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손목닥터 9988이라는 앱을 친구가 가입하라고 권했다
아이디 비밀번호 등등 요구사항이 많아 가입을 하다가 귀찮고 짜증이나 그만두었는데
딸이 마무리를 해주었다
매일5000보 이상을 걸으면 200점을 주는데 이것이 돈으로 적립이 된다
처음에는 그까짓것 하고 우습게 생각했는데
원래 걷기랑 산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안성맞춤이다
5000보 이상 걸으면 (더 많이 걸어도 200점 이상 적립은 안됨)된다지만 걷다가 보면 10000보를 넘게 걷게 된다
동네 가까운 야산이나 황톳길 중랑천 당현천 또 가까운 공원을 매일처럼 걸으니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고,
꿩 먹고 알 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딴다
누구 같이 갈 사람이 꼭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계절의 변화를 알게 해 주는 꽃들이 바뀌는 모습이 아름답고 신기해서 그냥 즐겁다
서울 시민이면 한 번쯤 가입해서 이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권하고 싶다
초안산둘레의 크고작은 공원이 여러개가있다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걸어 초안산 비석근린공원, 수국정원 까지 맨발걷기를 한다
6월 중순부터 피기시작하는 수국꽃들이 8월중순까지 두달 가까이 꽃들이 피어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어
1주일에 세번정도는 꼭 들렸다
종류별로 꽃피는 시기가 달라 갈때마다 새롭고 좋았는데 이제 끝물의 꽃들이 서글퍼보인다
내년을 기약해야지
그꽃들을 보면서 행복했었는데,,,
초안산 생태공원의 꽃들
물향기수목원들머리 맨발걷기 시작하는곳 길에 목수국이 아직은 볼만하다
상궁박씨묘가있는 잣나무숲
수국정원에 핀 꽃들
먼저핀 꽃들은 그색이 점점 퇴색하고있다
처음에는 하얀색의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