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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가 6일 출시하는 실란트 타이어 제품 이미지.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073240)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실란트 타이어란 이물질이 접지면을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의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타이어로 ‘셀프 실링 타이어(self-sealing tire)’로도 불린다.
현재 콘티넨탈,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실란트 타이어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에쿠스와 K9, 폭스바겐 파사트 등 일부 신차에 해외 타이어 업체의 실란트 타이어가 장착돼있다.
금호타이어는 실란트 타이어가 일반타이어에 비해 약 10% 무겁지만 승차감과 제동성능, 핸들링 성능과 소음 정도는 일반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타이어는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누출돼 주저앉게 된다. 그러나 실란트 타이어는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 자가 봉합(self-sealing)을 통해 손상 부위를 메워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막아준다.
금호타이어의 실란트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6일 총 3개 규격의 제품이 출시된다. 가격은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 대비 약 30% 정도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금호타이어의 실란트 타이어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가의 수입타이어를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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