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장인과 보드람치킨과 그걸 지켜보는 나...

<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2A3A593A03450E' class='txc-image ' /></a>출처 : 여성시대 투슬리스 맘 여하-! 뜬금없이 금요일에 있었던일이 넘나 웃겨서 내가 웃을라고 글써봄 와타시의 직업은 바텐더임 (우리 가게 사진아님 구글에서 퍼옴)<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E953D5B83AD152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이런 분위기의 웨스턴바인데 6년이넘게 장사한자리여서 단골손님이 겁나게 많음 그러다보니 손님이 거의 가족이다 이거야 암튼 우리가게엔 다트기계가 있음 그래서 우린 종종 친해진손님들과 다트내기를함 보통 다트내기라함은 맥주한병 칵테일 한잔 현금으론 만원빵ㅎ 참 정상적(?)이고 화기애애한 가게였음...... . . .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B4335B83AE020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실장님이 보드람치킨에 꽂히기전에는..... 어느날 늘 오시던 단골손님이 옴 그런데 갑자기 실장님이 신나셔서 튀어나오더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74395B83AE810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빙그레오빠! 다트내기 콜?!!!!!” (tmi그손님의 별명이 빙그레, 실장님과 2살차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ED53A5B83AEC50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손님: “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3D4F5B83AED20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좋았어!!! 내기는 보드람치킨 한마리!!!! 그리고 다트던지는건 우리 우뢰매씨가 하는걸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11495B83AF6F0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가만히있던 우뢰매언니: “? 갑자기요? “ 우뢰매언니는 우리가게 다트장인이였음. 한마디로 실장님은 어떻게든 오늘 보드람치킨을 먹고싶었던거임. 다트내기가 시작댐 당연히 우뢰매 언니가 이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8354E5B83AFCF1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꺄하핳핳핳 보드람 한마리시킨당???”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CF84A5B83AFE80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보드람치킨 도착. 배고팠던 어린양 나포함 5명의 직원과 실장님은 허겁지겁 치킨을 먹어치움. 빙그레손님은 그렇게 떠나시고 두번째로 직원의 친구분들이 오심 (이분들도 단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C64B5B83B06A0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어머 오랜만이에요!!!! 다트내기할래요? 거는건 보드람치킨 한마리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05475B83B0B70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친구분들: 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D60455B83B0CD1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그럼 이번판은 우뢰매씨가 대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86E435B83B0E41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또요?” 그리고 또 우뢰매언니가 이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3A4E5B83B1400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깔깔깔 네네 사장님 여기 보드람치킨 한마리만 더 갖다주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C934F5B83B16C0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또 도착한 보드람치킨 우리는 또 허겁지겁 먹어치움 사실 보드람 치킨한마리를 6-7명이서 나눠먹다보니 한두조각밖에 먹을수가없음 그렇다. 실장님은 반드시 보드람치킨한마리를 오롯이 자신배에 채우고싶어하신거였음. (손님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70E4D5B83B1D10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다트내기 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6294E5B83B1EC0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 어느순간 우뢰매언니가 기계적으로 일어나서 기계같은표정으로 다트를 던지기 시작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1EE335B83B2221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이표정으로 던지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753D5B83B2301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이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E33D5B83B2431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꺄르르르륵 치킨 한마리더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D31385B83B5082D'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내 표정) 우뢰매언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8FC345B83B25C2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0D365B83B3942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우뢰매언니는 딱 이표정으로 성의없이 던지지만 던지는 족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873385B83B2741D'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명중 촛점잃은 눈동자로 다트를 던지는 우뢰매언니와 그걸 지켜보는 나포함 나머지 직원들은 슬슬 얼어붙기시작함..... 그렇게 보드람치킨을 5번을 시키고 또 손님이 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74395B83B35A25'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 어서오세요!!!! 손님 다트내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C23B5B83B3EC2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우뢰매언니: 그만해요!!!!!!!!힘들다고!!!!!! 보드람치킨의 보 자도 말하지마요!!!! 보드람 죽여버리고싶다고요!!!!! 결국 실장님이 미안하다며 내일은 우뢰매씨가 좋아하는 등촌칼국수를 먹고 출근하자며 달래줌. 여기서 상황이 끝난듯했으나 또 가게문이 열림 (우리들 속마음)<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34A3D5B83B5CE2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그만....그만혀..... 하지만 등장한 인물은 다름아닌 보드람치킨사장님이였음 오늘매출의 3분의 1이 우리 가게였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164E5B83B62C1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 보드람치킨 두마리 들고오심..... 뒤돌아봤는데 실장님표정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554475B83B63C2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보드람치킨매장은 바로 아랫층임 그 상황은 너무 웃겼는데 막상 글로 쓰고보니 재미없네.... 문제시 허무한표정으로 글삭하고 보드람치킨 시켜먹음. +)예상은했지만 홍보소리가 나오는군 다들 넝담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와타시는 바텐더이며 교촌과 굽네밖에 안먹는다구요 교촌스틱 반반에 굽네 고추바사삭이 최고존엄임 내입맛엔 보드람 그냥 통닭느낌임 흥 그리고 등촌칼국수가 더 맛남 솔직히 치킨보단 피자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