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DISTRIBUTE WIDELY*
*SORRY FOR ANY CROSS-POSTINGS*
KSNAgainstWar, 왜냐면?
**들어가며
저희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전쟁을 반대합니다.
더더욱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전쟁은 명분없는 침략전쟁
일뿐 입니다. 하기에 저희는 이 침략전쟁에 우리의 젊은이
들을 보내는 것에 당연히 반대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이라크 중남부 나시리야에서 저항군의 자살폭탄테러로
이탈리아군과 이라크인 등 28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
다고 합니다. 지난 번 UN과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국제구호
기관을 상대로 한 폭탄테러에 이은 이번 공격은 이라크인들의
반미, 반외세 감정이 극단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직후 이탈리아에서는 즉각
대규모 시위가 조직되었으며 그들은 한 목소리로 자국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정부는
3,000명이라는 한국군을 이라크로 보낼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미군 제 1의 공수부대도 쩔쩔 매던 모술이라는
지역으로 말입니다. 그 구성원이 공병이든 의무병이든 전투병
이든, 중요한 건 한국정부가 코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더 소중한
것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겁니다. 파병이 의미하는 건 바로 한국의
청년들, 이라크의 인권, 그리고 세계평화와 정의를 죽이겠다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가 보낼 군대의 성격이 ‘치안유지군’,
‘안정화군’이라고 할지라도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에서
군복을 입고 살인도구를 갖춘 집단이 어찌 피점령국의 사람들과
갈등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유사시에는 방어라는 이름의 살인을
수행할 것이며 파병국 일체를 침략국으로 보는 이라크인들과의
사소한 충돌은 얼마든지 예견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서
치안이 교란되고 사회가 불안정한 이유는 바로 외국군대의 주둔
그 자체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몸에 폭탄을 감고 공격하는
자살특공대의 목표는 미군과 그 군사시설이며, 이라크인들이
벌이는 시위는 바로 미군의 총에 가족이, 친구가 맞아 죽었기
때문입니다. 군대의 주둔은 결코 평화를 지키는 길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이야말로 평화에 반하는 길입니다. 더군다나
가공할 군사력을 앞세워 연필심, 교과서, 의약품조차 부족한
나라를 침공한 미국이라는 나라를 돕는다면 우리나라 역시
세계평화의 적이 될 것이며 테러리스트에겐 또 하나의 표적이 될
것이며 중동국가들에겐 PEACE COREA의 위상이 깍일 것이며
세계의 진보세력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입니다.
그래도 국익을 위해 파병은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도 “미국이 화를 내면 큰일난다. 주한 미군 철수시킨
다더라. 그럼 북한이 오판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정부가 이야기하는 ‘국익’이라는 것을 찬찬히 뜯어보면
무엇 하나라도 얻어내는 적극적 이익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미국이 화를 내어 불벼락을 내리는 것만은 막아보자는 비굴한
하소연만 있을 뿐입니다. 실례로, 미국은 파병과 무관하게
한-미 무역관계에서 시장개방의 압력을 굳건히 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생각해봅시다. 전쟁이 시작될 무렵 이 나라 캐나다는 우리는
independent country라며 미국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Liberal임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이라크전쟁에 반대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미국과의 향후 외교,
경제관계의 복합적인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하고도 그렇게
했다는 점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부럽다라는 거였고 다음은 이 나라 표현으로 cool하다는 거였습니다.
비교하기에는 이런저런 상황이 다르지만은, 도대체 우리나라는
뭐하는 겁니까???
**KSNAgainstWar
이런 이유로 저희는 Korean Student Network Against War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곳 뱅쿠버에서도 전쟁을 반대하고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는 한국학생들이 있다면 그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볼려고 합니다.
저희는 현재 이곳에서 왕성하게 반전활동을 펼치고 있는 MAWO
(Mobilization Against War and Occupation)라는 모임에 endorse를
했습니다. 저희는 on-line모임이며 모든 일정과 정보 등의 communication은
email을 통해서 할 것입니다. 하기에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고
파병을 반대하는 우리들의 첫 만남은 22일 1시 ART GALLERY앞에서
있을 RALLY에서 이루어 질 겁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에 한번쯤 주변친구들과 이라크 전쟁과 파병문제에 관해서
얘기해 보는 기회도 가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좀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은
email(stopwarkoreanstudent_van@yahoo.ca)로 연락을 주시면 매주
수요일마다 있는 MAWO모임에 함께 갈 수도 있고 뱅쿠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activists들도 만날 수 있으며 leafleting, postering 등에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 있는 yahoo EMAIL로 연락을 주시면
좀 더 풍부한 내용과 정보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ally and March : Saturday November 22nd
1pm, Vancouver Art Gallery
***THE WAR IS NOT OVER!!***
***END OF THE OCCUPATION!!***
***NO TROOPS ON IRAQI SOIL!!***
Get Invloved!
Korean Student Network Against War
stopwarkoreanstudent_van@yahoo.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