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606053626
[ 주요 선진국 성장률: 1. 독일: 0%, 2. 일본 : 0.3%, 3. 이탈리아: 0.7%, 4. 영국 & 프랑스 : 1.1%, 5. 미국: 2.8% ]
이번 2024년 10월 IMF 리포트중에서 성장률이 가장 낮은 주요국은 단연 독일이었음. 잃어버린 30 년 겪고 0.3% 인 일본보다 낮은 수준.
하지만 이마저도 IMF는 나름 독일에 긍정적인 전망을 한거고 독일 경제장관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 즉 GDP가 감소한다고 발표했음.
그리고 독일의 이런 경제 침체는 독일 산업 특히 독일 주요 기업들의 경쟁력 상실로 인한 쇠락이 주요원인이라고 뉴욕타임즈에서 기고함.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우월한 기술의 독일 기업들만 떠올리지만 요즘 독일 기업들 상황은 말이 아님.
실제로 파이낸셜 타임즈는 " 독일 기업들이 보다 작아졌다 " 며 비판하는 사설을 올림.
실제로 아랍에미리트 ADNOC은 독일 화학기업인 코베스트로 인수합병 시도 중이고.
[ 유럽중앙은행도 지지하는 유니크레딧-코메르츠방크 합병 ]
이탈리아 은행인 유니크레딧도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적대 인수 합병각을 보고 있음.
[ 2010년 이후 폭락중인 독일 내수소비 비중 ]
이런 기업들의 약화 원인은 1. 초고령화로 독일 내수 소비 비중 감소 2. 그로 인한 중국등 대외 의존도 증가 3. 신산업 실패
독일은 주요 선진국중 일본 이탈리아 다음으로 늙은 국가로 유명함.
그리고 자연스레 늙으면 소득도 줄어들기에 내수 비중은 줄어듬.
[ 독일은 유럽 주요국중 가장 높은 대중 의존도 ]
결국 이를 위한 돌파구로 독일 경제 해외 의존도 특히 대중 의존도가 증가함.
[ 중국이 독일 4대 수출 산업중 3개인 기계, 화학, 전자 산업등에서 독일 기술력 추월했다고 알리안츠에서 발표 ]
그런데 그 중국에 의존도 증가하며 합자 회사로 만들자 중국이 독일 기술 흡수하고 아예 청출어람 해버리는 케이스도 나옴.
[ BMW 중국 판매량 30% 감소, 포르쉐 19% 감소, 폭스바겐 15% 감소, 벤츠 13% 감소등 중국 전기차에 의해 중국내에서도 매력 잃는 독일 자동차 산업 ]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 등이 특히 그렇고. 그런데 이런 전기차는 소프트웨어가 매우 중요함.
[ 세계 10대 IT기업중 8개는 미국, 나머지는 중국과 대만 ]
그러나 독일은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되어줄 신산업 특히 IT산업에서 매우 취약함.
현재 세계 10대 IT 기업중 독일 기업은 단 하나도 없음. 독일이 세계 gdp 3위 국가라는걸 생각하면 처참한 수준.
게다가 예전에 유럽은 물론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했던 독일 은행들 특히 도이체방크가 그럼.
지난 고점을 단 한번도 회복 못했지.
[ 한 때 유럽은 물론 세계 최대 은행중 하나였으나 굴러떨어진 도이체 방크와 유럽 10대 은행의 합보다 커진 전 라이벌 JP 모건 시가총액 ]
그리고 그 결과는 세계는 커녕 유럽에서도 타 은행에 밀리는 신세가 되었고.
[ 스위스보다 작아진 독일 기업들의 시가 총액 ]
이런 신산업 실패와 전통산업에서마저의 쇠퇴는 결국 독일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미국은 말할것도 없고 독일 인구 10분의 1인 스위스에도 밀리게 만듬.
[ 노보노디스크 세계 18위, SAP는 세계 37위 ]
현재 나름 독일 최대 시총이라는 SAP 마저 인구 1800만 네덜란드의 ASML이나 580만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에도 밀리는중.
[ 시총 100대기업 보유수 : 1. 미국: 61개, 2. 중국: 10개, 3. 영국: 6개, 4. 프랑스 & 스위스: 3개, 5. 독일: 2개 / 지멘스는 98위 ]
시가총액으로 세계 100위권 대기업에서 독일 기업은 38위인 SAP와 98위인 지멘스밖에 없을 정도니 말 다한셈.
3줄 요약:
1. 주요선진국 중에서 독일이 성장률이 가장 낮은 수준인데 주요 원인으로 독일 기업 및 산업 경쟁력 쇠락이 꼽힘.
2. 독일의 초고령화로 인한 내수 비중 감소로 대중 의존도가 높아졌고 중국과 합작하며 독일 4대 산업중 3개인 기계, 화학, 전자에서는 중국에 추월당하는데 중국내 독일 자동차 매출마저 폭락중.
3. 한때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독일 은행들은 타 유럽 은행에게 인수합병 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신산업조차 실패해 독일 시총이 스위스에 밀리고 세계 100대 기업중 단 2개만이 독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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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감사 무섭다ㅠ
근본적원인이 초고령화라니 우리나라도 머지않앗군..
전세계가 무너져 가는구나
우리나라도 걱정이다 ㅠㅠ 저기 삼성 하나 있는거아녀??
얼마전에 독일차로 이직했는디...;; 하
알면알수록 무섭다 좋은글 고마워
관료제가 너무 심해서 스타트업들이 크지못한다고 그러더라 ㄷㄷ
그래서 독일 발 경제위기 발생할거라 말하는 사람도 있음
너무흥미돋 심지어 유럽에서 제일 경제강국인 독일이 추락하는건.. ㄹㅇ 유럽이 흔들린다는건데
이제 진짜 미중으로 더 경제격차 심화될듯……………….:.
독일이 좀 혁신적이진 않지..전통성은 있어도
자본주의의 끝이 보이는거 아닌가싶음...
내년에 독일 돌아갈라했는데
유럽내 미래먹거리 잡은 기업이 손에 꼽힐정도라니
수직적이고 딱딱한 직장 문화가 자리잡은 나라들은 다 비슷한듯ㅋㅋ 미국 실리콘벨리가 확 뜬 이유를 모르나봄... 이것도 이제 한참 전인데
글 고마워 몇달 전 유럽 위기라는 영상 봤는데 독일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구나...
난 독일살면서 항상.. 어떻게 이새끼들이 선진국이 된거지? 시대를 잘 타고난거밖엔 없다 이랬는데 진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헐 왜?? 흥미돋ㅋㅋㅋㅋ
와… 고마워 미쳤다;;
@filllit 일단 모든게 너무 느림 행정처리도 느리고 언제까지 해드리겠다 이런 기한도 없어서 그냥 기다려야해 특히 관공소면 항의 이런거도 못하고 걍 기다려야함.. 근데 사실 그거보다 심각한건 정확한 기준이란게 없는것같다는거야 똑같은 서류 들고가도 어제는 안된다고 그러고 오늘은 된다고 그러고 ㅋㅋㅋ 그래서 관공서에서 일처리할때 제일 중요한건 직원 잘만나는거임 글고 걔네가 실수하더라도 뭐 어쩔수가없음 수습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나봐 친한 언니가 독일사는 외국인인데 결혼하려고 독일 관공서를 통해서 이런이런 서류 필요하니 언니네 나라에 요청 해달라고 해야했나봄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봤더니 직원이 실수해서 요청안햇대 ㅋㅋㅋ 어쩔수없죠 다시해드려요? ㅇㅈㄹ해서 언니 독일에서 결혼 못하고 절차 간단한 다른나라 국경 넘어가서 하고왔었음 진짜 비효율의 극치인데 독일 사람들은 여기에 뭐 항의하거나 바꾸려는 노력조차 안해 내가 니네 이런거 이상하다 왜 항의안하냐 그랬더니 그런거 안해도 잘 산다 적응하면된다 이러고앉아있음 그러니까 도태되는거지 뭐...
@록사나 나 독시였는데 개ㅇㅈ 행정처리 하는거보면 진심 정이 안떨어질수가 없음... 아시아애들 밤늦게까지 일할때 얘넨 몇주씩 휴가다니는데 생산성이 ㅈㄴ다를수밖에 없음ㅋㅋ... 얘네 이미 그런 꿀맛을 알아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갖출만큼 다시 열심히 일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중국이 치고올라오면 거기 대응할방법을 생각해야지 그것도없이 인종차별이나 하면서 배긁고있다가 정신차리니까 도태돼있는거지 뭐
우리나라도 걱정돼
와 진짜 몇년 사이에 독일이...
초고령화가 되게 큰 이유중에 하나네 우리나라도 곧 아닌가? ㅋ.. 베이비붐시대때 어른들 거의 퇴직 앞두고 있고..
유럽은 미래사회 대응 너무 느려
유럽들 다 전쟁이랑 식민지 아녔음 아시아보다 나을 것도 없어 ㄹㅇ
재밌다 독일 애들은 이걸 규제 없이 환경파괴하면서 발전하는 미국, 중국 탓으로 돌리던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