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릿대[학명: Angelica anomala Ave-Lall.]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유사종으로 흰꽃바디나물는 백색 꽃이 핀다. 흰바디나물은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엽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같이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참당귀는 전체에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돌며, 뿌리는 크고, 향기가 강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갯강활은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암자색의 줄이 있다. 꽃말은 ? 이다.
산골짜기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 높이 1∼2m로 크게 자라고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털이 없고 흔히 자줏빛을 띤다. 잎은 2~3회 깃꼴겹잎이고 두꺼우며 삼각형이다.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과 더불어 긴 타원형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짙은 녹색이다. 앞면에는 털이 나지 않고 뒷면에 털이 나며 끝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집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잔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총포는 없고 작은 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받침 5개는 안으로 굽는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길이 1mm 정도이며, 씨방은 1개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길이 6~7mm로서 밑부분이 요형(凹形)이며 가장자리의 날개가 좁고 늑(肋)사이에 1개, 합생면에 4개의 유선(油腺)이 있으며 익으면 분리되는데 8~9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뿌리는 백지(白芷), 엽은 백지엽(白芷葉), 백초, 택분(澤芬), 삼려(三閭), 향백지(香白芷)이다. 진통, 소종 등의 효능이 있고 풍기를 없앤다고 한다. 적용질환으로는 두통, 편두통, 각종 신경통, 복통, 치통, 안구의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대장염이나 대하증, 걸찍한 콧물에 피나 고름이 섞이는 증세, 치루(痔漏-항문 가에 구멍이 생기는 증세), 악성종기 등의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구릿대(Angelica dahurica BENTH. et HOOK.)의 뿌리도 함께 쓰인다. 늦가을에 굴취하여 햇볕에 잘 말린다. 쓰기 전에 잘게 썰어서 1회에 1~3g씩 물로 달이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치루나 종기에는 가루로 빻은 것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봄에 갓 자라나는 순을 캐어다가 나물로 먹는다. 다소 매운맛이 있으므로 데친 뒤 찬물로 여러 차례 헹궈내야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