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돈 주기 싫어서 저러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열폭으로 저러는 것도 아니고 내부고발자 입막기랑 장기적 위험요소 제거가 목적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사태 터진게 4월 22일인데 그날 민희진이 하이브 경영진한테 내부고발 메일을 보냈음. 음반 밀어내기랑 앰버서더 뺏으려고 한거 파묘된 메일인데 다른 내용도 중요함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2302
1. 해외 음반,음원 유통에서 유니버셜 뮤직 그룹(UMG)이랑 10년 독점 계약을 맺음 -> 민희진이 그룹들 체급은 점점 커지고 시장도 변화하는데 10년이나 유통사 경쟁도 못붙이고 한 곳이랑만 해야하냐고 수수료로 보나 기능적으로 보나 손해라고 항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특정 레이블하고만 거래하게 하는 계약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짧은 계약기간을 통해 업체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여 최상의 조건을 유도하는 것이 합리적임에도, 하이브 - UMG 간의 계약으로 인해 뉴진스는 더욱 낮은 유통수수료를 제시하거나, 뉴진스를 위해 더욱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는 레이블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었습니다. ...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UMG 산하의 레이블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지 않아 그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 향후 10년간은 본 계약으로 인하여 불만족스러운 서비스가 개선이 되지 않아도, UMG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기 계약은 현재도 심각한 문제인 UMG 산하 레이블들이 서비스를 개선할 동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어도어/뉴진스의 해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중대한 사업 방해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그런가 뉴진스 일본 음반 유통도 이례적으로 UMG 통해서 안하고 국내 음반유통사 통해서 함 < 이거 때문에 일본중심 유통이 안돼서 오리콘에 안잡히는 물량이 많아지고 하이브 홍보실장이 뉴진스 음반 일본에서 별로 안팔렸다고 역바하는 사태까지 일어난 거 ㅋㅋ
2. 하이브는 내부 사업 조직을 만들어서 산하 레이블들과 그 사업조직들을 거래하게 해서 내부거래로 매출을 뻥튀기 시킴
"하이브는 현재 하이브 사업 조직의 능력이나 서비스의 질과는 무관하게, 레이블에게 공연과 MD 등의 사업에 대한 권한과 광고와 음반/음원 유통에 대한 Agency 권한 등 다양한 사업을 하이브와 진행하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 몇 번의 사례로 하이브의 사업수행 능력이 어도어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어도어는 응당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공연, 광고, MD 사업을 위해 자체 리소스를 확보하는 한편 다른 외부 협력사를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내부 사업자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일부터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그와중에 광고사업도 각 소속사에서 직접하는 게 아니라 하이브 산하의 브랜드시너지사업팀이라는 곳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에이전시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업무를 반강제로 위탁해야 했음. 그러다가 브랜드시너지팀이 루이비통에게 구라까고 이미 뉴진스가 하고 있던 앰버서더를 타 레이블팀에게 신규계약으로 줘버리려고 하는 병크를 터뜨리고 마는데...
"그러한 정황이 밝혀지고 나서야 어도어의 항의를 수용하여 3개월 치 에이전시 수수료를 반환하면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외부 사업자와 동일 수수료 요율을 지불 하는데다 계약 파기 사유가 분명한 부당한 일을 겪었음에도 같은 계열회사 소속 내부 사업팀이라는 이유로 계약 파기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기 이후에는 사내에서 어도어가 까다로운 레이블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무능하고 차별적인데 같은 계열사면서 혜택도 없고 외부랑 돈 똑같이 받는 사업팀이랑 계약 파기했더니 오히려 내부에서 까다롭다고 욕먹음
"경쟁력 있는 공연이나 MD 사업을 위해 외부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규정과 절차를 지키며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거래를 진행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절차가 마치 하이브의 내부규정을 위반한 사항인 듯 불필요하게 경고하며 눈치 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더 질 좋고 싼 외부업체랑 같이 협업할때마다 내부에서 눈치줌. 내부 사업팀 서비스질 개선할 생각은 안함. 이것도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뉴진스 도쿄돔 공연 또한 이례적으로 하이브 계열사 말고 외부 해외공연전문 회사가 주관함ㅇㅇ
"본질의 핵심 사업이 아닌 부가 사업들로 심각한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하이브의 2023년 실적 보고는 부실 사업들을 보정하기 바빴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근간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하는 레이블 사업에 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사업 그만 벌이고 본질인 음악 레이블 사업에 집중하라고 갈!!!! 하는게 주 내용이야
이 메일이 모든 일의 핵심 같음 결국 자기들끼리 사업 벌이고 아무 경쟁 없이 일거리 강제로 물어다 주면서 내실 없는 실적 부풀리기로 회사 덩치 키워서 투자자들이랑 주주들 돈 땡겨야 하는데 거기다 대고 너네 서비스 구리고 너네가 하는 짓은 다 손해만 보는 짓이라고 한소리 듣고 장기적으로 지네가 하려는 사업에 방해되겠다 싶었던 걸로 보임. 더 이상 내부에 두고 정보 주고 싶지도 않았던 것 같음 물론 얘네가 하려던 사업은 음악 사업이 아니라 돈놀음이지ㅋㅋㅋ
이 메일 보낸날 호다닥 경영권찬탈, 배임이러고 기사 터뜨리고 그 사태가 지금까지 온 거임 그냥 두면 계속 모난 짓하는 걸림돌이라고 느꼈을 수도? 근데 그 걸림돌 크기가 앞으로 더 커질일만 남은 ㅋㅋㅋ
첫댓글 핫
플
소
취
저번 국감에서 어떤 국회의원이 하니한테 왜 하이브가 싫어하는거 같냐고;;; 물어보니까 하니가 자기들만 다른 방식으로 데뷔해서? 라고 말했는데 저런 유통방식 말하는 거 같네
더러운짓 혼자 다하네 그래놓고 민희진한테 다 덮어씌우기
와
아하 이게 맞네
와...................
ㅉㅉㅉ
이거 분야만 다르지 티메프사태랑 유사해보이네…하이브 나스닥 상장하려고 몸집 더키우려 했나..?그 빡대가리들로..?
ㄹㅇ진짜 이거라니까 그러니까 돌고래유괴단 가지고도 그지랄 부렸지
어찌보면 민희진는 회사를 정상화시키려고 했는데 그걸 못 참았던 하이브가 하이브 하였다
ㅁㅊ놈들임
추잡하다ㅡㅡ
추이브
추이브 추이브
와 진짜 ㅋㅋ 대박이다… 사업을… 에휴… 말을말자…
하이브는 망하던지 이사진이랑 대표 갈아치우던지 해야함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하노....ㅅㅂ
소속사 흡수한거 다 저지럴하려고 그랫구만 ㅎ..
썩었다썩었어
미친 이거네..
맞네 이거네.. 하이브가 다 해쳐먹어야 하는데 뉴진스가 다른 루트로 성공신화 써버리면 지들꺼 안쓰는 게 낫다는 반증이 되어버리니까
어떻게든 민이랑 뉴진스가 망해야 했나봄ㅋㅋㅋㅋ
와ㅏㅏㅏㅏ 돈미새들이 돈에 미쳐가지고 기업윤리고 나발이고 다 내팽개쳤네
개씹쓰레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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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구나
징그러..
이제 뭔그림이었는지,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알겠다
미친