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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피부를 가진 평범한 주인공 캔디스가 우연히 수상한 편지를 발견한다.
그 편지에는 램버트라는 도시의 심상치 않은 과거가 담겨 있다.
캔디스는 마치 운명처럼 이웃집 소년 브랜던과 함께 편지에 담긴
수수께끼의 단서를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험을 시작한다.
인종차별, 성 소수자 차별, 집단 따돌림, 이혼 등 무겁고 복잡한 사회문제에 씩씩하게 맞서는 두 사람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어마어마한 유산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도시에 숨겨진 네 개의 단서,
마지막 단서를 찾아낼 때까지 추리는 계속된다
“길을 찾아. 퍼즐을 풀어.” 캔디스는 할머니에게 받은 팔찌를 차고 다락에서 찾은 편지를 쥐고 차근차근 추리를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편지에 테니스를 무척 좋아했지만 다른 스포츠 팀에 푹 빠져서 자란 시바운의 아버지로 시작하는
워싱턴가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 안에 수수께끼의 단서를 숨겨 놓았다.
그는 시바운이 유산의 열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함께 남겼다.
램버트 최초의 흑인 고등학교 퍼킨스 고등학교에서부터 흑인들을 위한 공공장소인 비커스 공원까지
편지에서 실마리를 찾아 캔디스와 브랜던은 관련된 사람들을 발 빠르게 찾아다니며
램버트 곳곳에 숨겨진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단서를 하나씩 발견할수록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에 두 사람은 퍼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마지막 단서가 밝혀진 후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 소설에서 과연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결말은 무엇일까?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에서 길을 찾는 두 사람의 추리는 마지막 페이지를 향할수록 짜릿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씁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렌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세계를 여행하고 글쓰기와 책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현재 가족과 텍사스 오스틴 외곽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마름모꼴 내 인생』이 있습니다.
외국의 좋은 책을 찾아서 소개하고 번역합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 교재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달에 갈 거다』 『위장 가족』 『분홍달』이 있습니다.
2019 코레타 스콧 킹 아너상 수상
2018 보스턴 글러브 혼북 아너상 수상(소설/시 부문)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NPR(미국공영라디오)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페어런츠 매거진 선정 2018년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최고의 챕터북”
시카고 공립 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혼북 글러브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2019 오디세이 오디오북 아너상 수상
2018년 혼북 팡파레 선정 도서
북페이지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2018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2019 텍사스 도서관 협회 론 스타 선정 도서
2019 텍사스 도서관 협회 스피릿 오브 텍사스 선정 도서
2018-2019 프로젝트 LIT 북클럽 선정 도서
2018-2019 노스캐롤라이나 어린이 책 부문 후보작
모든 일이 순식간에, 완전히 잘못되고 있었다. 캔디스는 아빠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엄마를 보면서, 무례하거나 오지랖 넓은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이건 좀 달랐다. 좀 더 암담했다
- 130쪽
네가 강의를 얼마나 많이 듣든, 책을 얼마나 읽든 나는 관심 없다. 흑인이란 게 어떤 의미인지 너는 절대 이해 못 한다. 그들이 매일 겪는 차별을 너는 절대 안 겪을 거고, 절대로 그들처럼 고생하지는 않을 테니까.
- 1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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