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여우니에요~~~
오늘은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두릅숙회를 들고 ?답니다
우리집 남자~~~
마트라는데는 갈줄을 모르고
자기가 입을 옷도 마눌이 사주는대로 입는 아주 보수적인 남자랍니다
시장은 맛집찾아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곳인줄 알던 남편이
직접 장에가서 두릅을 사왔다는거 아닙니까 ㅋ~~~
정말 좋아하기는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구요 ㅎㅎㅎ
남편이 사온 두릅을 깨끗이 손질해서 데친후
초고추장이랑 같이 먹는 숙회를 만들었어요
두릅은 나무에서 따는 참두릅과
땅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이 있다지요
땅두릅은 뿌리를 약제로 쓰며 생약명 [독활]이라 하고
"성질은 평 하며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적풍과 모든 뼈마디가 아픈 증상과 중풍으로 입과 눈이 삐툴어 지고 팔 다리를 쓰지 못하며
전혀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면서 아픈것을 치료한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관절염에 통증이 있으면 강활(강호리: 붓기가 있을때 사용)과 함께 써 왔던 약제 입니다
참두릅은 뿌리나 나무의 껍질을 약으로 쓰는데 생약명 [자로아]라 하고
"맛은 맵고 설질은 평하며 기운이 없고 신경쇠약이 있을때
풍습성 관절염에 진통, 소염작용을 나타낸다." 하여 관절통에도 쓰이는 약제로 안덕균 님이
지으신 [한국본초도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다음검색^^
짤막짤막한 참두릅은 알싸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돌아오게도 합니다
우리남편 이많은 두릅을 혼자서 다 먹더라구요ㅎㅎㅎ
파릇파릇한 두릅숙회가 참 먹음직스럽죠^^
재료:두릅,소금약간,물,초고추장
오일장이 열리는 장에가서 남편이 사들고온 두릅입니다
장에 잘 가지는 않지만 물건보는눈은 매보다 매서워서 아주 좋은 두릅을 사왔네요
짤마짤막하고 통통한거이 향도 좋고 씹는 맛도 좋답니다
두릅은 밑둥을 잘라주고
옆에 있는 겉잎들을 벗겨냅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한소쿠리 가득입니다
이제 숙회로 먹을것과 다른용도로 사용할것으로 구분을 해주어요
전 따로 둔걸로 튀김을 해 먹었다지요~~~
요건 숙회로 먹을것~~~
요건 튀김으로 만들어 먹을거랍니다
속이 ?은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끓으면 두릅의 밑둥부터 넣어서 데쳐냅니다
이파리는 금방 데쳐지니
두꺼운 밑둥부터 데치는거에요^^
새파랗게 잘 데쳐진 두릅입니다
데치다 한개를 입에 넣어봤어요~~~
향이 정말 좋으네요 ㅎㅎㅎ
매콤달콤새콤한 초고추장을 만들어 같이 냅니다
초고추장에 콕 찍어 한입에 쏘옥!!!
이맛이 바로 봄을 먹는맛인가 합니다~~~
이봄이 다가기전에 알싸한 두릅숙회 많이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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