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지나 횡성 개울을 끼고 구불 구불 한없이
계곡입구에 길이 좁아서 마음이 조마 조마 관광버스
속에서 애간장이 타들어 가는듯 했다.^^*
그래도 노련한 기사분이시라 거든히(짝짝짝)^^*
여기서도 10리길이란다.
삼 밭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꽃이 만개를 삼꽃은
처음 직접 보았다.(싱글 벙글)
구비 구비돌아 찾아온 계곡 한눈에 시원함이
넓은 곳이다.
차에서 내려 산행을 할 회원님들이 줄지워 오르기
시작 놀기만 하려 했기에 등산화를 안신고와서
조금 다라 걷다가 개울로 9명이 들어섰다.
물은 차거운 감촉으로 우릴 반겼고 이끼가 있어
조심 조심 바지는 걷었지만 물 깊이에 젖고 말았다.
이어서 한 사람이 물에 첨벙 빠졌다.흐미~헤드폰도
더위를 식히고........바부^^* 왜 가져 오냐구요^^*
바위에서 일광욕을 헤헤헤^^*
우리 셋이 앉아 있는데 산악 대장님이 닥아 오더니
등을 대고 어부바를 하란다. 업어 달라고 업히길래
상상을 했는데 그만 물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럴줄 알았지........또 바부넹~^^*
서로 물을 끼엊지며 장난이 시작 서로 폭소를 터트리며
깔깔깔 하하 호호 너무 재밌다.
그래는중 한사람을 따라가 붙잡으려고 얼른 산으로 도망가
소리쳤다. 재빨리 산으로 도망가서 돌을 던지기 시작~
나중엔 꼬시기 작전에 말려들어 같이 풍덩~!^^*
위에선 그물을 길게 늘어 뜨리고 바위를 물속에 던지며
고기를 몰기시작 흐미~많이 잡혔어요~^^*
그걸 회로 드신다 하길래 말렸다.그래도 식당에 가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소주안주 우와~ 잘도 드신다
(간 디스토마 걱정도 없이) 권하길래 전 매운탕으로
점심시간 두팀으로 갈라졌다.전 백숙팀 우와 많드라구요.
백숙 드시는 분들도 느름나무 속에 익흰 닭을 먹고나서
물속에서 놀기시작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 역시 남자들은
못말려요~!^^* 어린아이 처럼 동심의 세계에서 머물다가
오니 정말 즐겁드라구요.^^*다음엔 옷한벌 더가지고 가서
나도 실컨 물장구 치고 와야 겠어요~!^^*
즐거운 하루~!^^*
여기지롱~
카페 게시글
♣─중년이야기방 ─♣
횡성 서원 계곡...
여기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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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0 10:5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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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횡성에 다녀오셨군요` 시원한 계곡 고기잡아서 회를 ``흐흐 침 넘어 가네요`
저희 고향에~~즐거운 시간 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