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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달콤했다-아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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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너무 사랑해서................
심장은 널향해 계속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가봐..............
근데 그거알아? 예전의 나라면 이런거 상관안했을 텐데
지금은 신경쓰여.......
왠지 알아?
너로인해 세상은 너무나 달콤했으니까................
쓰디쓴 그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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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달콤했다#1
"상혜야~!
빨리 씻고 옷입어야지!!"
시포롱=-=++++++
한참 꿈에서 음식들이 쳐 쏟아 지고 있는데 ㅡ-ㅡ
우띠 아까버
ㅠㅠ
"알았어~ 금방 갈게"
난 올해로 고1이 된 상혜다 이. 상.혜
성을 빼고 부르면 정말 예쁜 이름이 되는 내이름은..........!!!!!
안타깝게도 성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제귈슨 ㅠ^ㅠ!!
이+ 상혜를 빠르게 발음해보라!!
그럼나의 절규의 외침의뜻을 알게될 것이다T^T
모든게 완벽한??(헛소리)나의 유일한 약점!!
-발음이 정확하지 못한 유치원때-
"안녕? 내이름은 이상혜야 잘부탁해"
"이상해???풉 큭큭큭(≥▽≤)"
"이상해래 하하하하하"
그순간 나보다도 키가큰 저넘들을
이빨사이에넣고 씹.어.먹.고.싶었따
=0=+
자 유능하고 아름다운 선생님!!! 당신의 재판장같은 판단력으로 저넘들
주둥이를 찢어버려요!!!
"풉........"
응??? 이건 누구야!!!!!!!!!!!!
그때눈에띈 입을 손으로 막구서 얼굴이 빨개진 저 20대 선생!!!
선생님 얼굴엔
'나 웃겨 미치겠소 라고 적혀있다'
믿었던 선생님 마저도 ㅡㅜ
씨포롱! 씨빵꾸!
=_=어찌내게 이런 시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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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한게 화근이 되어┰┰_┰┰
지금까지 놀림을 받는 경지에 이르렀다
허나 유치원때는 언제든 이름이 워낙 이상해서(☜내이름 또나왔으└(`ε´)┘칫!) 언제든 어디서든 놀림감이 됐었다
망할 점쟁할머니! 왜 내이름을 이따구로!!
아 그렇군.........
내 미래의 모습이 너무 뛰어나 질투해서 그런거구만 !!홧홨!!!
자기 판단중 -0-)
그런내가 지금 온가족과 함께 가려는 곳은 갈비집
고모가 연 갈비집 갈비를 먹은 이모가
정말 미치도록 먹구싶다구 요청을 하시느라 365일 전화벨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추석이나 명절날을 이모의 끝없는 눈초리에 시달리느라 온가족이 고생한 나머지
우리가꼭 중매장이 같이 가게에 같이 가주기로했다
소심한 이모가 혼자가면 뻘쭘하데나 뭐래나-_-(말도안됨)
가서 키가큰 내모습을 자랑해야쥐~~~~==+나를 놀렸던 사촌언니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스~
---------------------------'00식당안'---------------------------------------------
"고모~ 나왔어 ^^"
"상혜야~ 왔니!#-#"
우리 고모는 고무부와 이혼한뒤 우울증에도 시달리고 살도 많이 빠지셨다
그러나 수척해진 모습에도 명랑하고 밝은 모습이 고모를 무척 이뻐 보이게 한다
훗 역시 우리집안!←길가다 돌덩이 맞을 말빨
"고모 잘지냈어?????"
"고럼고럼 당연하지"
"어? 이모!!!왔어?"
"응 벌써부터 기대되>.<"
이분은 우리 이모다 크크 이모는 약간 오바쟁이지만
진지할땐 너무 진지해서 별명이 '이중인격자'다 쿠쿠쿠쿠(이봐 너는 웃고 있을때가 아니셩)
분명 고모와는 약간 다른 명랑함이지만 우리집안 핏줄 내력인지
가족 거의다가 초초초초초초초 이쁘고 섹시하고 상큼하고 귀엽다!!!
이게바로 말로만 듣던 꽃가루 집안? (헛소리(+,.( @=============( ̄0  ̄)ㄱ =3=3=3)
이윽고 등장하는 귀여운 사촌동생과 사촌언니들
사촌동생은 이제 7살인데 아역배우다ㅇ귀여버 귀여버!!(아~미쳤나요-0-)
언니들은 각각 나이가 18,20이다 두언니다 무지무지 이쁘다!!!!
"언니!!~~~"
"어이구 상혜야!! 반갑다!!"
"언니`~~^-^ 나뭔가 달라지지 않았어?"
"뭐~? 쪼매만 키도 그대로 얼굴도 그대로 아! 머리 짤랐니?"
이런 이런 시포롱!!-_-^^^^ 내가 키가 얼마나 컸는데 !!!!!
언니 안본사이 눈이 삐꾸 됬구낭 ㅉㅉ
"호호호 언니도 참--+ 나 키컸어!!!"
빠직 마크를 한참 날려주시고 나서
"맞다 상혜야!!!-0-"
먼저 말을 거시는 우리의 사촌언니
삐져있던 나는 도사처럼 마음을 비우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게 아니라
그냥 듣지 않았따
ㅡ,.ㅡ
"내 친구가 다니는 미용실 한번가봐 너네집 근처더라 싸게해준다고 그러더라"
그순간 자신의 본분따윈 싸그리 무시하던 귓바퀴가 소리를 끌어모으고
달팽이 관에 오는 싸.게.라는 자극
나의 귀들이 정상가동을 시작하였따 쿠쿠
"오오오오오옹!!! 진짜??+0+"
후회하지마 ㅋㅋ 난 빈대라 인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또라이야 크크크크크+==+
"(- -)(_ _)(- -)(_ _)"
쿠쿠 아싸 땡잡았으~~
아 여기서 나타나는 나의 거지본성 -0-
어쩔수없으!!!! 이건 핏줄이라구!!
어찌 되든 가족들과 감동의 재회?를 한후에 모두들 배고팠는지.......(자기가 제일 배고픔)
곧바로 갈비를 주문한다
"갈비 나왔습니다"
갈비를 숯불구이 불판에 올리고 기다리는데
그들의 오묘한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를 자극하는 이 냄새는
나의 쪽팔림따윈 신경쓰지 않는구나~~~
"음허허허허허허~~~(>o<;)갈비야~~ 갈비야~~"
어느새 초 흥분상태의 나
성대가 멋대로 소리를 내는구나
- ㅡ -
"엄마 언니무셔"
무시기? 방금 귀엽고 사랑스런 나의 사촌동생이.................울것같은 표정으로 ..............내가 무섭다고라!!!!!
이런 시포롱 17살 인생 헛살았으 T^T
"ベ(ㅠ_ ㅜ へ)서연아 언닌 무서운 사람이아냐"
"그치만 방금 댑따 무서웠져......."
"실은 나두......"
라고 염장을 지르는 우리 사촌언니!!!==+댁은 좀 닥치시오~~-0-
"상혜야............"
"웅?"
"나두 무섭다........."
고모!!!!TT
나는 지극히 정상!!!←자기시점에서 정리중
"왜들그래~ 왜 이정도 갖고 난리야 ̄^ ̄"
오오오오오오 사랑하는 나의 동생넘 !!!
사실쟤랑 난 맨날 싸우기 땜에 나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었고
계속 서로를 풍선껌 씹듯이 씹다가 이제는
존재를 취급하지 않기로 하던 !!! 나의 동생넘!!!!!!!!!
역시 피는 물보다 진혀~
나의 동생넘 !! 이뻐해 주겄스 ~~~
내가 특별히 니놈이 사랑하는 쭈쭈바를 사주마!!!!!!!!
"모두들!! 우리 누나와 함께 사는 우리 가족의 심정따윈 이해하지 않아?
특히 나!! 그래 나!!!!!!!!!!!!!!뉴ㅡ뉴
밥먹을때 모두 양식을 내려줬다고 감사기도드릴때
위대한 김정일 수령님이 음식을드렸다고 인사할때
난!!!!!!!!!난!!!!!!!!!!!! 개코딱지만큼도 나에게 누나 노릇을 하지않는 !!!!!!누나가!!!!!!!!!
제발 밥먹을때 들어오지 말라고 기도하구!!!!!!!!!!!!!!
제발 이상한 누나들 델꼬오지 말라고 기도하고!!!!!!!!!!!!!!!
제발 사고안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제발!!!!
누나가 집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구 허벌나게 기도하는데!!!!!!!!!!!!
이건 아메바의 발꼬락 때만큼도 아닌 고민이야!!!!!!!!-_-^^^^^^^^^^^"
어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0=
헉스 헉스 헉스 헉스 -_- 내가 아무리 사고를 많이 쳐도..........
내가 아무리 저넘을 귀찮게 했으도...................
삼시세끼 밥하는것도 나고!!!!!!!!!!!!!!!!!!
집안 청소에 빨래에 장보기까지!!!!!!! -3-
이봐!!!!!!!!!!!!!!!!!!! 그리고 아메바의 발꼬락은 또 뭐냐고-0-^^^^^^^^^^
아메바가 어딜봐서 발꼬락때가 있다는 거야!!! 물에사는 깨끗한 넘들이라고!!!
발꼬락 때같은게 있을리 없으!!!!!!!!!(이봐 이봐 그게 아니잖아--)
"υ+\*&%$#%@#\"
그리고......................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동생을 향한 동정어린 눈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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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띠..............그래 잘난 동생님 짱드세요ㅡㅡ凸
이게 말로만듣던 다굴인가=0=
아무리 그래도 9:1은 점 .................
그러나
그순간 그 어떤것에도 상관없이 나의 신경은 불판위에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계신 갈비님(신이 되버린)이 보였따!!!!
뜨겁디 뜨거운 불판위에서
나를위해 희생하고 있는 고기들을 보니
딱 알맞게 익어있었다!!!
크크크크크크 사랑하는 아가들아!!!기다려라!
가족들이 떠들고 있어서 고기에 눈이 가있던 나는
"고기 먹어요!"
"고기 탄다!!"
라는 말도 없이 17년 경험으로 쌓아올린
'기척없에고 음식먹기'스킬을 사용했다!!!!
'우물우물우물....'
들키면 안되!!!
난 약속했어! 고기들에게 내 신성한 뱃속으로 들어가게 해주겠다고!!(웃기시네-0-)
난 이미 그 어떤것도 신경쓰지 않은채 고기에 집중을 했다..........
쾅!!!!!!!!
가게안의 모두가 다 현관문을 쳐다볼때 나는 고기의 불판을보며
먹을 고기 순서를 매기고 있었다
'음 저건 지금먹고 이건 좀있다 으흐흐.......'
그때 나즈막이 들려오는 소리
"술내놔"
웅? 하고 내가 돌아봤을때 눈에 들어온건 서있는 남자아이
'시포롱 내가 고기드시고 계시는데 대체 어떤 개념이야!!!!'←먹을때 건드리면 개된다ㅡ.,ㅡ
그남자애를 본 나는 눈이 땡그래 지고 말았다.......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꽃 미남????????????????ㅇ-ㅇ
첫댓글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