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8/2012022801568.html?news_Head1
4월 11일 총선에 따라 구성되는 19대 국회의원 숫자가 300명이 됐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의원 수가 300명대에 이른 것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늘어난 의석이 1석뿐이라고 변명할지 모르지만 국회의원 숫자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저항선(抵抗線)을 무너뜨린 충격은 결코 작지 않다.
국회의원 수는 1988년 13대 국회에서 299명에 이른 이후 IMF 위기를 겪으며 273명으로 준 때를 빼놓고 늘 299명을 유지해왔다. 국회의원들은 의원 수를 더 늘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겠지만 국민 눈이 무서워 300명 선을 넘기지 못했다.
어느 국민이 18대 국회에 들어 '해머 국회''공중 널뛰기 국회'를 거쳐 '최루탄 국회'에 이른 행적을 지켜봐오며 국회의원 숫자가 적어 아쉽다 했겠는가. 국회에 제출된 각종 법안 가운데 아직도 제대로 된 심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채 쌓여 있는 법안이 얼마나 되고 국민의 애타는 사연을 담은 청원서 중 국회가 제정신을 갖고 처리한 게 몇 건이나 되는가
인구 3억1000만명의 미국 하원 선거구는 1929년 이후 435곳으로 고정됐다. 인구 70만명에 하원의원 1명꼴이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국회의원 숫자를 늘려야겠다는 국민의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들은 적이 있는가 고백해보라
첫댓글 법거뭐지고선 니들 마음대로 하는디?..국민들 숫자줄이자고 촛불시위같은것 좀하면 안되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