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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서랑&유성]
[뚜벅 뚜벅!]
"........오늘부로 새로 오신 이사장님이십니다..다들 환영의 박수로 맞아 주십쇼"
[드르륵]
이서랑과 선생님들은 교감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구둣소리가 기분좋게 울리며 가다가 어느 한 지점에 멈추었다...
천천히 일어나는 선생님들....그리고 이서랑....
이서랑은...천천히 일어나다 남자의 얼굴을 보고는 눈물이 흘렀다...
"......이서랑...."
".......유...유성아...."
"....쿡...진짜...선생님 같네....다들 안녕하세요...새로 이사장으로됀 윤유성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저희 누나가 했었다가 지겹다며 내팽개쳤죠....그건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저희 학교를 위해 힘써주세요...부탁드리겠습니다"
자존심이 쌨던 윤유성이...고개를 숙였다...
한번도 숙이지 않던 윤유성이...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말하는 모습이 놀라우면서도 당혹스러웠다...
"하하...이사장님...저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야..이사장님이 젊네요...아 누나분이 훨 더 젊은것 같은데..."
"하하...누나는...더젊어졌어요....나중에 한...."
[쾅!]
"야!!!!! 누가 니맘데로 이사장 하래!!!"
그소리에 전부쳐다보는 선생님들 이서랑과 윤유성도 쳐다본다...
소리친 사람은 전 이사장인 윤유별이었다... 유별이 옆에는 별과 휼도 있었다..
"어?! 삼촌 왜 여깄어?"
"삼촌 장난 심해!"
"야!! 이사장은 나고 넌 선생으로 왔거든? 근데 어디서 이사장을 할려고!!"
그말에 놀라는 선생님들....
이사장이 아니라니....그럼 뭐란 말인가?...선생이란 말인가?
"아씨! 누나 난 분명히 말했잖아 이사장 할거라고!!"
"이게 감히 날로 먹으려 들어!! 절대 안돼!! 넌 체육선생이나해!!"
"아씨 할거면 왜 체육인건데 좀더 지적인거나 뭐 그런거 없어?"
'안돼! 넌 체육이 딱이야!! 그딴 면상으로 다른 과목 가르치면 공부하는 학생 없어!!"
그말은 맞았다...잘생긴 정도를 이미 지난 남매였다...
이정도의 미남의 얼굴을 가지고 영어 국어 수학을 가르치면 다들 눈에 하트를 달고는
수업은 안받고 선생만 쳐다볼께 뻔했다...그나마 체육은 수업할게 없으니 걍 놀면 됐고...
일주일에 2시간밖에 들지 않아 그정도면 딱이었다...
"아씨!! 내가 매형한테 다 말할거야...누나 맘데로 한다고!!"
"말해!!! 니 매형은 이 누나한테 상대가 안돼? 이혼하자하면 무릎꿇고 싹싹 빌...."
"누가 이혼하자고?...마누라 감히....어떤 놈하고 바람났어? 저새끼야? 이새끼야?"
갑자기 나타나서는 홱홱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하는 반은율...눈에 쌍심지를 켜고
나오기만 해봐라 죽여버리겠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반은율...
"왜? 무서버 서방? 솔직히 내가 딴남자랑 놀아나면 서방만 슬퍼할걸!"
"뭐?"
"안그래? 내가 딴 놈하고 바람나면 나는 뭐 안좋지만서도...서방은 죽자 살자
그놈 팰거 아냐 "
"아 씨발!! 바람이라는 소리 한번만 더해봐!! 바람 못피게 밖에도 못나가게 감금 시켜버려!!"
"해봐!!! 누가 이기나 해보자구!!!"
"아씨!! 무슨 여편네가 말이 이렇게 많아!! 그냥 남편말에 네 한마디를 못하냐!!"
"그럼 딴 년하고 살아!!! 나도 너랑 사는 것 지긋지긋해 별이도 휼이도 클만큼 컸겠다...
그리고 지금도 고딩한테 러브레터 받거든? 누가 손해볼건지는 서방만이 알겠지?"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싹싹 비는 반은율...
그모습에 다른 사람들은 벙쩌졌다...저렇게 잘생긴 남자가 밀렸다...
저정도 얼굴이면 저 남자한테도 분명 여자가 꼬일텐데도...왜 비는건지...여자 들은 몰랐다...
반은율이 딱 한번 시내에서 여자랑 말한번 주고 받았다고 그날 모든걸 앞수당하고
10원도 없이 집에서 쫒겨났다..그얼굴로 밥 그런건 해결할수 있었지만...별과 휼 그리고 마누라를
못본다는 생각에 그자리에서 10일동안 빌어 간신히 집에 들어갔다는걸 알았다면 그런 생각을 버렸을것이다..
"서방 나 기분 안좋아 졌어 오늘! 집에 들어오지마 별아 휼아 가자!"
"응 엄마!"
"아빠 오늘은 엄마는 내꺼다!! 헤헤"
그렇게 사라지는 모자지간.....그걸보며 고개를 푹 숙이며 땅이 꺼져라 한숨을 셔대는 반은율...
차마 자신의 매형이라는 소리는 못하겠고 모르는척 빠져나갈려던 유성은 걸리고 말았다...
"처남...나 어떡해...."
"하하...매..매형...이러지 않았잖아요!! 그 옛날 날렸던 매형이 왜...? 이렇게?"
"니가...몰라서 그래...마누라가 얼마나 무서운데...자신의 성격 못맞추면 집 쫒아 내지...
밥도 안주지...어쩔때는 집에도 안들어 온단말야!! "
"하하...그..그걸로 뭐....나같으면 좋겠는데..."
"나가서 안들어올때는 밥도 안해놓고 가...별과 휼이만 데려가고!! 갔다 오면은
어딜 갔다온건지 싱글 벙글 거리고...별과 휼이도 엄마만 좋아하고....난 찬밥 신세야...."
"매형 힘!! 그럼!!"
*** *** ***
"체육 선생님 봤냐?"
"응! 완전 짱 이야!! 농구할때 봤어?"
"꺄아악! 그생각만으로도 내 심장 쿵쾅 거리잖아!!"
"어쩜...덩크슛 할때 봤어...링에 매달려서 복근 보일떄...그리고
슛넣고 살짝 웃어 보일떄....후우...근데 우리한테 너무 과분하지 않냐? 그만한 사람은 분명 좋아하는 여자 있을텐데..."
"아니야! 2반 애가 물어봤대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그런데?"
"없대...좋아했던 사람은 이미 다른 남자 있다든데...지금은 없데..."
뭐? 없다고?....좋아하는 사람이?.....
복도를 걷던 이서랑은 여자들의 수다에 몰래 숨어 엿듣고 있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게 떠들어 대는 여학생들...
떄마침 복도를 걸어가는 유성...이서랑이 뭔가를 숨어 엿듣는 모습에 다가갔다...
"체육 선생님 짱이지 않냐!"
"진짜...너무 멋져!!"
"그 눈 하며 그 얼굴 하며...완전 킹카잖아!!"
".....저것들을 확!...."
"뭐해?..."
자신의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 자빠질려는 이서랑을
잡아 넘어지지 않게 하는 윤유성...그러나 소리를 질러버린 이서랑의 소리에
복도에 있는 학생들은 다 쳐다본다...지금 상태는 유성이가 서랑이를 안고있는 모습....
[찰칵!]
셔틀 터지는 소리에 놀라 떨어지는 이서랑...
그소리에 소리치는 윤유성
"누구야!! 누가 사진 찍었어?"
"삼촌!! 짐승!"
"헤헤! 삼촌 고마워! 이걸로 엄마한테 뽀뽀 받는다!! 헤헤"
휼과별은 사진기를 들고는 계단을 내려간다...그모습에 웃는 유성...
그러나 왠지 불길한 느낌이 확확 드는 서랑
完 [서랑&유성]
"야 그거 봤어?"
"중앙에 붙어 있는 사진?"
"어...그거 완전...후우....좋겠더라...여선생...."
"그러게...."
이서랑은 복도를 걷고 있었다...그런데 자신을 보는 시선은
부럽다는 시선이었다...자신은 어리둥절해 하며 교무실에 들었다..
그런 자신에게 달려들어 말을 하는 여선생님들...
"자기...그게 진짜야?"
"네?"
"진짜 좋겠더라..."
"뭐가요?"
"에잇 내숭은! 자기가 체육선생님인 유성이의 여자친구라며..."
"네?...."
이서랑의 반응이 이상해 다시 묻는 여선생..
"아니...그게 지금 소문이 파다해서..중앙 현관에 사진도 붙어 있고,...."
"네?...."
교무실문을 박차고 중앙현관으로 나온 이서랑...
거기에는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사진을 때고 있는 윤유성이 있었다...
천천히 윤유성에게 다가가는 이서랑...이서랑을 눈치 챈건지 말을 거는 윤유성...
"미안....이럴줄은 몰랐는데...."
"....어?......."
"니 남자 친구도 있는데...이런 사진이나 찍어서 걸어놓다니...누나를....."
"............"
"후우.....마음 고생 심할텐데....먼저 간다...머리좀 식혔다 와라..."
자신을 지나쳐 멀어져가는 윤유성....
자신에게 미안하댄다....미안 미안...그말만이 머릿속에서 멤도는 이서랑...
"후우....바보....."
[드르륵!]
간신히 정신차리고 교무실로 올라와 문을 열었다..
그러자 달려오며 말하는 여선생님들...
"자기야...미안해...유성선생님께 들었어....자기랑은 아무사이도 아니라는거...
자기한테 남자 있다며....자기가 많이 힘들거라며...달래주라며 말하드라....
그럼 자기랑 유성선생님이랑 아무 사이도 아닌거지?....나 매...."
"아 저...먼저 가볼게요...."
[쾅!]
소리를 내며 교무실을 뛰쳐나가는 이서랑.
그모습에 놀라 당황해하는 선생님들.
*** *** ***
"개니 왔군....다신 돌아 오지 말걸...."
".......왜?...개니 왔다는 생각을 하는 건데?"
천천히 뒤를 돌아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을 쳐다보는 윤유성...
유성이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여자가 이서랑이라는걸 알았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두번다신...엮이기 싫었으니깐....그래서 미국으로 떠났는데...
누나한테 속아서 다시 온거거든?...근데...이젠 알았으니깐...다시 돌아가야지..."
".......왜?...나한테는...진실을 말하지 않아?...."
"뭐?...."
".....너....아팠다며!! 근데...왜?...나는 너한테 듣지 못하고...다 남한테 들어야하는 건데....
이별할때도 남한테 듣고...니가 아프다는 말도 남한테 들었어....그러면 난 너한테 뭔데?!!"
"..........친구....."
"뭐?"
"친구라고.......더이상 내 심......."
눈물을 흘리며 다가오는 이서랑의 모습에...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서랑이를 쳐다보는 유성...
점점 다가올수록 유성이의 심장은 미친듯이 뛰어댔다...그날보다 더욱더...
서랑이의 심장도 유성이에게 다가갈수록 미친듯이 뛰었다..
이젠 두사람의 심장 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워졌을때... 서서히 서랑이의 입술이
유성이의 입술로 향했다...그러나 유성이는 거부했다...
"씨발...동정하지마..."
"뭐?...."
"나 불쌍하도 동정하지 말라고!!! 이래서 오기 싫었어...
니가 이럴까봐...누구는 존나게 사랑하는데...누구는 남자 까지 있으면서 동..웁,,,,"
천천히 촉촉하며 따뜻한 입술을 가져다 대는 이서랑...
서랑이의 입술의 감촉에...아찔함을 느끼며 윤유성도 천천히 키스에 집중한다...
둘이 그렇게 키스를 하고 나서 입술을 때었을때...들려오는 달콤하고도 향긋한 말...
"사랑해...유성아...."
"..........'
"11년이 지났지만...아직도 내심장은...널향해서 뛴다...바보 같지?..."
"...........아니.......사랑해......."
*** *** ***
"아씨!!! 유성 이 나쁜놈아!"
"...왜?"
"왜? 너때문에 이게 뭐냐고!!!"
"머가?...."
"이것좀 보라고!!!"
서랑이가 내민것은 학교신문....
학교신문에는 대문짝 만하게 사진이 나와있었다...
서랑이와 유성이의 키스하는 장면....
그리고 더 황당한건 아래에 있는 말들이었다...
"이선생님 어디가 좋은건가요?"
"다 좋은데?"
"네 그러면 언제부터 좋아한건가요?? 첫사랑? 아니겠죠?"
"언제부터나면...중1때부터였으니깐...그리고 첫사랑 맞아.."
"그럼...첫키스는 누구랑?"
"솔직하게 말해야하나?...."
"네!"
"옆집 누나...."
라는 말들....거기에서 제일 신경쓰였던 부분이 옆집 누나 였다...
"이게 뭐냐고!!! 옆집누나는 누구야!!"
"너 누나 닮아 가냐!! 왜이리 땍땍 돼!!"
"아씨!! 땍땍돼든 말든!!! 옆집 누나 누구냐고!!!"
"있어!!! 나도 속았단 말야!!!"
"뭘 속아!!"
"있어!!!"
그러면서 도망치는 윤유성...그뒤를 따르는 이서랑...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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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후기
지금까지 《키스중독의 그놈과 아찔한 결혼생활》 번외편을 마칩니다...
원래는 더 좋은 스토리로 찾아 뵐려고했는데...더이상 저에게 컴퓨터 시간이 없어질것
같아서 이렇게 끝을 냅니다...죄송합니다...
다시 돌아올게요!! 꼭!!! 수능 잘봐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저 잊어버리면 안돼요....
완결방에 소설 올려야하나요?? ㅎㅎ
소설 완결방에 올릴게요!! 번외도 올리는게 낮겠죠?....그럼
저는 이만 물러 갈게요....
이쁜*
잊지 마세요!!! 저의 아이디를....ㅠ
첫댓글 아싸 내가 일빡당.. ㅋㅋㅎㅎ 우와~~ 잼있어용 ㅋㅋㅎㅎ
이쁜*님수능잘보세요~화이팅!!!그동안너무재밌게봤어요~~~ㅋㅋㅋ
3빠당~
빨리 돌아오세요 작가님 ㅋㅋ
수능잘보세요>_<
ㅎㅎ재미잇게봣어요~!!
그동안 잘봣어요 ㅎ 수능 잘보시길 바래요
잘보았어요.....ㅠㅠ수능대박나세요!!
재밌어요 ㅋㅋㅋㅋ 수능잘보세요 수능끝나면 꼭 돌아와서 재미있는 소설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기다릴께요
재밋게 잘 봣어요 수능 잘보세요
안죽어서다행이네요ㅋㅋ 재밋게잘봣습니다ㅋㅋ 수능잘보셨나요?>ㅋㅋ
잼잇어여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