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건 이해 안가긴해 나도 치매 노모 모시고 있는데 나는 솔직히 어르신이 식사/목욕/배변 거부 한다는거 그냥 방치하는건 보호자로써 조금 이해가 안가긴해, 근데 오죽하면 그랬나 싶기도하고 모르겠어 이분들이 몇십년을 제대로 모시다 이랬는지 우리는 모르는 일이니까 말을 아끼려고
첫째도 60대일텐데 환자 둘 봉양하기 힘들었겠지 노모는 90대에 동생은 방에서 문 잠그고 술만 마시는데 둘 다 지병 있고 머리로는 억지로라도 엄마 밥 먹이고 병원 데려가야 한다는거 알아도 본인이 거부하니 이 사람도 더 어떻게 해볼 기력 없고 반포기 상태였을거같음 돈 문제도 있었을 거고 기사 뒷부분 보니 동생은 문 잠그고 생활하니 며칠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사는건 일상이어서 죽은지 몰랐나봄 엄마 돌아가신 다음에 동생도 죽어있는거 안듯 여러모로 걍 안타까움
석방여시 말에 공감하는게 나는 지금 12년째 인데도 중간중간 자살도 생각할만큼 힘들었거든, 주변에 할머니 모셨던 친구들도 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한데 돌아가시니까 숨이 트이더라 너무 고맙더라 이럼서 우는 친구도 봤고... 자식들 입장에선 석시 말에 이입되고, 어머니 입장에서는 나하나 없으면 자식들은 덜 고생해도될텐데 싶으셨을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한테 어찌 저러나 하는 여시들 마음도 이해가 가고 복잡해. 나는 지역 영케어러 대표인데 이번 기사는 영케어러는 아니긴하지만 그냥 우리 미래라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내가 계속 간담회 나가서 말하는게 가족이 가족을 돌보는게 당연시 되면 심신이 한계에 달했을때 생기는 마찰로인한 그 끝이 안좋을때 그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회복하는거까지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거든. 애초에 친가족이 장기적인 병간이 의무가 되는 순간 나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상처만 남은채로 맞이해야하는 죽음에 대한 고민을 가정안에서만 해결해야하는건가?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한 사람은 그럼 그런 죽음을 피할수도 없는건가 하는 고민이 깊어서 마음이 좀 어지럽다 ㅠㅠ
첫댓글 미음이 아프다..이제는 평안하시길
은퇴 정년 나이 미루고 노인일자리 진짜 만들어야돼… 갈수록 고령화될건데.. 그리고 사회복지관련 노동자 처우 개선해야한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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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건 이해 안가긴해 나도 치매 노모 모시고 있는데 나는 솔직히 어르신이 식사/목욕/배변 거부 한다는거 그냥 방치하는건 보호자로써 조금 이해가 안가긴해, 근데 오죽하면 그랬나 싶기도하고 모르겠어 이분들이 몇십년을 제대로 모시다 이랬는지 우리는 모르는 일이니까 말을 아끼려고
22 나도 궁금 C가 아침에 외출하기 전 어머니 상태 확인할 때 같은 집에 B가 사망해있는것도 몰랐던건가
첫째도 60대일텐데 환자 둘 봉양하기 힘들었겠지 노모는 90대에 동생은 방에서 문 잠그고 술만 마시는데 둘 다 지병 있고
머리로는 억지로라도 엄마 밥 먹이고 병원 데려가야 한다는거 알아도 본인이 거부하니 이 사람도 더 어떻게 해볼 기력 없고 반포기 상태였을거같음
돈 문제도 있었을 거고
기사 뒷부분 보니 동생은 문 잠그고 생활하니 며칠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사는건 일상이어서 죽은지 몰랐나봄
엄마 돌아가신 다음에 동생도 죽어있는거 안듯
여러모로 걍 안타까움
석방여시 말에 공감하는게 나는 지금 12년째 인데도 중간중간 자살도 생각할만큼 힘들었거든, 주변에 할머니 모셨던 친구들도 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한데 돌아가시니까 숨이 트이더라 너무 고맙더라 이럼서 우는 친구도 봤고... 자식들 입장에선 석시 말에 이입되고, 어머니 입장에서는 나하나 없으면 자식들은 덜 고생해도될텐데 싶으셨을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한테 어찌 저러나 하는 여시들 마음도 이해가 가고 복잡해. 나는 지역 영케어러 대표인데 이번 기사는 영케어러는 아니긴하지만 그냥 우리 미래라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내가 계속 간담회 나가서 말하는게 가족이 가족을 돌보는게 당연시 되면 심신이 한계에 달했을때 생기는 마찰로인한 그 끝이 안좋을때 그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회복하는거까지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거든. 애초에 친가족이 장기적인 병간이 의무가 되는 순간 나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상처만 남은채로 맞이해야하는 죽음에 대한 고민을 가정안에서만 해결해야하는건가?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한 사람은 그럼 그런 죽음을 피할수도 없는건가 하는 고민이 깊어서 마음이 좀 어지럽다 ㅠㅠ
우리나라 이제 노인들 많아질텐데 어떡하나..
일 끝나고 돌아왔는데 집에 죽은 가족 시체가 둘일 때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 어떡하냐 이걸
아 너무 슬프고 괴로운 일이다
노인분들 원래 돌아가시기전에 곡기 끊으시잖아... 그랬던거아닐까ㅠㅠ 에휴..ㅜㅜ
2222 곡기 끊으신듯해...
저 아들 속이 어땠겠나 싶어서.. 안먹는 사람 어찌 먹여 진실은 저 아들만 알겠지
노인분들 식사거부있는분 먹이는거는 사실상 불가하더라..본인이 화내면서 거부해서...
입원도 말이 쉽지 한번 입원하면 돌아가실때까지 계셔야함...
식사 거부라 영양제 들어가야하구..
요양병원가도 한달 백이상들테고
경제적으로 어려울시 쉽지 않아..
치매 심하면 수액 맞느라 묶여있어야하고..
뭐 여튼 식사 거부는 답없어..진짜..
22 불가능함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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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한 c씨까지도 좀짠하다
에휴... ㅜㅜㅜ 우리 아빠도 지병 있고 계속 입맛 없다고 그러는데 걱정돼 죽겠다.. 하ㅜㅜ
걍 돌아가시기전에 밥안먹는 그런거같은데.. 집에서 저분만 경제활동 하시는것같은데 이제 좀 자유롭게 사셨으면
애낳는데 지원하지말고 있는 사람들부터 챙겨라 제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요양원 봉사 오래 했는데 식사 거부하시면 진짜 방법이 없음 평소에 힘 없으셨던 분들도 어디서 힘이 솟으시는지 식판 다 던지시고ㅠㅠ 수액으로 연명하시는 느낌인데 뭐... 생각 많아지는 기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셋이 정말....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ㅜ ㅜ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튭 보니까 할머님이 곡기를 끊으셨다던데..병원도 거부하시고ㅠㅠ마음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