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일간투데이 이창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에 비해 발전이 더딘 영종도에 공원 및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민속(촌)공원 등을 설치해 영종도로 환승·국내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上 환승객 700만 시대, 민속(촌)공원 건립 추진 필요 下 인천공항 연계 영종도 발전 방안 인천공항 환승객은 지난해 총 685만6046명, 올해 9월말 기준으로 592만4365명에 달했다. 환승객 수는 인천시 전체 인구의 약 2배에 가까운 숫자로 이들이 관광객으로 유입될 경우 영종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승객들은 ‘한국의 멋’이 느껴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지만 서울·경기 지역으로 시간을 할애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혹여 놓칠까’ 공항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한국문화거리’ 확대 필요=인천국제공항은 여객터미널 4층 중앙에 ‘한국문화거리’를 만들어 기와집과 정자 등 공항이용객들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국악 실내악 연주 및 왕과 왕비가 양반가로 시집간 공주의 집을 방문하는 행렬 재현행사 등 전통문화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장소가 협소해 수용인원이 많지 않고 내부에 있어 ‘한국의 멋’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이용객도 있다. 인천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이모(30·남)씨는 “공항 근처에 널찍하게 ‘한국문화거리’를 조성하면 탑승 대기시간에 찾아가 안식을 받고 싶다”며, “외부에 ‘한국문화거리’를 만들면 수도권 등지에서 관광객들도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공원보다 민속시설 조성=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대교 영종나들목에서 하늘도시로 이어지는 남측 해안도로 7.2km 구간을 자연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연공원은 영종도 주민들의 쉼터 및 관광객들에게 인천 영종도 역사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러나 자연공원에 민속시설이 추가되거나 따로 민속(촌)공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종도 주민 김모(45·여)씨는 “자연공원보다 민속공원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돼야 한다”며, “민속시설은 환승객 및 국내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나라 전통마을이나 민속촌에 가고 싶어 한다”며, “인천공항 근처 벌판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환승객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지난 22일 파라다이스그룹은 오는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국제업무단지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문화, IT기술이 집대성된 리조트로 지어진다.
이번 리조트 건설은 외국인 관광객 및 환승객들을 유치해 영종도 관광산업 발전의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영종도 주민 이모(43·여)씨는 “리조트 건설을 환영한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 민속시설을 리조트 내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멋을 선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환승객은 592만4365명으로 연말까지 지난해 총 685만6046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와 호텔은 공항 인근에 들어설 경우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뿐 아니라 환승객까지 인천 영종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시티 내 민속체험시설 갖춰야=대부분 관광객이 외국인 환승객일 가능성이 큰 공항 인근 리조트는 한국의 전통 민속(촌)시설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한옥 호텔이나 전통공연장, 한복·한식·전통공예품 체험장도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영종하늘도시 주민 강모(33·남)씨는 “공항 근처의 기와집 모양을 띈 식당이 있는데 외국인 방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외국 나가면 민속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한데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에게 민속촌과 같은 시설을 보여줘야 한다”며, “한복을 입어보고 한식을 먹어보고 전통공예품을 만져보고 한옥에서 살아보는 체험형 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혼례식장 주민 무료 외국인 구경거리=공항 내부 장소를 이용해 영종주민이나 공항근무 직원이 무료로 전통혼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하면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제안도 나왔다.
하늘도시 주민 정모(51·여)씨는 “자연공원보다 민속공원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돼야 한다”며, “민속시설은 환승객 및 국내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나라 전통마을이나 민속촌에 가고 싶어 한다”며, “인천공항 근처 벌판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환승객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종도에 신규로 공원을 설치할 경우 전통마을 형식으로 공원을 조성해 전통혼례식장으로 이용하고,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3만여 공항공사 직원들이 영종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나 대형학원도 유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그사람들이보고싶은 민속문화는 급조성된 민속마을이아니라 예로부터 내려오는 마을들에서만들어진 문화를보고싶어하는겁니다..여태까지 보아왔듯이 치밀한조사계획없이 함부로 급히만들어 상업성떨어지면 먼지만 날리는 유원지행태가되지않도록..인천시장님도 정신차려야할겁니다 임기끝나면 가버릴사람들이 무슨계획들을 그리방대하게그려내시는지요?? 한국의 라이스베가스라고하면 그많은 복쟙한 관련제도 법규는 고치실건지요??됩니까?? 국내 땅투기용 계획이아니길바랍니다...우리 아이들이뿌리내리고 살아야하는 땅입니다..집값..땅값 뛰어오르기바라는 계획들인지요? 다리하나놓는것도 헤메고있잖우...헐...
영동안에서 이러저러벌리는사업보다는 밖에서들고나가기좋게부터 만들어놓고 시작해야하는건지요...
영종도에 모하나 생기면 우르르르 달려가 돈벌려고 하는 수작들뿐이니.... 반성들좀 해야할겁니다.
외국 여행갈때 환승공항에 4시간 이상 머무는 경우가 흔히 있었는데요 그럴 때 마다 공항근처의 놀거리를 찾아도 쉽지 않아 멀리 도심까지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거든요. 영종이 그런면에서 보면 참 좋은 위치긴 해요~ 근처에 먹거리, 편의시설, 놀이시설 정도만 해도 충분히 승산은 있는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