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군요...
모처럼 짬을내서...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두산경기는 아니었지만...
3루쪽 롯데 응원석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거인뭉치님들... 단관일도 아니라는데...
많은분들이 모여서 함께 응원하는게 보기 좋던데요...^^
늘어지는 경기시간...
이거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스트라이크존을 확대 했는데도...
무수히 많은 볼넷...
수준이하의 경기...
팬들의 짜증만 늘어나고...
LG는 볼넷(사구포함)만 무려 10개 허용...
계속되는 투수교체...
초반 9시반정도면 끝날것 같던 경기는...
9회초 시작무렵에 10시를 훌쩍 넘기네요...ㅡㅡ;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9회말 LG공격...
롯데 마무리 강상수 등판했지만...
첫타자 부터 안타 허용...
보내기 작전에 이어 2사까지는 잘 처리했는데...
이병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2사 1,2루...
첫타자부터 인터벌이 길었었는데...
전광판시각 10시25분...
2번타자 손지환 타석때는...
아예 공 던질 생각을 안하더군요...ㅡㅡ;
쓸데없는 1루주자 견제...
타자한테 공 던질 생각은 안하고... 2루주자 견제구...
옷 만지작거리는건 일도 아니고...
급기야... 글러브 내려놓고...
신발끈 묶기...ㅡㅡ;
지난해 현대 김재박 감독의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위치 변경하던게 생각나데요...ㅡㅡ;
연장전 가기를 기대했는데...
심판들도 일찍 끝내고 집에가길 원했던지...
강상수에게 몇마디 하는게 전부...ㅡㅡ;
결국 10시 30분이 지나니까...
그제서야 힘차게 공을 뿌렸지만... 너무 간만에 공을 던졌던지...
몸에 맞는공으로 주자만루...
결국 투쓰리까지 볼 카운트 몰리다가...
김재현의 결승타로 경기 끝...
강상수 선수 본인의지로 그랬다고는 생각지 않고...
분명 코칭스탭의 지시가 있었을 겁니다...
프로야구의 중흥...
아무리 외쳐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이따위로 경기하는데...
팬들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제가 생각하는 경기방법...
1. 투수교체시 연습투구는 3회로 제한한다...
(불펜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올라오면 되는데...
마운드에 올라와서 보통 7개 이상씩 연습투구하는데...
경기시간 지연의 주원인 이라고 봅니다...
보통 한경기에 등판투수 4~5명이상...ㅡㅡ;)
2. 10시반 시간제한을 폐지한다...
(최소한 12시 아니면... 아예 시간제한을 없애는 방법...
한사람 아니... 지켜보는 관중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승부를 내는 방법이다...
선수들은 피를 말리겠지만...
처음부터 정정당당한 승부를 한다면...
오히려 더 빨라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