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본인은 그것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부폐한 민주공화제가 막을 내리고 왕정이 복고 되었다는 전제하에, 군주로서 가장 필요한 자질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능력이다. 민주공화제의 가장 큰 폐해가 분당정치로 인한 정치력의 부재였다면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고, 경제 분배의 실패였다면 효율정인 행정으로 실질적으로 기회의 균등을 보장해야한다. 그것을 알리기 위한 자기 PR 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대외적으로 강력한 카리스마 라던가, 혹은 유연한 전문적 지식 등을 내세운다. 그리스의 웅변가, 혹은 나폴레옹의 카리스마, 또는 히틀러의 화술 에 못지않은 민중들을 장악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이를 위해서 고대 지도자들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순환한다고 하지 않는가? 21세기의 지도자는 손쉽게 그들을 연구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그들의 실패도 학습할 수 있다.
[2] 지금 부활한 왕정을 어떤 형태로 체계화할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의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과거 왕정시대 혹은 독재 시대처럼 정보를 독점할 수도 없고, 그러한 시도 자체가 이제 막 생겨난 왕정의 정당성에 커다란 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국민들을 배제한 정치형태는 존재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의 형태를 이루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공화정이 정치적 목표를 상실하고, 경제적 분배에 실패 했다는 전제하에 행정과 입법을 통일하고, 사법은 분리하여 효율적인 국정 운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한다. 행정, 입법 전문가들을 육성하여 토론하게 하고, 사법권은 왕권의 권력과 비등하게 주어 독립성을 유지 시킨다. 사법이야 말로 국가 정당성을 지킬 수 있는 보루기 때문에 왕권이 심각한 사법적 문제를 일으킬 경우 강력하게 견제 할 수 있는 세력으로 유지 시킨다. 이는 정당성의 문제로 치명적으로 부폐한 왕의 권력을 사법기관의 견제로 교체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입법 행정의 긴장성을 유지한다.
효율화된 행정 입법 권력으로 행정낭비를 최소화 하고, 무상교육 등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자본주의를 인정하되, 악질 경영인, 경제인 등의 편법, 탈법 등의 행위에 대해서 엄중처리를 요청하는 등 사회 정의의 측면에 국민들이 적극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3] 2006년 현재를 기준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정현안 문제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개혁을 두려워하는 사회 지도층의 보수화와 부패가 가장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사회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가속화되고 일반 서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져 국가에 대한 불신만 커지게 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관직에 임기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모든 행정에 투명성을 확보해 암흑속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겠다. 또한 지방에 은둔하고 있는 보다 진보적이고 현 사회에 비판적인 김치완 교수 같은 인재를 고루 등용해 사회 지도층의 전반적인 물갈이와 화폐, 대학 개혁 등의 과감한 개혁정책을 통해 국가가 현재에 머물지 않고 발전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
첫댓글 [4]전체적으로 자신만의 논리가 확실히 돋보입니다. 다만 1번에서 자질을 갖추기 위란 노력과3번 답변이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4] 많지 않은 분량에도 자신의 주장과 해결방안이 잘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3번에 해결방안이 좀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
[3]자신을 생각을 명확히 밝힌 것 같습니다. 그러나 1번에 대한 답변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3번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잘읽었습니다.
[4]간략하게 핵심이 잘 나타나 보입니다. 그런데 2번 내용의 부분 중에 3번에 있었으면 더 어울릴 것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 대중을 장악하는 능력과 포퓰리즘은 같은 것일까요? 그렇게 된다면 결국은 이미지 정치를 인정한다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