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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에서 전도하는 바울(사도행전 17:1~15)
* 본문요약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도착하여,
그가 늘 하던 방식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강론합니다.
세 주간에 걸쳐 안식일마다 유대인과 성경 말씀으로 토론을 벌이자
몇 명의 유대인과 경건한 헬라인과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릅니다.
이를 본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큰 소동을 일으키자,
바울 일행은 이를 피하여 산속 시골에 있는 성읍 베뢰아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합니다.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여기까지 와서 소동을 일으키니,
바울은 아덴(아테네)로 갑니다.
찬 양 : 235장(새 200) 달고 오묘한 그 말씀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 본문해설
1. 데살로니가에서의 전도(1~9절)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에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늘 하던 대로 회당으로 그들을 찾아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그들에게 강론하며
3) 성경의 뜻을 풀어,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님이 바로 그 그리스도라” 하니
4) 그들 가운데 몇몇 유대인들이 그 말에 승복하여 바울과 실라를 따르고,
또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저자(장터, 광장)의 불량배들을 끌어모아다가
떼를 지어 소동을 일으켜 도시를 소동하게 하여(혼란에 빠뜨려)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그들을 찾지 못하자, 야손과 다른 형제(성도)들 몇 사람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들였도다(야손이 자기 집으로 영접하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로마 황제_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당황하여)
9) 야손과 다른 성도들로부터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 데살로니가(1절) :
데살로니가는 빌립보에서 약 160km 떨어진 곳으로
마케도니아의 수도이며 인구 20만 명의 대도시입니다.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2. 베뢰아에서의 전도(10~15절)
10) 밤이 되자 형제들(성도들)이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그곳에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고상한(신사적인) 사람들이어서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바울이 말한 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연구)하므로
12) 그들 가운데서 많은 유대인들이 믿게 되었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 중에도 믿는 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베뢰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알고서,
거기에도 가서 무리를 선동하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성도)들이 곧바로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베뢰아에 그대로 머물더라.
15) 바울을 안내하던 사람들은 그를 데리고 아덴(아테네)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도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 베뢰아(10절) :
데살로니가에서 남서쪽으로 80km 지점에 있는 도시에서 떨어진 성읍입니다.
- 아덴(15절) :
베뢰아에서 아덴(아테네)까지는 육로로는 320km로 열흘 걸어야 하는 곳이고
배를 타고 가면 400~500km나 가야 하는 곳입니다.
* 묵상 point
1.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의 토론 :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하여
1)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과 성경 토론하는 바울(1~2절)
빌립보에서 나온 바울 일행은
그곳에서 약 160km 떨어진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야 지경의 수도로, 인구 20만 명의 대도시입니다.
바울은 그가 늘 하던 방식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3주간 동안 안식일마다 성경을 가지고 유대인들과 토론하였습니다.
2) 성경을 풀어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함(3절)
바울은 토론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셔야만 하는 것과
죽으신 후 부활하셔야 할 이유를 성경을 풀어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하는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서 예언한 그 그리스도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의 주제는 예수님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성경의 주제이십니다.
구약의 말씀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이고,
신약의 말씀은 이미 오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복음의 말씀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성경 말씀 안에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받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으로 누구든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2. 듣고 믿는 자들, 바울 대신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
1) 듣고 믿는 자들과 바울 대신 고통당하는 자들(4~6절)
바울이 강론하자 몇몇 유대인들이
그 말에 승복하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기 시작했고,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라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몇 사람은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킬 때
바울을 대신하여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 바울이 가는 곳마다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소동을 일으키는 자들이 항상 있었다.
바울이 가는 곳마다
그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소동을 일으키는 자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갖는 자들이 항상 있었습니다.
우리도 전도하고 말씀을 전하면 많은 사람들이 듣기를 거부하겠지만
바울의 경우처럼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믿는 자들이 반드시 나옵니다.
바울 같은 위대한 사역자가 전도를 해도
거부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항상 열매 맺기만을 바라니 실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한 말씀으로 단 한 사람이 결신을 해도 엄청난 일인 것입니다.
● 묵상 : 듣고 믿는 자와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그 말씀을 듣고 믿는 자와,
말씀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로 나뉘었습니다.
대적자들의 공격은 언제나 과격하기 마련이니
얼핏 보기에는 그들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누가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믿었다고 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대적자들만 가득한 것처럼 보였는데,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믿게 된 자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던 엘리야 역시
강해 보이는 아합과 이세벨의 권력 앞에서 기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간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말고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7,000명이나 더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실패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대적자들, 그들에게 미혹되어 소동을 일으키는 자들
1) 대적자들과 그들에게 미혹된 자들(5절)
세 안식일에 바울이 유대인과 토론하는 동안
큰 무리의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자
유대인들이 이를 시기하여 시장의 건달들을 불러 모아 큰 소동을 일으킵니다.
소동은 자기들이 일으켜놓고
그들은 이 모든 소란이 바울이 일으킨 것이라고 고발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있었던 야손의 집을 습격하지만,
바울이 없자 바울대신 야손과 몇몇 그리스도인들을 잡아갑니다.
2) 대적자들에게 미혹되지 마십시오.
우리가 사도행전에서 반복하여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대적자들과 그 대적자들에게 미혹되어 소동을 일으키는 자들입니다.
그 혼란을 일으킨 주범들은 언제나 뒤에 있고
광장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자들은 대적자들에게 미혹된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을 주도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역시 뒤에 있었고
이들에게 미혹된 자들이 군중들 틈에서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고함을 친 것입니다.
● 묵상 :
주님을 대적한 대적자는 마귀요 사탄입니다.
이 악한 영에 미혹된 자들이 믿음을 배반하고, 진리의 길을 거부합니다.
이 대적자들에게 미혹된 자들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들을 험담합니다.
주님의 대적자들인 악한 영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됩시다.
4.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데살로니가의 소동을 피하여 바울 일행은
그곳에서 올림피아산 쪽으로 80km쯤 더 들어간 시골의 성읍 베뢰아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베뢰아의 유대인들은 바울의 설교를 듣는 자세가
다른 곳의 유대인들과 아주 달랐습니다.
1)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11절)
베뢰아에 있는 유대인들은
다른 곳의 유대인들보다 아주 신사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증거하는 말씀이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도 다른 내용이었으나,
그것을 배척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말씀을 듣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도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2)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1절)
그러나 아무 말씀이나 막 들을 수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듣기에 바울의 말은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으므로
그들은 바울이 증거하는 말씀이 정말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살피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태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성경을 거짓으로 풀어 교회와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거짓 선지자들이
오늘날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베뢰아의 유대인들처럼
이것이 지금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그들 가운데 많은 유대인이 믿게 되었고(12절)
이렇게 성경을 깊이 상고하는 중에 베뢰아의 성도들은
바울이 증거하는 말씀이 참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곳보다도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역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옵니다.
그들이 말씀을 열심히 듣는 중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믿음이 생긴 후에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키며 바울을 괴롭힐 때 그들은 소동 되거나 미혹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안내인을 붙여 바울을 그곳에서 아주 멀리 320km나 떨어진
그리스의 아테네까지 바울을 인도하였습니다.
● 묵상 : 믿음은 말씀에서 생깁니다. 그러므로 성경 공부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십시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를 빼먹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배웠으면 어린이든 구역 식구들이든 간에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이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바울과 실라처럼
주의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베뢰아 사람들처럼
말씀을 잘 듣고 성경을 깊이 상고하는
건강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3. 믿음의 참된 분별력을 주셔서
거짓 교설에 미혹되지 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