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분들이라고 써서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리구요...
제동생(작년10월입대/현21살/이기자부대) 생각나고 해서요..
늦으신 나이에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군입대를 앞둔 심정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모든걸정리 하고 앞으로 받아드릴.......
말로만 듣던 군입대가 현실로 다가왔을때....... ㅜㅜ; 집떠날때 비로써 받아들여지는.....(전 입
소대에서 받아지더군요..)
잠시 제 입대할때의얘기를 써볼께요... 입소하러 논산으로.....부모님과 형이랑 같었드냈죠..
도착해서보니 "사람많다" 이분들이 다 동기분들이시구나!(전 00년 9월군번) 시간이 남아 이리저리 보니 식당이 쫌 많았고.....
이발소!!도 많고... 군입대 할때 필요한것등을 파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진찍고 밥먹고 이제 입대시간임박!!
연변장에 온 수많은 분들...
곧이어 군악대의 연주소리와 함께 높은 계급의 군인등장...(연대장이었던가)? 주리주리 말하고......
입소자 연병장 앞으로... 그때 흐느끼는 부모님(지금도 안잊혀집니다) "엄마,아빠 나 갔다올께"...ㅜㅜ눈물납니다..
입소자들 줄맞혀 서고 ....... 정신없고 ^^; ........ 마지막으로 부모님에게 대하여 경례!! "충성" 이때 처음으로 군인사를 하게 되었죠... 그다음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전 동생입대 할때 (102보충대로 갔답니다) 의 마지막인사가 왜이리 눈물이 마려운지.... 그거인 즉......................................."부모님 안녕히 가십시요" 꺼~흑 ㅠㅠ
이상 저의 어리벙벙 군입대 때의 간추린 얘기를 써보았습니다..
모두들 가는 군대(다는 아니죠 ^^;) 불평하지말고 좋은 인생경험하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배울것도 많고 좋은분들도 계시니...........앞으로 입대할 모든 분들께 충~~~~성!!
그리고 군생활 할때의 필수 용품 .....야광시계..돈! ......그리고 야간근무서면서 말할 수많은 얘기 들...
근무서면서 고참과 친해지고 그러거든요...
또, 사회에서는 거의 못먹어보는 건빵!!, 맛스타(난....사과 오렌지가 젤 좋아 ^^),군대리아등등 개인적으로 건빵은 논산건빵이 맛있어요...
자대에서 먹은 건빵은 너무 과자틱!!(?) 사회에서의 건빵과의 비교는 절대근물!!! ㅎㅎㅎ 훨 맛있습니다..맛스타와 곁들여 먹었을땐.. 죽음이죠..
첫댓글 이 노래는 군대 제대후 더 와닿더군요........퇴소식때 무쟈게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이제 제대(예비군)도 내년이면 땡이구랴... ...전 97년1월 16일날 50사단 신교대로 갔었는데? 바메엔 사람이 많으니 혹시 같이 입대한분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푸하.. 이노래 저 군입대 할때 들었는데.. 그렇게 슬플수가 없더군요.. 근데 더 이상한건.. 내가 제대하고..혹시나 하는마음에 논산으로 가니 애들? 입대하더군요.. 가서 "나 오늘 제대했다.. 가서 뺑이쳐라".. 하고 나왔다는.. 그때도 이노래 나오더니.. 기분 즐거웠습니다..물론 태클 아닙니다..죄송...
군대리아와.. 맛스타~ 전 맛스타 복숭아가 좋아요 ㅎㅎ 군대리아 첨에 쩀 발라 먹을때 적응 안되더라는 ^^;; 군생활도 돌아보면 추억이고 많은걸 배우게 해준곳이더라구요~
앞으로 저도 2년남앗네요!! 저 정말 2년남앗으니 이런말하나~? 모르겟지만 군대 정말 한번쯤은 가보고싶다는!!!!!!!! 형님들 충성!
맛스타는 당연 오렌지죠 ㅋㅋ 저는 306보충대로 입영했는데 입영하는길에 친구가 부대 앞에서 시계하나 사줬는데 들어가서 손목에 감는순간 줄이 떨어져버리더라는 -_ㅡ;;; 건전지도 일주일뿐이 안가고....하여간에 군바리될놈들한테 사기를 쳐먹다니...버럭!!
나도 내년이면 현실이네.. ^^;
94년8월군번입니다. 저 군대갈때 아버지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집에서 큰절한번 꾸벅하고 왔는데 부모님은 아직도 그렇게 저를 보내신걸 후회하십니다. 왜 요즘보면 신고합니다 이런 군관련방송들 있지않습니까...남들은 부모가 훈련소까지 따라가는데 너혼자 보내서 미안하다...미안하다...
친구들중에 맨처음 군에가는1번타자여서 친구들이 20여명 따라가줘서 좋긴했지만 마지막 연병장에서 부모님께 경례! 그러는데 사실 서글퍼지더군요. 남자는 강하게 커야한다는 아버님 한마디에 어머니 말대꾸도 못하고 따라간다는 말도 못꺼내셨거든요. 지금이야 많이 늙으셨지만 그때 아버님 기력정정하시던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