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실제 경험을 경기내용 그대로 적은 것 입니다.
읽고 난 후 많은 리플(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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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하고 있는 날짜는 2004년 10월 7일이다.
그 전에 나의 전적을 공개하겠다.
2003년 2월 3일 무명 백 도형 감독 한국대표팀에 들어옴
2003년 8월 20일 북아메리카 골드컵 3위
2004년 7월 31일 아시안컵 우승
그리고 2004.10.16 오스트리아전(원정) 3: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11.4일 편지가 날라왔다.
다음 경기인 상대와 붙을 선수를 정하는 것이다.
"11.13 상대가 누구였더라..... 한 번 확인해 봐야겠어."
2004.11.14 A매치 데이 한국의 상대는....
원정에서 터키...
"터키라면....!"
나(큰 소리로) : 3.4위전에서 우리와 싸워서 이긴 그 나라!?
선수들 : 네.....
나(화난 듯한 소리로) : 최근 나를 밀어 내고 한국대표팀을 맡고 싶어한다는 "귀네스"의 국적아닌가!?
선수들 : 맞아요.
나(갑자기 친근한 소리로) : 6.25 때 우리를 도와준 그 나라!
선수들 : 그건 상관있나요?......
대충 넘어간다.
어쨌든 이번에는 김태영과 최태욱, 정조국, 김현수가 부상을 당하고 조세권, 윤원철, 고종수, 서덕규, 심재원를 불렀다.
그리고 터키의 이스탄불로 떠났다.
비행기 안...
선수들 : 우웨엑~
그 곳에서 트리브라존스에서 뛰고 있는 이을용을 만났다.
그러고....
경기 이틀 전 김동진과 이영표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왼쪽윙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결국 유상철과 이을용이 왼쪽윙을 맡았다.
2004.11.13 A매치 데이
대한민국은 원정에서 터키와 붙는다.
전술 : 4-4-2 VA
공격수 : 설기현, 차두리
미드필더 : 이을용, 김남일, 윤원철, 송종국
수비수 : 유상철, 홍명보, 조세권, 최진철
골키퍼 : 이운재
경기 시작!
경기 시작한지 12분에 터키선수가 백패스를 한 공을 차두리가 가로채었다.
해설 : 아~차두리 드리블로 페널티에어라인으로 달려가서 Alpy를 제친 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
대한민국의 차두리 골!
차두리가 나에게 달려온다.
나 : 두리야~이제 엉덩이로 넣지 않고 차서 골을 넣는구나!
송종국 : (얼떨떨).....
차두리가 민망해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1 : 0으로 전반 종료되었다.
47분, 설기현과 차두리 1:1 월패스(Wall pass)로 순식간에 수비 2명을 제치고 차두리가 골키퍼와 1 : 1 찬스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여유있게 골을 넣었다.
나 : 우와~저런 패스를 하고 골넣는 거 처음 본다!
순간 나는 두리에게 아까한 말이 미안했다.
드디어 차두리가 실력으로 터키전에서 엉덩이가 아닌 발로 골을 넣었다.
차두리가 나에게 어떻냐는 듯이 쳐다 보았을 때 나는 할 말 없었다.
"두리야~ 미안해!!!!!!!!!!!"
소원 : 요번 2004년에 터키와 친선경기가 있는데 두리가 발로 골을 넣기를...
그리고 54분이 되었다.
송종국의 크로스를 차두리가 받았다.
나 : 두리야~ 질러버려! 그리고 헤트트릭해야지!(순간 이런 말이...)
순간 "질러버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차두리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설기현이....
나 : 질러버려!
... 골을 넣었다.
순간 3 : 0이 되었다.
그리고 66분....
한 순간에 수비를 무너뜨린 김남일의 패스를 받은 설기현이 최종 수비수 Alpy를 제친 후...(Alpy, 오늘 두번씩이나 실책...)
설기현의 슛이 그대로 들어가서 4 : 0으로 이 점수를 지켜나갔다.
결과는 유럽의 강호 터키와 원정에서 4 : 0 완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해서 2004년 마지막 A매치데이가 끝났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2004년 마지막 경기도 끝났다.
Behind story...(A매치데이, 눈길을 끄는 스코어)
1위, 우루과이 1 : 2 싱가포르(헉! 우루과이가 싱가포르한테 홈에서....)
2위, 폴란드 4 : 0 홍콩(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나와 같은 4골이라서... 하지만 나는 원정에서 터키와 4골로 이겼지롱~ㅋㅋ)
3위, 아랍에미리트 1 : 2 덴마크(덴마크, 저 번에 홍콩하고 비기고 너무 함..)
그 외에 스코틀랜드 2 : 0 일본(일본이라서...)
벨기에 0 : 0 잉글랜드(잉글랜드가 왠 일?)
그리스 3 : 0 이스라엘, 리히텐슈타인 0 : 3 콜롬비아, 이탈리아 3 : 0 체코.
헝가리 3 : 0 보스니아(이상 3 : 0, 높은 스코어라서....)
아일랜드 0 : 1 이란(이란도 강하지만 유럽강호 아일랜드가 홈에서 지다니...)
-2004.11.13 A매치데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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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서전
주간한국축구 Best Eleven(5)-2004년의 마지막, 터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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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란과 싱가포르 압박;;
저도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