=유튜브 캡처
이에 반발한 주민 중 일부가 문 구청장을 향해 "구로 구민한테 안 미안하십니까"라며 "업무 시간에 이 많은 공무원을 모아놓고 퇴임식을 꼭 해야 하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일부 공무원이 주민들을 에워싸고 "퇴임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며 구청장을 옹호했다. 특히 한 과장급 공무원은 "남의 퇴임식에, 다 슬퍼하고 있는데 이래도 되냐! 자리를 보고 말해라"면서 주민을 타박했다. 주민이 "말할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대응하자 "뭘 말할 수 있어요! 뭘 안다고 그러냐!"며 주민에 윽박질렀다.
구청장은 퇴임식 직후 취재진이 "국민들께 입장을 말해달라" "2년 전 취임식 때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지금도 같은 입장이냐" "보궐선거로 세금 더 쓰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퇴임 후 구로구 발주 사업에 참여할 거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일절 답변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첫댓글 나갈꺼면 빨리 쳐 나가서 이번 재보궐때 같이하던가...세금 아까워죽겠음...
그리고 가로공원 어쩔껀디 화딱지나서 죽겠음((동네주민))
공무원이 뭔디 정당한 비판에 저래?ㅋㅋㅋㅋㅋ언제는 주민이 왕이라면서...면직한 (전)공무원인데 존나 어이없다ㅋㅋㅋㅋ민원 갈겨버려
참나
저 공무원들은
구청장이 퇴임하면
연 끊어지는거 아냐?
뭘 바라고 저래?
뭔 퇴임식이야 뻔뻔해
재보궐 선거에 30억 든다며... 뱉어내라
생긴거봐 영감탱
국짐새끼들은 왜 저모양이야
시발놈 지랄한다 진짜 시발 사람들이 얼마나 만만하면 화내고 지랄하냐
퇴임식 진짜 개오바ㅋㅋㅋㅋㅋ 양심도 없지 어쩜 저리 뻔뻔하냐고 ㅋㅋ 애초에 나오질 말던가 자기 돈 170억원은 소중하고 보궐선거로 쓰일 국민 세금 30억원은 막써도 되는 돈인가보지?? 구로구민으로서 진짜 화남 ㅋㅋㅋㅋㅋ
공무원은 왜 주민한테 윽박지르냐ㅋㅋㅋ
? 장난하냐 돈 내고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