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국대까지 뛴 선수라 MIP라는 상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이번시즌 들어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에서 전창진 감독님을 만나고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올시즌 후반부의 조성민 선수는 2번으로서의 완성형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기록향상을 보자면, 득점은 9.7->13.9로 평균 4점 이상 향상되었고,
어시스트, 리바운드도 각각 0.6씩 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슛성공률에 있어서 35%대였던 3점슛이 40%수준으로 올라갔는데, 리그 후반기의 슛성공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도 확실히 스탯 이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많고, 리그 후반기의 성적이 폭발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지금의 스탯은 전반기에 조금 까먹은 스탯이라는 겁니다.
KT홈경기를 보러 가면, 경기 시작 훨씬 전부터 나와서 홀로 슛연습을 하는 선수가 조성민 선수입니다.
지독하게 훈련을 한다는 KT에서도 조성민 선수는 더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경기전에 슛연습 하는거 보면, 거의 백발백중입니다. 안들어가는 슛 보기가 어렵고, 슛자세, 포물선도 정말 일정합니다.
MIP라는 상의 의미를 보자면 윤호영 선수처럼 좀 더 기록이 향상된 선수들이 받는게 마땅하겠지만,
조성민 선수도 올시즌 들어서 사실상 국내 SG No.1을 굳혔기 때문에 기량발전상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첫댓글 조성민은 작년에도 잘해서리.........
mIP의 가장 강력한 후보는 박상오인데..MVP급 활약을 하는 바람에..
작년 mip급 , 올해는 mvp급이라고 감히 평가합니다. 후보 네명을 꼽으라면 상오태종장훈 다음이라고 봐요. 출장시간이 생각보다 적어서 그렇지 스탯도 굉장히 좋구요.
내년 MVP 기대해봅니다 (조금과한가...)
작년에 이미 2번 No.1 이였죠..작년 국대 첨에 안 뽑혔을 때 다들 의아해 했는데 결국 유감독님이 데려가서 좋은 활약했고. 조성민 선수 말로는 국대 가서 양동근 선수한테 수비 배웠다는데 지금은 양동근 만큼 한다고 생각합니다. MVP 줘도 괜찮을거 같네요
이동준 선수덕에 MIP는 힘들어도, 양동근 조성민 박상오(문태종이 아싑지만) 로 구성될 베스트5는 수비력이 ㅎㄷㄷ
거의 식스맨급이 주전급으로 도약했을떄 받는 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