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갭사이신
요즘 넘 잼있게 보고있는 여왕벌게임 이야기 ㄱㄱ
(제목만 보고 오해 말아줘..)
https://x.com/dnfdndndnf/status/1843996140452348175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여왕벌게임> 4화 장면
서바이벌에서 탈락한 모니카가 소감을 말하는데
방송 존나 지겹다며 울분을 토함 정말 존나라고 함
모니카가 왜케 화가 났냐면
겜 시작 전에 장은실한테 모종의 거래(?)를 제안했는데
우리 둘 다 막강한 우승 후보이니
결승 전까지 상부상조 하면서 다른 팀부터 떨구잔 계략을 세운 것
다음 게임은 우승자가 타 팀의 다크호스를 빼앗고 탈락시키는 룰이었는데
마침 장은실 팀이 우승을 하니
모니카는 팀원을 지킬 수 있단 생각에 안도하고 있었음
근데 웬걸
장은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모니카의 뒷통수를 치고
이에 멘탈이 개박살난 모니카가 맨 처음 클립처럼 분개한 것
그런데 이때 방송국 놈들이
지칠대로 지친 모니카에게 패자부활전을 제안하고
수없이 고민하던 모니카는
먼저 떠나보낸 팀원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남은 애들을 위해서 돌아오기로 결심함
그렇게 전장에 복귀한 모니카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남의 팀원을 뺏어올 기회를 얻는데
새 팀원들은 승리를 위해 현재 최강자인
7번 수컷(=모니카 뒷통수 친 장은실팀 에이스)을 뺏어오자 하고
이는 남의 밥그릇 안 건드리는 모니카의 신조와는 안 맞았음
하지만 당장 자신을 믿고 부활시켜준 새 팀원들에 대한 의리와
자신이 올라가야 훗날 잃었던 팀원들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팀의 의견을 따라 7번을 선택하고
여전히 정든 식구를 뺏고 뺏기는 이 룰이 버겁고 힘겹지만 (이때 맴찢)
그럼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기를 되찾으려 함
갠적으로 이번 화 보면서 느꼈던 건
모니카가 참... 대단하면서도 어떤 면에선 안쓰러웠음
모니카쌤 더 잘 되라!
내 기준 약간 미생 오과장처럼
남들이 다 뭐라 해도 나한텐 가장 믿고 의지하고픈 상사 재질이라
걍 마냥 응원하고 싶어서 글 써봤음 ㅜ
문제 시 어쩌지
첫댓글 의리와 가오가 있는 사람 귀하다
헐 모니카 떨어지고 안보고있었는데ㅜ다시 봐야겟다
진짜 너무 의리있다 멋있어
근데 이거 장은실이 뒤통수 친건 아니지 않나 소통문제 때문에 모니카가 오해한거였지않나 동맹을 맺었다고
맞아
장은실은 동맹인지도 인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